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학습 작심삼일
어느듯 2024 년도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지금 부터는 이렇게 하여야지 하는 계획을 세워 보지만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
저역시 그런 경우 가 많습니다.
아직 6개월이 남아있습니다.
마음을 다잡아 색소폰 연주실력 향상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할 때입니다.
또다시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저와 인연이 되신 분들은 주먹구구식의 애드립 연주가 아니라 음악적인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각자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그저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각자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야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애드립 연주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색소폰 연주를 탈피하기 위해서, 초보연주자의 딱지를 떼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애드립 연주를 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애드립 연주 수요에 대한 공급은 그리 많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각각의 컨셉으로 만든 교재와 신세대 프로 연주자들의 애드립 교육이 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학창시절 국어 시를 암송하고, 영어 단어 외우고 수학공식 외우고 물리의 법칙을 외우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영어 단어와 숙어는 골머리를 앓게 하였습니다. 그러한 영어 공부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 5000단어, 3000단어면 영어 공부는 끝이라는 종류의 영어 공부 책이 많이 있습니다. 해외여행도 영어 회화 한권이면 겁날게 없다는 책도 있습니다.
색소폰에 입문한지 어느 정도 구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애드립 연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쉽게 연주하려고 하지 그 과정을 힘들게 공부하려고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색소폰 애드립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논리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악보의 음악적 설계를 해석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즉 작곡의도를 분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건설 시공자가 설계 도면을 이해해야 집을 지을 수 있듯이 악보란 음악적 도면을 이해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단순히 몇 개의 테크닉으로 애드립 연주는 할 수 있지만 완성도는 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 단어 500단어, 1000단어로도 대화는 할 수 있지만 제한된 범위내에서 통할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의 깊이 있는 대화는 할 수 없습니다.
시장에서 채소장사의 언어,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언어, 생선 장사하는 분들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단어의 수와 질적인 대화에서는 차이가 나기마련입니다.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옆자리에 밥 먹을 때 사용하는 대화의 언어를 보면 그분들의 직업을 알 수 있고 지식수준도 알 수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 역시 그렇습니다. 색소폰 연주에는 그분의 음악적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웠는지? 음악이론을 알고 있는지? 연주자의 성격이 어떤 지? 구력이 어느 정도인지? 음악이론을 알고 연주하는지? 대충 들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좀 있어 보이는 세련된 연주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영어단어와 숙어를 아는 만큼 토익 점수는 올라갑니다. 국어 낱말 과, 고사성어, 시사상식도 역시 아는 만큼 대화의 수준은 올라가는 것처럼 애드립의 음악적 이론과 테크닉을 아는 만큼 색소폰 애드립 연주 수준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즉 정립된 음악적 언어로 연주하는 것과 그저 주워들은 음악적 언어로 연주하는 것은 질적인 차이가 납니다.
이론상으로 쉽게 영어를 외우는 비결로 영어단어를 외는 것은 하루에 1개만 외워도 1년이면 365개 단어를 외울 수 있고, 10년이면 3650 개의 단어가 외워지지만 실제는 10년 공부를 하여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를 분석 해 보면 의외로 간단한데 있습니다. 인내입니다. 꾸준한 지속적인 노력이 없어서입니다. 작심삼일로 그쳤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인 재능 보다 노력하는 재능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