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칼브럭(カールプラグ, Carl plug)은 1911년 존 조지프 롤링스(John Joseph Rawlings)가 발명하여 ‘롤 플러그’(Rawlplug)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것이다.
이 제품은 제1차 세계 대전 후 기존 건물에 새로운 전기조명을 장착하는 수요와 맞물려 노동력을 절감시켜 인기를 끌면서 건축업계에 혁신을 불러왔다.
‘롤 플러그’는 대영 박물관의 개보수 작업에 활용되면서 유명해졌다.
초기의 칼브럭은 접착제로 결합된 평행한 줄로 만들어진 두꺼운 섬유질 튜브였다.
현재는 보통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1958년 아서 피셔(Arthur Fischer)가 고안하여 ‘피셔 월 플러그’로 알려진 제품이 최초이다.
국내에서는 칼플럭, 칼블럭, 칼플러그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넓은 의미로 앵커(anchor)에 포함된다.
영국식 영어로는 월 플러그(wall plug), 미국식 영어로는 스크류 앵커(screw anchor) 또는 롤 플러그(rawl plug)이다.
칼플럭(Carl plug)이란 명칭은 일본의 상표명(カールプラグ)에서 유래하였다.
미국에서 wall plug는 벽면의 전기 소켓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