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지니..
다신..
엠튀가서..
음식안할꼬야....
흑흑흑....
그날 울뻔한거 알쥐...
: 정말 피곤하구 힘들구 졸립구...한마디로 엉망이지만 우가자 엠튀후기만은 꼭 써야겠다는 일념하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잘 다녀왔습니다.
: 소나기가 온다고 예고가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하늘도 도우시는지 정말 날씨한번 끝내줬습니다.
: 때양볓 아래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2시 30분 열차를 타고 먼저 선발대로 청평을 향해 앞으로앞으로!
: 햇빛 정말 따가웠슴다.
: 너무나 덥고 배고프고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한번 부서지도록 놀아보자는 일념하에 선발대 사람덜을 한낮의 열기를 뚫고 민박집으로 향했습니다.
: 가는길에 기차길도 있고 논두있구 완존히 시골분위였슴다.
: 그런데 저로하여금 흥분하도록한것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오리사냥"이라는 음식점 간판이었슴다.(왜인지는 말씀안드려두 아실검다.ㅜ.ㅜ)
: 도착한 민박집은 넓은 평상과 깨끗한 화장실 샤워시설까지 있는 거기다 정말 하루종일 굴러다녀두 안지루 할 만큼 넓은 방까지....
: 물가두 가깝고 노래방과 슈퍼도 가까운곳에 위치한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슴다.
: 우리는 짐을 내려놓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신나는 물놀이를 하러 물가로 갔습니다.
: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많은 분덜이 기냥 물가에서 감상만 하셔서 넘 서운했슴다.물론 본인은 과감하게 물로 뛰어들었지요!
: 짧은 물놀이를 끝내고 돌아와서 후발대 분덜을 기다렸슴다.
: 이제나오려나 저제나 오려나 목이 빠지게 굷주린 배를 움켜잡고 기다렸건만 너무나 허무하게도 해가 뉘엇뉘엇 서산을 넘을때까지 그분덜은 오지 않으셨슴다.
: 기냥 무시하구 각 조에서 준비한 요리로 환상적인 저녁을 보낼수도 있었을뻔 했지만 후발대에서 준비하기로한 재료들이 오질 않아서 조구 무시기구 다 흐지부지 된채 기냥 있는 반찬에 김치찌개와 카레를 준비하기로했슴다.
: 김치찌개는 지니담당 카레는 지담당이었슴다.
: 찌개를 준비하는 지니의 엉성한 모습에 다덜 한마디씩 했지요.김치를 먼저 볶다가 해야한다느니 참치는 다 익힌후에 넣는거라느니하면서 지니를 마니도 구박했지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혼자서 굳건히끄려낸 지니의 김치찌개는 정말 환상이었슴다.
: 지가 준비한 카래두 역쉬 환상이었구요.
: 정말 기대도 않했는데 정말 저희덜은 자연의 기운과 함께 정말 죽이는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 식사후 음악을 틀어놓고 우리의 섹시걸 재즈님의 댄스공연을 잠시 감상하던중 그렇게도 기다리던 후발대 회원님들이 도착했슴다.
: 그런데 정말 기가막힌건 오자마자 남겨놓은 밥과 우리덜은 구경두 몬한 삼겹살을 구워먹는것이었슴다.
: 정말 이건 천인공노할 사건이었슴다.
: 그래서 몇몇 회원님덜이 바로 달려나가 삼겹살을 사수했지만 넘 마니 먹는바람에 정작 술안주를 하려하니 고기가 모자랐지요.그때 시간이 12시가 넘었음에두 불구하고 우가자의 정신을 받들어 가까운곳의 노래방으로 가서 정말 우가자모임사상 젤 잼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슴다.
: 열분덜은 정말 좋은 발라드곡이 순식간에 땐스곡으로 바뀌는 순간의 그 절묘함은 모르실걸요!
: 그리구나서는 정말 중요한시간! 바로 술판은 벌어지고 말았지요.그리구 술이 한병 한병 비워질때마다 회원님덜도 망가지고 있었슴다.
: 한분씩 한분씩 어디론가 사라저가고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있었슴다.
: 그러나 우리 우가자 회원님덜은 걷건히 자리를 지키시더이다. 다덜 정말 체력 하나는 정말 좋습디다.젊다는게 저런거구나하고 새삼 느꼈던 하루였슴다.
: 언정도 시간이 지나자 다덜 잠자리로향하고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데두 불구하고 다덜 잠자리를 사수하기위해 정말 처절한 사투를 벌였슴다.
: 자던분덜은 계속 자기위해 버티고 일찍 잠자릴 갖아 일찍 일어난 분덜은 못자게 하려고 깨우고.....
: 정말이지 이 광경을 보지 못하신 분덜은 쉬이 상상을 몬하실 겁니다.
: 남자고여자고 아무런 구분엄씨 서로 뒤 엉겨서 자는 그 엽기적인 모습.깨우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는 차마 눈뜨고는 볼수없는 잔인한 모습.정말이지 그곳은 이미 엠튀장소 민박집이 아니었슴다.
: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광경이었슴다.
: 잊지 몬할것 같습니다.
: 그러나 역쉬 일찍 일어나신 체력이 앞서는분덜의 승리였고 서둘러 라면을 끓여 한젖가락 뜨고서 잠시쉬다가 역쉬 뜨거운 햇살을 가르며 아쉬운 마음을 민박집 마당에서의 단체사진 한방으로 위로하며 돌아섰슴다.
: 정말이지 넘 즐겁고 신나는 엠튀였슴다.
: 그래두 짧은 일정은 정말 아쉬웠슴다.
: 담에는 좀더 일정을 늘려서 갑시다!!!!!!!!!!!!!!!!
: 함께하신 많은 분덜을 일일이 열거하기엔 제 능력이 턱없이 부족함이오니 이해해주시고 다덜 정말 좋았슴다.
: 그리구 함께하지못한 다른 분덜이 생각나 넘 서운함다.
: 그러니까 담에는 꼭 다덜 갑시다!정말 잼있었어요요요요용!
: 이 모든 준비를 하신 운영자님덜 정말 수고 마니하셔꾸여그외에도 함께한 모든분덜 정말 수고하셨음다.밤세 술과 회원분덜과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우시느라구요.
: 피곤하시죠? 잘 쉬시구요 담에 또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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