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음식 도시 순위에서 방콕이 2위, 1위는 뉴올리언스
잡지 '타임아웃(Time Out)'이 '세계 최고의 음식 도시 20(The world’s 20 best cities for food)'을 발표했는데, 여기에서 태국 수도 방콕은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각 도시의 음식 맛과 가격, 혁신성,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방콕은 지난해 6위에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방콕은 특히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시식 메뉴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점과 도시 곳곳에 수많은 음식점이 있어 포장마차 문화와 고급 레스토랑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배달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편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임아웃 평가에 따르면, 방콕은 이미 우수한 식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이지만, 앞으로 새로운 메뉴 개발이나 가격의 합리성이 더욱 높아진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음식 도시‘ 상위 10개 도시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뉴올리언스 (미국)
2위 방콕 (태국)
3위 메딜린 (콜롬비아)
4위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5위 마드리드 (스페인)
6위 멕시코시티 (멕시코)
7위 라고스 (나이지리아)
8위 상하 이(중국)
9위 파리 (프랑스)
10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타임아웃 조사에서 방콕이 ‘2025년 최고의 도시’ 2위에 선정
Time Out 조사에서 ‘방콕’은 2025년 세계 50개 도시 중 2번째로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도시(2025’s Best City)로 선정된 1위는 케이프타운이었으며, 3위는 뉴욕, 4위는 멜버른, 5위는 런던 등 유명 도시가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상하이가 9위, 홍콩이 14위, 하노이가 21위 순으로 이어졌다.
이 순위는 20,000명이 넘는 글로벌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했으며, 방콕은 문화, 요리, 그리고 주민들의 행복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태국과 국제 관광객을 모두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보았다.
또한 도시 전문가는 "향기로운 길거리 음식으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방콕은 비교할 수 없는 다양성을 제공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웅장한 차오프라야강과 세계적 수준의 강변 호텔이 멋진 분위기를 조성하며, 많은 도시 공원이 어우러져 이 도시는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 순위는 음식, 나이트라이프, 문화, 경제성, 전반적인 분위기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관점을 공유한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올해는 거주성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었으며, 도시를 안전하고 환영하며 즐거운 집처럼 느끼게 하는 요소에 초점을 맞추었다.
푸켓이 관광 수입 1위, 2024년 관광 수입은 4975억 바트에 달해
태국 관광체육부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관광수입으로 세계적인 해변 휴양지로 유명한 푸켓이 4975억 바트(약 140억 달러)를 기록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지역이 되었다고 한다.
푸켓 다음으로는 파타야가 속한 촌부리로 3168억 바트(약 90억 달러), 싸무이섬과 코팡안, 코따오가 있는 쑤랏타니가 1191억 바트(약 30억 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그 밖에 치앙마이, 끄라비, 쁘라쭈업키리칸, 팡아, 쏭크라, 치앙라이, 깐짜나부리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정부는 2025년을 '태국 관광의 황금의 해(ปีทองแห่ง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ไทย)'로 정하고 연중 여행 촉진과 관광 수익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광청은 '홈스테이 스탠다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기준을 향상시켜 여행자의 신뢰를 높이고, 부유층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SIAM Songkran Music Festival 2025' 개최, 4일간 방문객 10만명 목표
태국 새해 쏭크란(Songkran)에 맞추어 열리는 음악 축제 'SIAM Songkran Music Festival 2025'가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콕 시내 상업지역 RCA 옆 'Arena Area'에서 개최된다.
주최사인 원아시아 벤처스는 2억 5천만 바트를 투자해 개최하며, 1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3억 바트의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쏭크란 기간 동안 10억 바트 상당의 관광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음악제 개최는 올해로 4회째로 지난해에는 7만명의 방문객을 달성했다.
상원의원 105명, 법무부 장관과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을 부정행위 혐의로 고발
3월 13일 태국 상원의원 105명이 타위(พ.ต.อ.ทวี สอดส่อง) 법무부 장관과 유타나(พ.ต.ต.ยุทธนา แพรดำ) 특별수사국(DSI) 국장을 부정행위 혐의로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형법 157조 위반 혐의가 적혀 있으며, 상원의원들은 “DSI는 선거로 선출된 상원의원을 조사할 권한이 없으며, 이 권한은 선거관리위원회(EC)에만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 그룹 요청에 따라 DSI가 시작한 것으로 특별안건위원회는 일부 당선자들의 투표 부정 의혹을 DSI가 특별안건으로 접수할지 여부를 심의했다.
