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고모의 전화가 와서 서둘러 아침 식사를 햇반으로
어제 사모님이 주신 반찬과 코다리로 맛있게 하고 나갔는데 지하철로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남편은 계속 성경책을 읽으면서 가고 ... 나는 기도하면서 가다. 앉아서 가도 힘들다.
고모가 역에서 차로 열바퀴나 돌면서 기다렸다고 한다.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하루 종일 걸려야 한다.
보험공단에 가서 앞으로 보험료를 우리 은행에서 내기로 구좌번호를 주다.
남편 앞으로 돈이 나와서 은행으로 들어 갈 것이라고 ...
그동안 고모가 돈을 내었다고 ... 병원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
작년에 내가 병원에 가서 당뇨 약을 타왔는데 보험료가 나왔다고 한다.
일을 마치고 큰 형님댁으로 가다. 허리를 수술하시고 철심을 6개나 박으셨다고 ...
너무 편찮으셔서 형제들 모임에 못 오신다고 ... 딸 둘이 미국에 있고 부산에 있는데
모두 어머니께 잘 해서 ... 아들은 목사님으로 작년에 돌아가셨고 남편도 돌아가셔서 ...
혼자서 이렇게 사신다. 그래도 신앙으로 인터넷으로, 카톡도 보내시고 ...
남편이 좋아하는 커피도 주시고 당신의 좋은 핸드백을 나에게 주시다.
나에게 꼭 필요한 한드백으로 너무 감사하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핸드백은 딸이 사준 코치로 좋은데 손잡이가 뜯겨져서 고쳐야 한다.
코치에 말하면 고칠 수가 있을 런지?? 커서 해외 여행 다닐 때에 쓴다.
딸이 200불 씩 4분 형제 분들에게 드려서 남편이 26만원씩 한국 돈으로 드리다.
딸이 효도를 ... 돈이 효도를 한다.
중국집으로 가서 새우 볶은밥과 짜장면을 먹고 그곳 백화점으로 가서 남편의 좋은 남방을 하나 사다.
멋진 경기고 동창생들과 여행을 가는데 좋은 남방을 하나 사자고 ... 남편의 남방을 사니 기쁘다.
만원짜리 체육관 가방도 두 개를 사다.
지하철로 1시간 이상 걸쳐서 숙소로 오는데 너무 피곤하다.
내일 동생과 큰올케 언니가 오신다고 해서 제과점에서 빵을 잔뜩 샀는데 너무 많이 산 것 같다.
두 개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몸에 안 좋지 않을까? 차라리 김밥을 살 것을 ...
내일 저녁은 문 목사님과 정목사님을 만나 식사하고 수요예배를 드리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