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단] “조국 수호 사명 완수… 백골부대원 자랑스러워”

[성국이]

[3사단] “조국 수호 사명 완수… 백골부대원 자랑스러워”

감동 그후… 전역 연기 여운은 계속된다 <1> 육군3사단 전역 연기 병사들 통합전역행사

2015. 08. 27 18:04 입력 | 2015. 08. 27 19:35 수정

육군3사단이 사단장 주관으로 26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8명의 장병들에 대한 통합전역행사를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여운은 계속된다. 조국이 위기에 처하자 우리 장병들은 위험을 회피하지 않았다. 전역이 눈앞인 장병들조차 이를 연기하며 자진해 적과 싸우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사연이 알려지자 군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감동 받은 국민들은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위기는 지나갔지만 그들의 ‘군인정신’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국방일보는 각 부대에서 이어지는 그 후의 이야기들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육군3사단이 전역을 연기하고 조국 수호의 길을 택했던 병사들을 대상으로 통합전역행사를 열었다. 사단은 26일 사단장 주관으로 북 포격도발로 인한 군사적 긴장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하고 일전불사의 각오로 임무를 수행한 8명의 병사들에 대한 전역행사를 했다.

　부대는 이날 진백골연대 이준·조민수·안동국·박이삭 병장과 38선돌파연대 신민수·여상수·임정범·임주형 병장 등 8명의 병사들에게 참모총장 표창과 부대 기념품 등을 수여하고 군악대와 사단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했다. 전역식에는 백골전우회(회장 박종근)도 참석해 백골부대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후배 전우들의 전역을 축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역한 진백골연대 이준(23) 병장은 “백골부대원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갖고 군 생활을 해왔는데 위기상황에서 끝까지 조국 수호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사회에 돌아가더라도 언제든 위기상황이 다시 찾아오면 서슴없이 백골부대로 달려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을 지켜본 38선돌파연대 윤태훈(21) 일병 역시 “백골부대 선배 전우들이 이처럼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며 “이제 우리 후배 전우들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만약 북한군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종성이]

[3사단] “조국 수호 사명 완수… 백골부대원 자랑스러워”

[북극성]

대한민국군인들 홧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