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귀감이 되는 글★
^윤택한 자^
버는대로 마구 쓰는 자는 마음이 가난한 자요,
벌어도 쓸 줄 모르는 자는 머리가 어리석은 자요,
적당히 필요한 만큼 아껴 쓰는 자만이 삶이 윤택한 자이다.
^죽 음^
우리가 죽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삶의 끝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죽음 뒤의 세상을 가보지 못했을 따름이다.
^나 쁜 일^
많이 벌어서 많이 쓰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나쁜 것은
조금 버는 사람이 많이 쓰는 것이다. 자신의 분수를 지키지 않는 일보다 나쁜 일은 없다.
^기도의 힘^
주먹의 힘보다 기도의 힘이 더 강하다.주먹의 힘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데 불과하지만
기도의 힘은
모든 불가능한 것을
이루어지게 한다.
^배 움^
배움을 게을리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조물주가 주신 잠재력을 개발하지 않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
^심심할 땐^
심심할 땐 책방에 가라. 그곳에 가면 꼭 책을 사지않더라도
공짜로 많은 책을 볼 수 있으며
간혹 나의 인생을 바꿀 만한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의욕을 잃을 땐^
삶의 의욕을 잃을 땐
복잡한 시장 길을 걸어봐라. 생선장사 아줌마,
배추장사 아저씨의 힘찬 목소리가
너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할 인^
할인이나 세일에 현혹되지 마라.
그것은 가격을 깎아 주는것이 아니라 가격을 그만큼 부풀려 놓았던 것에 불과하다.
^노력의 차이^
태어날 때는 모두가 똑같이 태어난다.그러나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것은 바로 노력의 차이이다.
^안전벨트^
안전벨트를 꼭 매라. 교통사고가 났을 때 너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안전벨트이다.
^작은 키^
빅토리아 영국여왕 152센티,
등소평 중국지도자 158센티,
강감찬 고려명장 151센티: 키가 작다고 못 할 것은 하나도 없다.
^잊어 버리자^
어쩔 수 없는 일은 잊어버리자.
포기하는 것도 인생을 잘 살아가는 비결,
이룰 수 없는 것과 해봐야 소용없는 것은 미련없이 잊어버리자.
^기 도^
하느님은 자기만을 위해 기도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 주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항상 남을 위해 기도하라.
♡친 구♡
신용 없는 친구보다는 원수를 가지는 것이 낫다. 원수는 내가 그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게 하지만
신용 없는 친구는 내가 노력하는 것을 방해만 할 뿐이다.
^일기장^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 마음에 양식이 되는 말들은 일기장에 적어 두자. 일기장에 적는 것은 곧
마음에 적는 것이다.
~말~
말하지 않고서는 안 될 경우에만 말하라.
자기가 경험하고 극복한
일들만 있는 그대로 말하라.
그 이상의 말은 너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말이 될 것이다.
♡참된 사랑♡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에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것이다.
^경쟁심과 질투심^
경쟁심은 나를 남만큼 발전시키는 기술이지만, 질투심은 남보다 나를
파괴시키는 기술이다.
^정성이 가득한 값^
장애자의 물건을 살 때는 값을 깍지마라. 그들은 그 물건을 팔기 위해서 다른 장사꾼보다 더 많은
정성을 들였다. 정성이 가득한 물건에 제 값을 쳐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두 종류의 사람^
인류를 책임질 사람은
잡초를 가지고도 먹을 것을 만들어 내고
인류를 망칠 사람은 먹을 것을 가지고도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여자와 남자^
여자는 자기를 보며 웃던 그가
다른 여자를 보며 웃고 있을 때 울고
남자는 내 가슴에 묻혀 울던
그녀가 다른 남자 가슴에 묻혀 울 때 술을 마신다.
^아끼지 말아야 할 것^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 말만큼은 아끼지 마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지인이 보내 준 글에서-
낙엽이 가는 길
https://youtu.be/55T2Bm-F7_U?si=-bGkyRDJZXZQqsws
어
춥다
겨울이 춤춘다
엊저녁 늦게 잤더니 아침 기상이 늦었다
어제 늦게 잠든 탓인가보다
난 웬만함 하루 일곱시간의 잠을 채우려 한다
거기다 낮잠 한숨까지 해야 컨디션이 괜찮다
단톡방에 동창 부고가 떴다
캐나다 사는 동창인데 아침 산책 나갔다가 실족해 우리곁을 떠났다고
봄에 50주년 여행했을 때 무척 건강해 보였으며 년말을 고국에 와서 보낸다고 했던 동창인데 그리 가다니
심심찮게 동창들의 부고 소식을 접한다
건강하게 보였던 친구도 뜻하지 않은 사고로 떠났다는 소식은 더 가슴아프다
알 수 없는 우리네 인생
그래도 남은 내 시간을 알차게 살아가야겠다
친구의 명복을 빌며 온갖 근심걱정 떨쳐버리고 하느님 품에 안식하기를 기도했다
톡보내고나니 여덟시가 다 되간다
집사람이 아침을 지어놓았다
바깥 날씨 싸늘하니 아침이나 먹고 나가 일하잔다
그도 좋겠다
갈치 한도막 구워 아침 한술
갓지은 밥을 김에 싸 먹으니 맛있어
한그릇 잘 먹었다
동물 먹이 주기
녀석들이 알도 낳지 않으면서 요즘 잘 먹는다
추워지니까 영양을 축적해두려는 걸까?
