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가 9월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산림엑스포)에 학생, 공무원 등 시민 1만명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겠다며 춘천시민 1만명 참여 약정을 맺었다. 산림엑스포는 산림을 주제로 전시관, 체험,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9월 22일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강원 고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는 초·중·고 현장 학습을 산림엑스포 현장으로 추진해 1만명을 채울 계획이다. 현재 춘천시에 해당 연령대에 해당하는 인구는 3만명 수준으로 이들만으로 1만명을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주민자치회 등 자생 단체와 시 산하기관 직원의 선진지 견학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진지 견학은 기술이나 경영이 앞선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단체와 기관들에 하반기 선진지 견학 계획이 있는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시청 모든 부서의 직원 견학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왕복 차량도 운행한다. 아직 명단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산림엑스포와 직접적인 업무 연관이 없는 부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5일 하루 동안은 산림엑스포 현장에서 ‘춘천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시는 이날 시민들의 참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국악, 교향악단 공연 등이 펼쳐지며 관광 홍보부스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