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3.11.22(토) 17:03
[앵커멘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엘지카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LG카드는 현금서비스를 제공할 추가 자금이 없다고 밝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없는 한 현금서비스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흥식 기자!
[리포트]
엘지카드의 현금서비스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과 ARS를 통한 현금서비스도 오늘 오전부터 중단되고 있습니다.
엘지카드는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우리은행의 현금 인출기를 통한 현금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부터는 농협을 시작으로 모든 금융기관에서 현금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엘지카드는 은행 계좌에 남아있는 돈이 부족해 현금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현금서비스를 받으려는 LG카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LG 관계자는 현재 현금서비스를 제공할 자금이 없다고 밝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없는 한 현금서비스 재개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엘지카드 회원들이 다른 카드의 현금 서비스로 몰리는 등 연쇄 인출 사태가 오면서 금융시장에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LG카드는 회원수가 천 400만명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LG카드의 현금서비스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흥식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흥식 기자
카페 게시글
☞ 세 상 뉴 스 ☜
엘지카드 현금서비스 전면 중단
엄마사랑
추천 0
조회 288
03.11.22 18:3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