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박이일에서 속초 아바이순대와 생선구이가 나오는걸 보고
급 땡겨서 지난주말에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먹었던걸 나열해보자면~~
<<점심>>
점심은 중간에 횡성 휴게소에서 먹었어요
근데 의외로 맛있는 메뉴를 발견했다는거~~
아쉽게도 사진 찍는건 깜밖해서 사진은 없고
맛있게 먹은 메뉴는 소고기인삼스테이크였어요!!가격은 8500원
함박스테이크를 원래 싫어하는데 여기 함박스테이크는 고기를 크게 갈아서 씹히는 맛도 있고 인삼소스랑 너무 잘 어울러져서
휴게소에서 여태까지 먹어본 음식중에 젤 맛있었다는거~~
횡성휴게소 들르게 되면 꼭 먹어보세요
덤으로 셀러드와 단호박스프도 준답니다^^
<<간식>>
중간에 너무 좀이 쑤셔서 주문진 항을 들렸어요
거기에서 생선구이와 새우튀김을 먹었죠
생선구이는 도루묵하고 양미리를 먹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양미리가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3명기준 15000원)
그리고 새우튀김 정말 대박~~싱싱한 새우를 튀겨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마리에 천원!!
다른건 몰라도 주문진항 가시면 새우튀김은 꼭드세요
조금씩 튀겨놓는 집도 중간중간에 있는데 거기껀 별루 맛없어 보이고
튀김만 전문으로 파시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으니 튀김 많은 곳으로 잘 찾아가서 드세요^^
<<저녁>>
아바이순대를 먹으러 아바이순대 마을을 찾아갔지요
1박2일이 간곳이 맛집으로 유명하길래 거길 가고 싶었지만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을 잘라받드라구요
아쉽지만 그앞집으로 갔습니다 다신식당으로
그곳도 3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었어요
먹은 느낌은 정말 내가 왜 30분을 기다렸다 먹었을까 ㅡㅡ;; 슬프더군요
아주 조미료를 퍼 붓었는지 느끼해서
오징어순대도 느끼하고 순대국밥도 느끼했어요
제생각엔 원래 갈려고 했던 단천식당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암튼 아바이순대는 비추입니다 ㅋ
<<아침>>
다음날 아침 아바이순대의 배신으로인해서
별 기대없이 숙소 옆에 식당을 갔습니다
그런데 왠걸~~이집이 대박집이더군요~~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집만 사진을 찍어왔어요~ㅋ
먹는 중간에 갑자기 카페에 올려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선이 별루 안보이네요ㅋ
제가 먹은건 대구탕이었어요(아!!대구탕이 빨간 이유는 저희집 식구들이 다 얼큰할걸 좋아해서 맵게 해달라고 했답니다^^생태보다 대구가 싱싱하다고 주인아저씨가 대구탕을 추천해주져서~ㅋ)
정말 싱싱하더군요
이집 다대기도 따로 만드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말이 다대기 안만들고 그냥 고춧가루만 넣고 끓여주는데도 많다고 하시던데
그 다대기가 맛의 비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대포항 근처에 괴산식당이라는 곳이에요
대포항 근처에서 주무시면 아침은 꼭 이곳에서
이집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동네사람들도 와서 먹더라구요^^
첫댓글 보통의 경우 대구탕은 지리로 끓이는데 이집은 대구탕을 지리로 안끓이고 매운탕으로 끓이는군요 구래도 대구탕은 원래가 시원하니 맛있는데 일케 끓이니 또다른 맛이 숨어 있는듯 보이네요
강원도 분들보면 탕을 끓이기위한 양념장이 다 준비되 있드라구요 그걸 뭐라고 하던데.. 횡성휴게소에서 임삼스테이크가 땡기는군요^^
횡성휴게소 꼭 들려봐야겠네요.ㅋㅋ
국물이 시원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