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순창)(2024.10.24.)
코스: 주차장-고속도 토끼굴-아미산-전망대-배미산-목토고개-가산-모토고개-주차장, 거리 약 9.8Km, 5시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마누라가 순창에 있는 아미산을 가자고 한다. 03:30 집을 출발, 순천 완주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오수휴게소로 간다는게 오수IC로 나간다. 조금 가다 차를 되돌려 오수IC로 들어가고.. 오수휴게소에 와서 쉬며 빵과 커피로 아침을 한다. 그런후 다시 차를 몰고 순창IC로 나가, 순창 시내를 거쳐 순창장류체험관 앞 주차장에 오니 07:00 이다.
주차장(07;02)
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쪽 백야마을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왼편-오른편으로 꺾여가서, 07:15 고속도로 밑의 토끼굴을 통과하고, Y 갈림에서 왼편길로, 07:20 시멘트길을 버리고 왼편 임도를 따른다.
주차장 출발
도로를 따른다
이정표에서 왼편길로
도로를 따라가면서 감이 무르익었다
고속도로아래 토끼굴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07:27 능선에 붙어 왼편으로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한동안 서서히 오르면, 07:49 의자가 있는 4거리 안부에 내려서, 아미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큰 바위절벽이 나와 왼편으로 휘어져 정상으로 향한다.
능선에 올라 능선길따라
안부4거리 쉼터
쉼터의 이정표
바위
뒤돌아보는 조망
바위 왼편으로
내동리 갈림길에 이정표
바위 왼편으로 오른다
아미산(518.1m)(08:07)3각점
전망데크와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속세는 구름으로 가리워졌고, 멀리 산들이 내다보이는데, 도무지 무슨산인지 알수가 없다. 정상석과 산불초소 사이에는 3각점도 있고.. 정상을 출발하여 3분정도 남동방향으로 가면 철계단이 내려서는데, 매우 길고 경사가 심해 주의해야 한다.
아미산 정상석
아미산에서 조망
아미산의 3각점
내려서면서 바위
북쪽에 가야할 가산(중앙)
저앞에 배미산(중앙)
계단내림 시작
매우 길다
올려다보는 계단길
뒤돌아보는 아미산 내림계단길
전망대(08:34)
거의 평탄하게 가던길이 조금 오르면 전망데크가 있는 봉이다. 데크에서 조망을 보고, 내려서면 큰 바위들이 길옆에 자주 나오고.. 08:38 상죽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난다.
전망대로 오른다
내려와서 뒤돌아보는 전망대
바위
배미산을 향해
배미산(464m)(08:49)
바위들를 오르면 배미산 표시가 나오고 정상표시 앞에는 묘가 있어, 묘 앞 바위에 앉아 10여분 쉬면서 간식을 한다.
위가 배미산
배미산표시
배미산의 묘
배미산의 이정표
배미산을 출발하여 조금 가면 또 철계단이 바위절벽에 걸쳐있어 이를 타고 내려선다. 내려선 지점에 우측 죽곡리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모토고개는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길은 좁아졌고....
계단내림
뒤돌아보는 계단길
09:19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는데,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고 간혹 큰 밤알이 있어 이를 줍는다.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른다
09:28 도로 위 동물통로를 지나면 민가 건물도 나오고..임도를 따라 모토고개로 간다.
임도에 차가다닌 흔적
왼편으로 보는 아미산(우)과 배미산(좌)
모토고개(09:31)
고개 왼편에는 옥녀봉이 있고, 가산은 우측에 있는데, 고개에서 우측으로 임도가 있어 이를 따르면 길 좌우로 두릎나무 밭이다. 이를지나 소나무 밭을 지나고 임도가 끝나는 작은 광장 같은 곳에서 왼편 산으로 오른다.
모토고개에서 우측 임도따라
두릅나무밭을 지나 소나무밭
길은 없고, 간혹 리본이 걸려있는데, 잡목이 걸리작 거려 오르기가 매우 어렵다. 09:52 큰 바위 아래에서 선답자는 왼편으로 꺾여 올랐는데, 앞잽이는 우측 사면으로 가자고 하기에, 잡목 사이로 요리조리 오른다.