주는 족족 다 먹어 치우고 활동도 줄인다
지들의 겨울 나는 방법이겠지
올겨울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리어카를 가지고 아래 밭으로
무를 뽑아 하우스 안으로
꽤나 많아 두 번 실어 날랐다
집사람이 배추를 뽑아놓자며 내려 왔다
오후에 노열동생이 집으로 날라주기로 했으니 미리 준비해 놓자고
배추 밑둥을 잘랐다
집사람은 배추를 밭둑으로 옮겨 쌓는다
이렇게 해두면 노열동생이 옮기기 쉽겠다고
괜찮은 배추를 골라 잘라보니 60여 포기
우린 30여포기만 해도 되니까 이만하면 동생네와 충분히 담겠단다
작년에도 7-80포기 했던 것같다
집사람은 아직도 큰통으로 두 개나 묵은김치가 남았단다
어쩜 김치를 담지 않아도 금방 봄되니 새김치 담아 먹을 수 있다고
그래도 김장하지 않으면 일년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
김장은 마을 잔치
서로서로 김장 품앗이하며 돼지고기에 막걸리 한잔의 추억을 쌓았다
각박한 요즘
식구들만의 행사로 끝나는 곳이 많다
그래도 우리집 김장은 내 동생들과 처형들 마을 몇분들이 함께 해준다
서로 그러며 사는게 인생 맛이 아닐까?
쓸만한 배추만 뽑아 밭가로 옮기고 보니 약 70포기
80포기쯤 되지 않을까했는데 배추가 잘 되지 않았다
집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하자고
묵은지가 두통이나 남았으니 오히려 잘 됐단다
해마다 퍼주는 김치
올핸 알맞지 않겠냐고
집사람이 파를 뽑아 다듬길래 같이
아산형님네가 김장하느라 고생 많았으니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집사람이 아짐에게 전화드리니 김장 잘했다며 우리 주려고 한쪽 담아놨단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했더니 다른 일 없다며 그러시잔다
파를 다듬어 집에 올라오니 어느새 12시가 다 돠간다
식사하러 가면 딱 좋겠다
준비하고 내려가려는데 만재친구 전화
집사람을 바꾸어 달란다
집사람을 바꾸어 주니 만재 안사람이 사거리 근처에 왔다며 점심을 같이 하잔다
아이구야 점심 약속 잡았다니 그럼 자기네도 점심 먹고 여기까지 왔으니 집에 잠깐 들리겠다고
점심 먹고나서 다른 일 없으니 집에서 보자 했다
노열동생 전화
매상 끝났다며 배추 뽑아 놨냐고
그랬다고 하니 알겠단다
같이 점심이나 하자 할까 하다가
오늘 매상하러 경하랑 같이 간다고 해서 관 두었다
둘이 같이 갔으니 점심 먹고 오겠지
김가네 갔더니 자리가 없다
이제 12시인데 이리도 사람이 많나?
좀 기다리니 자리가 난다
집사람이 그릇을 얼른 치워 주고 자리 잡아 앉았다
식사 나오기 전에 막걸리 한잔
일을 해서인지 막걸리 맛이 좋다
금방 김치찌개가 나와 안주 좋으니 술술 더 잘 들어간다
배부르게 잘 먹었다
계산하러 나오니 만재 친구가 식사하고 있다
저번 모임에 여기 와서 먹을 때 맛있어 사거리 오는 길에 들렀단다
그래서 우리에게 식사하자 했나보다
우린 식사를 했길래 식사 끝나면 집에 들러 차나 한잔 하고 가라면서 내가 만재네식사비까지 계산
우릴 사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대접 받았단다
이따 집에 들러 차나 마시자 했다
집에 오니 노열동생이 배추를 실어다 모두 수돗가로 옮겨 놓고 경운기를 돌리고 았다
저런
이리 고마울 수가
난 오후 늦게나 옮겨 줄 줄 알았는데...
시간 나서 바로 옮겼단다
고맙다
친구 올 때까지 마당에서
파크볼 연습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보내지지 않는다
10번 치면 겨우 한번
7-8번 정도만이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괜찮게 친다 할 수 있을까?
계속 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으리라
만재친구네가 사과를 가지고 왔다
오늘 사거리 볼 일 있어 왔다 들렀단다
아이구 친구집이라 생각고 들러 주어 고맙다
차 한잔 마시며 아래 조양뜰을 내려다 보면서 넘 좋은 곳이니 일을 줄이고 즐기며 살으란다
좋은 말이다
우리도 아래밭을 팔아 버리고 농사일 접은 뒤
놀러 다니면서 내 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욕심은 건강과 즐거움이라며
항상 건강 잘 지키란다
간다는데 마땅히 줄게 없어 미안하다
집사람과 마당에서 파크볼 연습
파크볼 치로 가지 않을 땐 마당에서라도 꾸준히 쳐봐야겠다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고생했다며 술한잔 하겠냐니 그러겠단다
소세지 구워 베란다에서 술한잔
항상 내일을 성건지게 도와주니 고맙다
집사람은 올려다 놓은 배추를 다듬는다
다듬어 내일은 배추를 뽀개 놓아야겠다고
배추를 미리 뽀개야 30일 날 간하고 1일 날 건져서 하루쯤 물을 뺀 뒤 비비면 김장김치가 더 맛있다고
나야 잘 모르니 집사람이 알아서 하갰지
술한잔 마신게 취해 일찍 잠자리로
창문을 여니 찬기운이 쑥 밀려든다
님이여!
어느새 11월도 막바지 고개를 오릅니다
한달 마무리 잘해가시면서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