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에 마포 더부페에서 돌잔치를 했어요.
두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저는 메인드레스로 화이트마리 드레스를 대여했구요,
감사하게도 세컨퀸 당첨이 되어 새틴블랙 드레스도 입을 수 있었어요.
사실 원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싶었는데, 남편이나 주위분들이 기쁜 날 밝은 드레스를 입으라고 하셔서 화이트 드레스를 한 거였거든요.
그런데 블랙 드레스까지 입을 수 있게 되었다니! 깜짝 배송된 세컨퀸 드레스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새틴블랙 드레스예요^^
여름에 입기 살짝 두꺼운 소재가 아닐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실내 에어컨도 잘 되어 있었고 옷 자체도 어깨가 드러나는 옷이라 얇은 소재는 아니었지만 전혀 문제없었어요.
어깨 장식이 다소 큰 편이라 어른들 오시고 하기 전에, 스냅 사진 찍을 때 입었어요.
남편도 너무 화려하지 않겠냐고 살짝 걱정해서 그런 건데,
사실 일찍 온 손님들 반응도 너무 예쁘다고 하셨고 제가 보기에도 너무 화려해보이기 전에 너무 예뻐서^^
메인 드레스로 입으셔도 무방할 거 같아요.(저는 좀 소심한 스타일ㅋ)
새틴블랙 드레스의 뒷태와 전신샷입니다ㅎ
스냅 촬영 때 입고 있어서 이 드레스 사진이 더 많네요.
메인드레스는 오히려 거의 아기 안고 있거나 손님들이랑 같이 찍은 것들이라 많이 못 올려요^^;
그날은 몰랐는데 사진으로 남겨놓으니 적나라한 실루엣이 다 드러나는군요ㅋ
나름 배에 힘 준다고 줬는데도;;
그런데 사진이 저래서 설득력이 좀 없을지 몰라도
새틴블랙 드레스는 사실 몸매 커버가 되는 드레스였어요.
블랙이라는 색상 자체도 한 몫을 하고, 드러난 어깨와 장식으로 시선이 많이 가서 뱃살이나 다리를 잘 안 보게 되거든요ㅎ
다음은 메인드레스인 화이트마리.
모델분이 입으신 거 보고 완전 반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깔끔하고 우아하면서 너무 심플하지도 않은 아름다운 드레스!
옷 덕분인지 그날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
아기 잔치가 아니라 엄마 잔치냐는 얘기도 여러번;; 좀 민망할 정도ㅎㅎ 내가 너무 욕심이 과했나? 하고요ㅎㅎ
하지만 이런 날 아니면 언제 꾸며보겠습니까,
앞으로 돌잔치 하실 분들도 이런 주변의 반응, 떳떳하게 즐기세요!ㅋ
화이트마리 드레스는 기대한대로 우아한 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지,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특히 남자들은 새틴블랙보다 이 드레스가 더 예뻤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자 손님들은 주로 새틴블랙이 예쁘다고 했어요. 저도 입었을 때 첫 느낌으로는 새틴블랙을 입었을 때가 더 예쁘게 느껴졌구요.
하지만 사진으로 보니 화이트마리 역시 정말 예쁜 거 같아요. 화사하게 사진발도 잘 받구요.
다만 화이트마리 저 아름다운 드레스의 사악한 단점이라면
몸매가 꽤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거ㅠㅠ
돌잔치 맞춰서 살도 좀 뺀다고 뺐는데도 배에 힘 주느라 신경 많이 썼습니다 ㅎㅎ
그래도 뭐 하루 바짝 긴장하고 예쁜 사진 남기니 좋았어요^^
저 드레스 대여하시는 분들은 뱃살 잡아주는 보정속옷 있으시면 좋은 거 같아요ㅋ 저도 도움 많이 받았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저희 아가 사진^^
긴 돌잔치 내내 투정 한 번 안부리고 정말 잘 해줘서 대견했어요.
수자드레스 덕분에 돌잔치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만족스러운 선택이어서 후기 열심히 썼어요^^
맘스홀릭 : http://cafe.naver.com/imsanbu/19961170
해오름 :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page=1&idx=185636&sort=p001&key=&k_w=&msort=pinf
레몬테라스 : http://cafe.naver.com/remonterrace/8781644
아기마당 산모파티 : http://cafe.naver.com/agamadang/49219
블랙, 화이트 모두 다 잘 어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