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31] 레위기 7장-10장 묵상
★ 제사장의 겉옷에 달린 금방울과 석류
레위기 9장에는 제사장의 위임식과 직무 활동 등에 관해 쓰여 있다.
그중 제사장의 의복에 관한 기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화려함이 두드러지게 강조되어 있는데
청색 에봇 받침 겉옷장식에 밑으로는 치마처럼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방울과 석류가 달려있다.
금방울, 석류, 금방울, 석류… 이렇게 순차적으로 달려있는데
이는 놀라운 교훈을 담고 있다(출애굽기 28:34을 보라)
대제사장의 겉옷 밑단에 달린 방울들에서 나온 소리는
성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여호와 앞에서 섬기는
자신들의 대표자가 아직 살아 있고 움직이고 있으며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무속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비 가운데 하나가
방울을 주렁주렁 단 막대기 같은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귀신을 부를 때
이 방울 달린 막대기를 흔들며 귀신을 초청한다.
귀신들이 좋아하는 것이 방울소리라는 것이다.
왜 귀신들은 방울소리를 좋아할까?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흉내 내고 싶기 때문이다.
무당들이 입는 복장이 구약의 제사장 복장과 비슷하다.
촛불을 켜놓고 떡상을 차리고 향을 피워 놓은 것이
영락없이 하나님의 성소를 흉내 낸 것이지 않은가?
교만한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은 것이다.
또한 대제사장의 옷에서 나는 철렁거리는 금방울 소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의미한다.
금방울 하나에 석류 하나라는 것은
복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마다
석류처럼 아름다운 영적인 열매가
맺힐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복음 들고 아프리카에 나와 30년간 금방울 같은
예수 복음의 소리를 내고 있는 나 같은 전도자들에게는
확신과 소망을 주는 진리의 말씀이다.
이처럼 레위기를 읽으면서도
우리는 수시로 신약의 예수복음을 만난다.
- 1년 1독 성경통독 학교, 꿀송이 보약 큐티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2025년1월31일,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