3박4일의 장도의 북경관광도 3/21 관광을 끝으로 귀국날이 되었네요.
오늘은 해저수족관관광-북경역 답사-인력거투어를 하다.
여행계획에는 없지만 북경역을 탐방하기위해 뻐스기사에게 팁을 50,000원주고 북경역에 뻐스를 주차 30여분동안 번화한 북경역을 살펴보고 기념촬영하다.
북경 중심부의 기차역 - 북경역(北京火車站)
KORAIL70회 북경여행단은 철도와 관련된 추억을 남기고자 오늘은 북경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중국의 각 지방과 수도(首都)인 북경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북경기차역(北京火車站)을 탐방했기에 북경역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는 비행기도 있겠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가격 면에서(물론 요즘은 할인항공권이 많아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부담이 된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바로 “후워처(火車 - 기차)”입니다.
현재 북경에는 “베이징 후워처짠(北京火車站 - 북경역)”, “베이징 씨커짠(北京西客站 - 북경 서역)”, “베이징 베이짠(北京北站 - 북경 북역)”과 “베이징 난짠(北京北南站 - 북경 남역)” 등이 있습니다.
“베이징 베이짠(北京北站 - 북경 북역)”과 “베이징 난짠(北京北南站 - 북경 남역)”은 주로 북경의 근교나 화물열차의 운행에 이용되는 역(驛)이고, “베이징 후워처짠(北京火車站 - 북경역)”과 “베이징 씨커짠(北京西客站 - 북경 서역)”이 주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驛)입니다.
그 중에서도 북경역은 천안문(天安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남동쪽) 위치해 있어 북경과 지방을 연결하는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네요.
북경역은 1901년(淸 光緖 27年)에 건설되어 “치엔먼짠(前門站 - 천안문 광장의 남쪽이 바로 前門이랍니다)”, “베이징짠(北京站 - 북경역)”, “베이핑짠(北平站 - 北平은 북경의 옛 이름)”, “베이핑똥짠(北平東站 - 북평 동역)” 등으로 불리다가 1949년 9월 30일 오늘날의 “베이징짠(北京站 - 북경역)”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수차례의 증, 개축을 거쳐 현대화된 지금, 역사(驛舍)의 건축면적은 약 48,000 여 평방미터, 역(驛) 내부 플랫 홈의 면적은 47,000 여 평방미터, 역사(驛舍) 앞의 광장은 약 40,000 여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북경역에서는 매일 80 여 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데, 주로 동북(東北)지역, 상해(上海), 산동(山東)지역을 운행하며, 국제열차(북한의 평양, 몽골의 울란바토르, 러시아의 모스크바) 역시 이곳 북경역에서 출발한답니다.
만일 북경에서 기차를 타고 중국의 서쪽에 위치한 우루무치(烏魯木齐)를 가려면 꼬박 3일이 걸린답니다. 참고로 북경에서 우루무치(烏魯木齐)까지의 거리는 3,768km입니다. 그래서 보통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지역(대체로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곳)은 거리가 멀어 모든 열차마다 침대칸이 있답니다. 북경역은 중국 각 지역을 연결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며, 지방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더욱이 명절이 되면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기차역은 항상 만원이고, 정부가 특별 임시열차를 증원하지만 외지인(外地人)이 많은 북경의 특성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관계로 북경역은 1년 365일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러한 곳이지요.
북경역을 구경하고 인력거 투어를 하다.
인력거가 약 20대 정도 한꺼번에 움직이니까 현지인들에게도 저희가 구경거리가 되더군요...
관광객 두 사람을 태우고 동네 한 바퀴를 일주하는 것인데
울퉁불퉁한 길을 힘겹게 페달을 밟는 것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럴듯하게 잘 포장된 관광지가 아닌 실제 그들이 살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는 짧은 시간이 진짜 여행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북경의 골목길을 '후퉁'이라고 합니다.
일행의 수만큼 인력거가 팀을 이뤄 줄지어 따라갑니다
그 팀에는 최고참이 앞장을 서게 됩니다
후퉁 투어의 묘미는 사합원 방문 입니다. 사합원은 북경의 옛 주거형태로 마당을 중앙에 두고 집의 건물이 [ㅁ]자형태로 지어진 것을 말합니다.
사합원은 예전에는 당 간부 등 유명인사들이 거주했던 곳이기도 한데, 현재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지역으로 한 집에 3~4가구가 거주하며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빈민지역과도 같은 곳이다.
후퉁이란 우물을 뜻하는 몽골어 'HOTTONG'에서 유래된 말로, '좁은 길' 또는 '뒷골목'을 뜻한다. 칭기즈칸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베이징을 원대에 재건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후퉁은 1950년대에는 6000여 개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북해공원 북문 건너편 등지에서는 큰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미로처럼 이어지는 후퉁을 만날 수 있는데 고궁이나 천안문 광장에서 느꼈던 중국의 거대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인력삼륜차를 타고 후퉁을 둘러본다면 중국 서민의 생활상을 훔쳐볼 수 있다.
후통을 관광하고 북경의 낭만호수 십찰해(什刹海, 스싸하이)를 구경했지요.
십찰해는 본래 몽고어로 열 개의 사찰이라는 뜻이다. 호수주변에 10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하나도 남은 것이 없고,그 대신 음식점과 분위기있는 카페, 호프집이 즐비해 연인들과, 무리지어 나온 사람들의 즐거운 수다가 가득하다.
몽골 징기스칸이 와서는 처음보는 넓은 호수를 보고 바다라고 우기며 북경의 바다라고 명명했단다
아직도 그래서 십찰해라며 바다라 불리워 지고 있다
이 호수는 진시황이 14년의 공사기간으로 양자강과 연결시켜 놓았다니 중국은 크고 넓고 길고 높고 ....
이화원 자금성과도 십찰해가 연결되어 있어 명나라 청나라시절의 왕과 48년간 중국을 섭정한 서태후도 배를 이용해 십찰해를 유람했답니다.
KORAIL70회전수부3기생 중국북경여행단(22명)께서 말로만 듣던 거대 중국의 5000년 역사를 느껴보니 실로 3/18-3/21 중국북경여행 가슴속 깊이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구름같은 인생
클라리넷 / 꽃구름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은
바람은 부는대로 흘러가네
산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 ~~ 아 ~~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모습이 아니야
가슴적시던 저 노을빛은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 인생은
바람은 부는대로 흘러가네
아 ~~ 아 ~~ 구름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