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줄거리:
자신과 친구였던 페닉스'질럿'을 저그족과의 전쟁에서
전설의마법'사이오닉스톰'을 쓰던 중 우연히 죽이게 되었고,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히드라에게 당해 짐레이너에게 신세를 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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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짐레이너가 나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 하길래 새삼 놀랐다. 내가 전쟁에서
사이오닉스톰을 쓰던 중 페닉스를 죽이고 쓰러진 나를 데리고 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프로토스법 제 3120조'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전사의 시체는 그땅에 놔둔다.'
죽은영혼이 돌아와 프로토스인이 힘이 강력해지길 기원하는 바램에 있던 법이다.
그럼 프로토스인이 아닌사람이 데려왔을 것인데.. 그러면 짐레이너밖에 나를
데려온 사람은 없을것 아닌가? 설령 내가 살아있었지만서도 히드라에게 당하는
장면을 모두가 보고 놀랐을터인데 나를 죽었다고밖에 볼수는 없지않은가?
그렇게 얘기가 떨어지면 내가한 행동도 보았단 말인가?..'사이오닉스톰'을?
혹시 그얘기를 꺼낼까? 예감이 빗나가길 바라면서 조심히 입술을 뗏다.
"무엇..이죠?"
"저어... 아까 저그와의 전쟁에서 말이죠..."
예감은 적중했다. 앞얘기를 들음으로써 '사이오닉스톰'에 대한 얘기를 할수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수 있었다. 저그전에서 별다른 큰일은 없었으니까...
내가 '사이오닉스톰'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전에 UED와의 전쟁에서도
같은 하이템플러가 배신을 하여 아군에게 '사이오닉스톰'을 쓴 바가 있었다.
'사이오닉스톰'은 큰 위력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수 있다는 넥사스 총
사령부의 얘기가 있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전설의마법'사이오닉스톰'이 금지된
마법은 아니었다. 그 후 UED 에서도 UED로 들어간 하이템플러가 정신이 이상해진
느낌을 받자 총살한 후 프로토스 사령부에게 알린 적이 있었다. 그후'사이오닉스톰'
은 금지된 마법이 되었고, 그후로 100년이 지난 지금도 '사이오닉스톰'은 전설의
마법이라 알려지고 있었다.
"테사다님이 쓰신.. 그 '사이오..."
"아.. 전쟁얘기는 생각하긴 싫습니다. 그 악몽을 되살리란 것입니까?"
...나도 일부러쓴 '사이오닉스톰'이 아니었다. 그 저그족을 죽이기위해
동료인 페닉스를 치는 저그족을 죽이기위해 느껴진 제어할수없는 힘을 쓴것뿐이다.
그것이 다른프로토스인들은 '사이오닉스톰'이란것을 다 알고 있었다.
더이상 페닉스가 죽는 장면을 보고싶지 않았다.
"후.. 오늘 아침신문 있습니까?"
"예.. 여기있습니다."
[+-테사다,페닉스-+ 전설로 남을 영웅!!]
[1주일 전에 있었던 저그와의 전쟁에서 ]
[영웅 테사다와 페닉스가 사망하였습니다]
[전쟁에서는 승리하였지만 영웅테사다가]
[금지된 마법'사이오닉스톰'을 썼고 그것을]
[페닉스가 맞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총리인'알타라스'는 테사다를 영웅에서]
[감승을 원했으나, 넥사스총사령관은 '끝까]
[지 프로토스인을위해 노력한결과'라고 말하며]
[테사다를 영웅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테사다의 빛나는 '사이오닉스톰'은 전설]
[에서 깨어나게 되었고, '사이오닉스톰'을]
[배우려는 하이템플러들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사령관에서는 단속을하여 처형을 하고 있습니다.]
순간 아찔했다. 테사다가 사망하였다니...
그리고 1주일 전 이야기라니! 내가 히드라에게 바로어제 찔린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벌써 1주일이나 지나다니... 내얼굴이 일그러지는것을 보자 레이너가 물었다.
"뭐.. 안좋은 기사라도 실려있나요?"
"음.. 내가 죽었다는구먼요.하하하..."
애써웃음짓는 내가 비참하게 느껴졌다. 만약 레이너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황야에
묻혀 시체를 뒤지는 저그족에게 나의 몸을 바쳐야 했었다는 생각을하면...
"... 아 이런 기사 드려서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편찬으신데.."
"아..아닙니다. 덕분에 좋은 자료 입수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나의 상처는 점점 나아갔다. 일어설수 있게되고 걸을수 있게되고...
점점 기력은 회복되어갔다. 예전의 하이템플러처럼 미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
"테사다님 상처회복 완쾌를 축하드립니다. 3주만에 나으시다니 대단하시군요!"
"하하... 아닙니다. 저어.. 그리고 이제 그만 가봐야 될것 같습니다."
"아...그렇군요.. 뜻이 있으시다면 .. 도움이 필요할때 저를 부르시죠"
"아하..예.. 고맙습니다. 그럼."
"살펴가세요!"
... 몇일간 나는 망토를 쓰며 호텔같은 곳에 묵었다. 그러다 우연히 호텔사람들에게
페닉스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지나가던 질럿들에게 물었다.
"저..페닉스가 부활했다는 말이 사실입니까?"
"아직 그것도 모른단 말이오? 사령부가 충실함을 높게 사서 반대속에서시체를가져와
다시 개조해서 드라군중 최고 영웅이 되었소."
"그.. 그런.."
"왜요? 안되는 일이라도 있습니까?"
"아니오. 좋은정보 가르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페닉스가.. 다시 살아나다니..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오랜 결심끝에 나는 사령부로 가기로 했다. 당당히 전쟁에서 살았음을 말하고
옛친구 페닉스와 같이 지내려는 셈이었다. 전설의마법을 써서 혼날것은 각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봐주기를 바랬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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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가 끝났습니다.ㅠㅠ 쓰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짧다는 생각이 드는데;; 분량이 적당한가요??;;
으아... 오늘은 2편까지만 마무리했고 3편은 내일모레쯤 쓸 예정입니다.;
이 허접같은 소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문의사항:_-eogus-_@hanmail.net
출처 : 임요환의 드랍쉽이다-_- StarStory의 『☆☆』[뎐]™님 글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펌
[②화]*금지된 마법'사이오닉스톰' - 페닉스를 보고픈 꿈
CuTe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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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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