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랑 내가 밥 챙겨 주는 공원 고양이들이 있는데 오늘 저녁 밥 가지고 가면서 낚싯대 장난감 챙겨서 갔거든 그중 유난히 우리를 잘 따르는 아기가 있는데 이름은 점보야 우리가 멀리서 점보야~ 하고 부르면 냐냐냐 하면서 뛰어와
오늘도 막 달려오길래 내가 낚싯대 흔들면서 앞장서다가 모르고 점보 발을 밟아 버렸어 그러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수풀 속으로 숨었는데 오늘 종일 점보야~ 불러도 도망가고 숨어 있고 가까이만 가도 피해 ㅠ 내가 너무 미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가갔는데도 계속 피해 가슴이 찢어져... 혹시 고양이랑 화해하는 법 아는 여시 있을까... 진짜 너무 죄챡감 들고 슬프다
평상시의 점보...
오늘의 점보......
+ 나 점보랑 화해했어!!!! 오늘 날 밝자마자 공원 가서 점보를 애타게 불렀는데 안 나오고 뭉뚝이 (삼색이, 여아, 낯가림이 심함)만 나오길래 난 이제 점보한테 완전 미움 받았구나 하고 망연자실하면서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냐! 하면서 점보가 나오는 거야 나 너무 감동해서 점보야 미안해... 미안해 하니까 갑자기 발랑 엎어지더라고 그래서 화해의 쓰담쇼 하다가 방금 들어왔어 ㅠㅠ 정말 고마워 여시들아... 나 이제 더 더 조심하고 점보랑 애들이랑 행복할게
첫댓글 하 너무귀여워
너무귀여워ㅠㅠ글쓴이도 고냥이도ㅠㅠ
역시 고양이는..사랑...
둘다넘귀엽다ㅋㅋㅋㅋㅋ
즘보야아 ㅠㅠㅠㅠ
구염ㅋㅋ미야옹철한테 들었는데 그냥 즉시 그자리 피하는게좋대 자꾸 미안하다고하고 계속 눈에띄믄 냥님 더 빡치신대
점보 놀랬어~~~~~
귀여워 ㅠㅠㅠ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점보
z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이 댓글도 넘 귀엽다ㅠㅠ
애기들아 행복하길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여시가 너무 귀엽다 ㅠㅠ
ㅠㅠㅠ기여워
아 힐링돼
점보와 여시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가 날 웃게해🥹🥹
점보 넘 착해ㅠㅠㅠ 애기들 너무 착해.
으억ㅋㅋㅋㅋ고양이도 진심으로 사과하면 봐준다며..???여시랑 고양이랑 너무 귀엽다..
ㅠㅠ 너어무 귀엽다 점보야 오래 오래 행복해
나왜눈물나ㅜ
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보 맘이 넓어
아 너무 귀엽고 따수운 글이야ㅜㅜㅜ
진심은 통한다
너무 행복해지는 글이야 ㅠ
귀여워
착한점보와 여시ㅜ 뭉뚝이도 🤍
마음도넓은점보헴..
점보 뭉뚝이 여시 다 귀여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