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한 첫날,
약속시간에 늦은 제게 싫은티 하나 없이 웃으며 마주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같이 영화보기로 했는데,
최신영화를 미리 다 봐버린 제게,
아무거나 보시죠!!
라고 자극해서 호기심을 자아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이렇게까지(?) 될줄은...
숫기도 없고, 얌전한 우리 두마리 고양이는
부뚜막에 먼저 올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신혼여행 어디로 가고 싶어??
네가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이란 닭살(?)멘트를 날려주던 사람...
결국 우린 북아프리카령 스페인의 휴양지 섬인 카나리아제도로 고고고~~!!!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온 사랑스런 아기천사♥

직장 다니는 엄마 덕분에 고생한 우리 아기..
한달이나 먼저 엄마를 만나러 나왔어요..
엄마가 정말... 미안해....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어....
100일때는 이렇게 똘망똘망!!
딸램 부럽지 않은 미모^^

햇살가득한 창가에서....우리 가족 한자리에 모인 모습^^

목욕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하나요 우리 아들^^



사랑의 결실이 아기라고 했나요??
사람들이 그냥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요..
아기를 갖고, 낳고, 키우고...
그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햇살가득한 나날입니다.
엄마가 아니면 느낄수 없는 행복....
우리 아기천사와 함께한 1년의 햇살가득한 날의 마무리인 돌잔치-
그 대망의 D-day에
수자드레스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예요..
더불어
세컨퀸♥의 영광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면...
행복이 배가 될 것 같네요^^
도전~~~!!!
From 현이맘 꼬꼬 ♥
p.s 11/23 행사구요~~
아름크림드레스를 예약했는데...
크림치즈, 미뉴에트, 깃털드레스 미니 (겨울이니깐요 ㅋㅋ), 로즈이브닝 드레스 미니-
가 끝까지 저를 고민하게 했던 아이들이에요..^^;;
수자드레스 또 입고 싶어서 둘째 낳게 생겼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