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와 6개월간
안정환(25)이 이탈리아 세리에 A 개막을 3일 앞두고 페루자와 재계약했다.
안정환과 안종복 ㈜이플레이어 대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페루자의 알레산드로가우치 구단주 대행과 만나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건은 당초 페루자가 제시했던 안에서 변함이 없다. ▲6개월(내년 1월 말까지)재임대료 50만 달러(약 6억 5,000만 원) ▲연봉 40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 ▲임대 후 이적시 이적료 160만 달러(약 20억8,000만 원) 등이다.
㈜이플레이어측은 페루자가 지난해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약속을 지키지 않은점을 들어 70만 달러선의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주장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안정환은 3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이플레이어와 페루자는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내년 1월 중 연봉을재조정하기로 합의해 안정환의 2001~2002시즌 전반기 활약 여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루자는 오는 26일 밀라노로 원정, 강호 인터밀란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현재 안정환은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장이 유력한 상태. 하지만 기존 주전이었던 리베라니의 이적이 지지부진해져 만약 그가 페루자에 잔류할 경우 치열한자리 다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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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40만 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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