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백운산 수련원
☞ 일 시 : 2012. 11. 3 ~ 4일
☞ 누구랑 : 친구들과 그들의 아내
78년 결성된 기계과 졸업 친구들 소모임을 하는 날
광양제철에 다니는 이문철 친구가 수련원을 구해놔 광양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오랫만에 만나지만 항상 반가운 벗들....
내외 합이 10명인데 바쁜 임중규 친구와 와이프 그리고 윤상문 와이프가 참석을 못해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백운산 자락의 단풍이 날려 버렸습니다.
수련원 가는길에 막걸리집에 들려 파전에 걸죽하니 막걸리 한잔하고,
수련원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먹을것과 술을 준비해 수련원에 도착합니다.
배식시간은 18시~19시..
저녁시간 까지는 여유가 있어 산책을 나섭니다.
▼ 백운산 수련관
수련원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호젓하니 좋습니다.
수련원 단지 곳곳에는 편백나무가 빽빽히 자라고 있습니다.
산책길이 오름길로 바뀌고
백운산으로 오르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습니다.
▼ 수련원 둘레길
▼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 고교친구들..한명이 아쉽게 참석을 못하고..
강재규, 이문철, 김종익, 윤상문, 동태용....임중규
▼ 친구들과 배우자
석양빛에 단풍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정자에 걸터 앉으려던 친구 자세가 어정쩡하네요
▼ 자세가 어정쩡하네...
영화속 한장면을 생각하며 연출도 해보고,
좋은 벗들과 함께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또한번 행복하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오후 입니다.
▼ 영화속 가끔씩 등장했던 한장면을 흉내내보고...
▼ 왜 멍때리나 친구야!!!
▼ 만산홍옆... 가을이 완연합니다
▼ 편백나무숲
▼ 흔들림...얼굴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 편백나무와 전나무가 어울어진 호젓한 둘레길
▼ 광양식구들
▼ 대전, 전주식구들
▼ 옆구리가 허전해...
▼ 석양빛을 받아 더욱 붉게물든 단풍
▼ 석양
▼ 편백나무가 도열하고...
▼ 돌담길
▼ 편백나무길
▼ 백운산 조망
▼ 수련원 식당에서 바라본 석양
▼ 적색부분 아래가 수련원 식당
▼ 배식을 기다리는 중
수련원에는 취사도구를 가져갈 수 없고,
식당에서 몇가지 먹을것을 조리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식당내부
▼ 식당앞 안내도
▼ 아침에 바라본 백운산...운해가 정상을 감추었습니다
▼ 수련원 주차장 한켠
▼ 숙소와 식당사이에 하늘높이 자란 대나무와 편백나무
수련원을 나와 백운산 계곡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백운산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시내버스 종점이라 적힌 막다른 마을 '논실'에 이릅니다.
전주로 오는 길 옥곡 5일장에 들려 봅니다.
감 주산지 인지 장에는 온통 감 입니다.
주로 대봉시와 단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고...즉석에서 만든 도너츠도 먹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옥곡장 구경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을 합니다.
옥곡을 출발...고개를 넘어 내려오니 하동입니다.
하동다리 건너기전 좌측으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길을 따라 구례방향으로 올라옵니다.
화계장터와 구례를 잇는 남도대교.... 경사도와 전라도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 섬진강변을 따라 전주로 오는길에 바라본 남도대교.... 하동과 구례를 잇는 다리
구례를 지나 구례구역앞 섬진강변에 이르러 참계탕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참계탕이 입에 맞네요.
전날 먹은 술로 속이 조금 미식거렸는데
참계탕 국물이 들어가니 속이 풀리는 것 같네요.
비가 내립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움직이는 동안 참았다가 집에가는 길에 비가내려서...
친구들과 함께한 1박2일이 새로운 힘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