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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의 경전인 '도전' 에 의하면 <대두목이 강세하는 때> 는 이 구절을 보면 알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도전' 이 솔솔 냄새를 풍기고 있는 <대두목이 강세하는 때> 가 언제인지 추적하면 될 성 싶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 글을 아무리 읽어봐야 그 때를 알 수 없다. ...왜냐면 6甲 을 모르기 때문이다. 반면에 삼초(三招) 와 관련된 이 글에 타이틀을 <대두목이 강세하는 때> 라고 붙인 사람은 손가락을 꼽작일 줄은 아는 사람이거나, 스스로 그렇다고 자부하거나 착각하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이 글은 신비롭기까지 할 것이다. 6甲 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는 말이다.
이제 '도전' 의 저자가 이야기하고픈 것이 무엇인지 추적해보기로 하자.
(1) 병신이 육갑한다
42. 또 종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속에 병신이 육갑한다는 말은 서투른 글자나 배웠다고 손가락을 꼽작이며 아는 체한다는 말이니 이런 자는 장차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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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사를 추종한다는 사람들이 각자의 기준대로 손가락을 꼽작이고 있는 중이다. 대두목을 하고 싶어서,.. 또는 대두목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서,... 아닌가?
각자의 기준이 성사의 기준과 맞는지는 스스로 점검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성사의 경고는 올려놓고 시작하는 이유다.
사실 六甲 은 별거 아니다. 그런데 그 6甲 으로 인해 스스로의 신세를 망칠 수 있다.....
(2) 6甲
6甲 은 천지자연의 순환하는 이치를 재는 도구다. 甲의 종류가 6가지가 있어서 6甲이다.
6甲을 순서대로 이야기하면 갑子, 갑戌, 갑申, 갑午, 갑辰, 갑寅 의 6가지이다. 이건 세어보면 안다. 甲 이라는 천간은 12개의 지지 중 6개의 지지와 만난다. 그 만나는 순서가 그렇다는 것이다. 저것으로 하늘과 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읊어나 보자.
갑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10개)
갑戌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10개)
갑申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10개)
갑午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10개)
갑辰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10개)
갑寅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10개)
총 60개의 간지조합이 만들어지고, 이 조합이 계속 반복된다.......
내년의 간지는 '갑辰' 이니 청용(靑龍)의 해라고 하고 내년에 태어난 아가들은 용띠 생이 된다. 辰 은 용을 상징하고, 갑의 색깔은 靑 이기 때문에 그렇다.
6甲 에 관하여 썰을 풀었으니 ....이제 성사의 '3甲' 에 관하여 알아보면 된다.
(3) 성사의 '3甲'
성사가 6갑 중 甲午 와 甲辰 을 언급했으므로 성사가 이야기한 3초는 위의 표에서 갑寅 이다.
그러면 3초의 끝은 무엇일까?
3초를 아래처럼 나열해보면 알 수 있다. 뭐 어려운가?
3초: 갑寅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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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3초의 끝은 <계해> 이다.
일단 여기까지 해놓았다면, 이제 질문할 수 있다.
질문: 증산도의 경전인 <도전> 의 저자는 왜 타이틀을 "대두목이 강세하는 때" 라고 뽑았을까? ( 왜 '대인' 을 '대두목' 으로 그리고 '행차' 를 '강세' 로 탈바꿈시키면서까지 무리수를 두었을까? )
이제 질문을 올려놓았으니, .....
진도를 조금 더 나아가도 될 성 싶다.
(4) 갑오갑자꼬리
위에 소개한 간지의 표를 심심유오하다보면 한 가지 힌트를 얻어서 고개 하나를 넘을 수 있다. 물론 또 다른 고개가 있다.
관련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경전이 또한 도전이다. 전경의 저자는 애초에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관심이 없었다기보다는 수도인들을 현혹시킬까봐 그랬을 가능성이 더 높다. 마치 전경의 현무경에는 그림이 보이지 않는 이유와 같다. .....
그럼 소개해드리겠다.
증산도 도전 (Jeung San Do Dojeon) - 검색: 꼬리
그래서 6甲 이 뭔지 감이 잡혔다면 아래 구절이 이해되어야 한다.
이건 정답을 가르쳐줄 수 없는 시험문제다....
(시험문제)
82. 이제 너희들이 지금은 고생이 있을지라도 내가 단식하여 식록을 붙여주고 여름에는 겹옷을 겨울에는 홑옷을 입어 뒷날 빈궁에 빠진 중생으로 하여금 옷을 얻게 함이니 고생을 참을지어다. 장차 천하 만국을 주유하며 중생을 가르칠 때 그 영화는 비길 데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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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wDArpOdys8k&list=RDwDArpOdys8k&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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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님이 건 삼백만냥은 우리 스핏님에게 줘얄텐데 ... 15일날 사진주님을 만나면 함 얘기해 봐야겠군요^
박성구님은 바로 왕래와 유력을 자유로이 한 "두목"이었고, 증산교의 안운산은 바로 보천교에 엄청나게 유공한 간부였던 부친의 공덕 덕에 왕후장상 행차란 것을 조금 맛본 "대인"이었을 뿐인 거네요.
자신을 대두목이라고 여겼던 둘 다 상당한 역할을 한 점은 인정해주는 것이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대인은 만만한 자식을 후계자로 지명했다가 오히려 권력을 빼앗겨서 사실상 뒷방신세가 되어버린 불우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배신의 아들은 할아버지, 아빠, 동생 덕에 왕후장상을 맛보고 있답니다.
😅😃🤔 이 부분은 좀 더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할 것 같군요.
장차 천하 만국을 주유하며 중생을 가르칠려면, 실제 세계 어떤 석학보다 앞선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성사의 말씀을 믿는다면, 먼저 실력을 배양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김칫국부터 마실 것이 아니라 말이죠.
😅😃🤔 그건 담마주우님이 딱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