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윽;; 저희 집 컴터가 결국 맛탱이가 가 버렸어여;;
씨..사진 스켄한거 날라가면 다 쥑이삘꺼야;; 씨...
코배 타워에서 나와서 둘이 항구를 걸었어여~^-^
코배 전망차가 있는곳까지 걷고 사진도 찍고 생 쑈를 하다가^-^;;;
타고갈 배의 시간이 되서
남친 아버지 차를 타고 한큐훼리 항구로 갔답니다~
온 가족이 저를 항구로 마중나와 주셨어여.. 할머니까지..
으으.. 사실 저는 다음날 배를 타고 가기로 되어있었거든요~
ㅠ_ㅜ 남친과는 이별이여야 했어요..흑흑.. 너무나 짧은 여행..흑흑
근데;; 정말 엄청난 선물들... 센베랑 미소..가스오부시 녹차 등등등
두 손에 들고가기도 버거운 것들이 한가득;; 거기다 나비가 쇼핑한 물건
까지 하면;; 헐헐
제가 다른사람 도움을 받아서 겨우겨우 배에 승선하고;;
로비에서 룸 넘버를 체크하고 있는데여
남친 아버지가 배에까지 올라오셔서;;(아직 출항하기 전)
짐 들고갈때 수월하라고 손으로 끄는... 그런 접이식 수레 있자나요..
그걸 사 주셨어여... 감격..ㅠ_ㅜ
할머니는 "또 일본에 올꺼지?" 라고 물어봐 주시고..
언니도 잘가라고 나중에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 해 주셨어여..
너무너무 서운했답니다..
나비가 대학가면요^-^ 나중에 일본에 더 오래오래 머물면서 남친이랑
만날꺼에요~ ㅋㅋ 그리구 울 남친은 자기가 대학가면
한국에 어학연수를 오고 싶다고까지 했으니까요^-^ 히히
그럼 그 날을 기다리면서
나비의 여행일기 마칠꼐요~ ㅋㅋ 허접때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바이바이~
(컴터가;; 컴터가 바보가 됬어여..ㅠ_ㅜ.. 윽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