바위 사이 잡목지대를 뚫고 오른다
10:15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서는 좌우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동물길 수준으로 희미하게 있어, 우측으로 능선을 고집하면서 간다.
가산(418.9m)(10:29)
가산 정상에 서면 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발길을 되돌려 왔던길로 간다.
가산
10:41 잡목을 헤치며, 모토고개에서 올라왔던 지점 능선에 와서 7분여 쉬고, 능선을 고집하면서 북쪽방향으로 가면 10:49 401m를 가르키는 정상인데 3각점이 보인다.
401m봉에 3각점
길 흔적을 찾아 북쪽방향으로 내려서면서 바위 절벽이 나와 우왕좌왕..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10:58 오래된 로프가 걸려있어 이를 잡고 바위절벽을 내려섰고, 조금 더 가면 큰 바위가 서 있어 이를 왼편에 끼고 돌아가서는, 11:12 왼편으로 꺾여 내려선다.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로프를 못보면 이바위로 오른다??
앞의 바위 우측으로 휘돌아서 간다
11:20 아침에 올라왔던 길에 합류하여, 왔던길을 더듬어 내려서면 오래된 임도흔적이 나와 이를 따라 임도 그리고 두릅나무 밭을 지난다.
11:36 모토고개에 와서 왼편으로 1분정도 가서 우측으로 난 길을 가면, 11:39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른다.
모토고개에
길옆에 감나무
11:51 고속도로 밑의 토끼굴을 지나, 왼편으로 도로를 따른다.
도로에서 보는 아미산과 배미산
주차장(12:02)
장류체험관에 오니, 관광버스가 몇 대 서 있고, 어린아이들이 체험관에서 몰려 나온다.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고속도로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올림픽 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이다. 휴게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2:35 차를 운전해 서울로... 신길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탔는데, 차들이 많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집에오니 17:15이다. 4시간40분이 소요되었다.
강천산휴게소의 고추장독
첫댓글 조진대 고문님 순창 마이산& 기산 산행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4계절이 뚜렸했는데
지금은 다음과 같이 달려졌다고 해서 옮겨 봅니다
짧아진 봄, 길게 늘어진 무더운 여름, 단풍이구나 했는데 벌써 떠나버린 가을,
예전에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강추위가 사라진 겨울로 정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짧은 가을 어느 날 팔순이 내일인데 신선처럼 구름 타고 쉽지 않은 산행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8순이야 뭐 이젠 청춘이지요...
엊그제 동창들 단체로 산수연 가졌었는데, 모두들 청년이드라구요.
아미산 이름 가진 산도 전국에 꽤 있어요..
다음번엔 당진의 아미산을 가려는데...
고문님 안녕하세요?
순창의 아미산과 배미산 주변의 구름 덮힌 광경이 멋지네요!
정상부의 계단경사도 만만치 않군요.
사모님의 요청에 따른 산행이어선지 기억남는 순간이셨겠습니다.
멋진 풍광에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조고문님!
팔순을 감축드립니다.^^
팔십 중반은 넘어야 장수한다는 소릴 듣는것 같습니다.
90은 넘게 살아야 호상이라고 하는것 같구요.
요즘은 70 중반도 나라를 지키겠다며 군복을 입는 정도이니...
날씨만 미친게 아니라 나이도 미쳤습니다. ㅋ~
저는 아직 30년도 넘게 더 살아야 하니 앞날이 까마득 합니다.
순창시내에서 바라본 아미산...
대머리처럼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 특이해서 주변 분에게 물어보니 아미산이라고 하더군요.
순창시내를 내려다보는 산도 있었어요. 금산이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산이 아미산, 배미산, 옥녀봉, 가산, 동산 등등 여러 산이 길게 누워있는 거네요.
고문님 나이에 맞춰 살살 다닐 수 있는 이름 있고 멋진 산이 전국에 많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문님 출중하신 능력과 경험으로 빼어난 산을 많이 소개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