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주는 나쁜 미네랄
먼저 몸을 튼튼하게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나쁜 미네랄부터 살펴보자.
콜라겐은 몸에 탈이 났을 때 탈이난 곳을 되살리는 바탕이 된다. 콜라겐이 흐트러지거나 튼튼하지 못한 콜라겐으로 바뀌면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병에 걸리게 되는데, 콜라겐이 잘못 바뀌는 까닭은 많지만 그 가운데 큰 구실을 하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가 고기나 고기로 만든 먹거리( 동물성 식품)와 미네랄의 잘못된 만남이며, 둘째가 화학합성약품과 화학조미료, 화학합성 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먹거리다. 잊었을지 모르지만 몇 해 전 지친 몸을 풀어주는 데 좋다는 비타민C 때문에 한바탕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몸에 좋으라고 넣었던 합성비타민C(아스코르브산)와 안식향산나트륨이 만나 암을 일으키는 벤젠이 만들어진 것이다. 몸에 좋은 줄 알고 먹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마실 거리도 이런데, 화학합성 약품이나 화학조미료, 화학합성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먹거리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이들을 속속들이 파헤칠 수는 없는 일이기에 널리 알려진 칼슘제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 겨레가 가장 즐겨먹는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가 칼슘제다. 허파암이나 허파기흉을 비롯해 허파에 탈이 나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몸을 갈라보면 다른 병으로 죽은 사람들보다 15~23배나 되는 칼슘이 허파에 쌓여 허파가 딱딱하게 굳어있다. 칼슘제의 위태로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허파는 물론 심장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갈라보아도 심장의 살에 칼슘이 쌓여 돌처럼 딱딱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심장으로는 고치기 힘든 병들과 싸워나갈 수는 없는 일이다. 튼튼한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103,689번을 뛰며, 심장에서 나온 피는 하루에 1억 6,800만 마일을 달린다. 쉼 없이 뛰어야 하는 심장에게 격려와 사랑을 베풀지는 못할망정 칼슘제를 먹어 심장을 굳어지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한방에서 아토피는 허파가 제 맡은 일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으로 본다. 물론 생리학적으로 살펴볼 때 한의학의 내세우는 말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허파는 이산화탄소와 나쁜 찌꺼기를 내보내고 산소와 질소를 받아들이는 우리 몸의 환기구다. 이런 허파가 망가지면 그 일을 대신해야 하는 것은 살갗이다. 살갗이 튼튼한 사람은 그 아픔이 덜하겠지만 아토피나 천식은 다르다. 우리의 허파는 하루에 무려 23,040번의 숨을 쉰다. 이렇게 쉼 없이 일을 해야 할 허파에 칼슘이 쌓여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아토피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은 더 할 수밖에 없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칼슘제재가 허파, 심장에 쌓이는 군요.
무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