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142편입니다.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표제어를 보면 ‘다윗이 굴에 있을 때 지은 마스길 곧 기도’입니다.
마스길은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아둘람 굴(삼상22:1)이나 엔게디 굴(삼상24장)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다윗이 적들과 싸울 때 피난처와 요새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시편은 적들이 공격하지만, 자신을 도울 자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도와줄 자가 없는 형편을 말합니다.
그 때 다윗은 여호와께 간구합니다.
이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을 우리의 눈으로 보면 사면초가입니다.
목숨을 걸고 따르겠다는 제자들도 다 도망갔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모두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십자가의 버림받음이
자기 백성들에게로 버림받아
그들을 품에 안으시고
그들을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시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7절.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Set me free from my prison,
that I may praise your name.
Then the righteous will gather about me because of your goodness to me.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에 사로잡힌 자들,
그 죄의 감옥에 있는 자들에게 오셔서 구원하시는 길은 십자가를 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을 죄와 사망의 옥에서 끌어내시는 일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렇게 옥에서 나와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은
주님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의인이기에
주님을 둘러서서 주를 찬송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6:7~10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언제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은 환난을 겪습니다.
그 이유가 이 말씀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함으로 들으심을 얻었습니다.
그가 아들이면서도 이런 고난을 받은 이유는
우리의 구원의 근원이 되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으로 이끌림을 받는 일’이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이 생존 세상에서 환난을 다 통과합니다.
그 환난 중에 우리는 썩어질 것을 구하지 않고
썩지 아니할 영원한 나의 피난처, 우리의 분깃인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바라보기 위한 환난은
모든 성도에게 필수코스입니다.
그럴 때 낙망하지 말고
이 생존하는 세상에서 사면초가와 같을지라도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
우리의 영원한 기업인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길 소원합니다.
사방이 꽉 막힌 듯한
세상 속에서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참된 승리를 맛보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