당초 보도에서는 특별사건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3분의 2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타위 법무장관은 “참석 위원들의 단순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을 승인했다”고 선언했다. 또한 “DSI는 투표 부정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지만, 당선자의 자금세탁 의혹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타위 법무부 장관 말에 따르면, 일부 당선자들이 약 3억 바트를 움직여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매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DSI가 자금 흐름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고발을 주도한 것은 차차완(พล.ต.ต. ฉัตรวรรษ แสงเพชร) 상원의원으로 NACC 본부에서 싸롯(สาโรจน์ พึงรำพรรณ) 사무총장에게 고발장을 제출했다.
차차완 의원은 기자들에게 타위 법무부 장관과 DSI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상원의원들을 부당하게 박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명의 상원의원들은 정식 법 절차와 선거관리위원회(EC)의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선출된 것이며, EC는 후보자의 자격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모든 당선자는 정식 선거 과정을 거쳐 선출되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타위 법무부 장관과 DSI 장관이 이 사건을 '특별 사건'으로 접수한 것이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상원의원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쁘라뚜남 지역을 '방콕의 신주쿠'로 탄생 추진, 주변 기업들 재개발에 협력
방콕 도심 쁘라뚜남(Pratunam) 지역을 재개발하여 '방콕의 신주쿠'를 컨셉으.로 한 쇼핑 거리를 탄생시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쇼핑센터와 호텔 등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협력하여 수백억 바트를 투자해 현재 건설 중인 MRT 오렌지 라인(지하철) 개통에 맞춰 도시 재생에 착수하고 있다.
쁘라뚜남은 라차담리 거리, 라차쁘라쏭 거리, 펫차부리 거리가 교차하는 일대로, 방콕 최고의 쇼핑가인 라차쁘라쏭 교차로 일대 북쪽에 위치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라차테위구에 속한다.
한 때 이곳은 의류 노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북적거렸지만, 재개발로 대형 소매점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처럼 붐비지 않게 되었다. 현재는 더 플레티넘 그룹 계열의 상업시설 '프라디움'과 호텔 '노보텔 방콕 플레티넘 프라뚜남' 등이 교차로에 들어서 있다.
이번 오렌지 라인 개통으로 이 교차로에 프라뚜남역이 생기면서 주변 기업들이 일대를 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방콕의 신주쿠'를 콘셉트로 쇼핑, 음식, 숙박 등의 시설을 집중시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주변에서 1500~1600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바이욕 호텔 그룹은 각 호텔의 리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교차로 북쪽에 위치한 고층 호텔인 '바이욕 스카이 호텔'도 포함된다고 한다. 그룹에 따르면 현재 객실 가동률은 평균 80%이며, 오렌지 라인 개통 후 숙박비가 현재의 2배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과거 컴퓨터 전문점이 밀집해 '방콕의 아키하바라'로 불렸던 옛 판팁 플라자(현 AEC 트레이드 센터)도 100억 바트를 들여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완공 후 하루 2만 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교차로에서 조금 떨어진 파야타이 거리 상업시설 부지에는 더 플래티넘 그룹이 78억 바트를 투입해 복합시설 '더 플래티넘 스퀘어'를 개발했다. 소매점 공간은 3년 후, 호텔은 4년 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리안 수출 총액 38억 달러, 97%는 중국으로 수출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TPSO)에 따르면, 2024년 태국 과일 수출 총액은 65억1000만 달러로 지난 5년 평균 58억6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과일이 전체 농산물 수출의 23%를 차지했다.
신선과일 수출 총액은 51억5000만 달러로 이 중 두리안(ทุเรียน)은 37억6000만 달러(85만9183톤)로 전체 신선과일 수출의 73%를 차지했다.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97%, 홍콩,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람야이(ลำไย)의 총 수출액은 5억 7100만 달러(52만 79.27톤)로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73%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망고스틴(มังคุด)은 4억 9100만 달러(28만 4860톤)로 수출국은 중국이 91%, 베트남 4.8%, 한국 1.6%, 미국 0.5%, 아랍에미리트(UAE) 0.3% 등이 뒤를 이었다.
코코넛(มะพร้าวอ่อน)은 2억1700만 달러(25만7428톤)로 1위는 중국이 82.7%, 미국 7.1%, 홍콩 2.1%, 싱가포르 1.6%, 5위 네덜란드 1.5% 순이었다.
망고(มะม่วง)는 1억3300만 바트(10만6753톤), 수출국 1위는 한국 62%로 가장 많았으며, 드 다음으로 말레이시아 25.6%, 일본 2.9%, 베트남 2.8%, 라오스 0.8% 순이었다.
중국은 2023년 태국산 두리안 수입을 금지한 이후 수입량을 엄청나게 늘렸다. 태국에서는 2024년 두리안 작황이 좋지 않아 국내에서는 생육이 좋지 않은 작은 두리안이 눈에 띄었고, '좋은 두리안은 모두 중국으로 보내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싱가포르항공이 기내 모바일 배터리 사용 금지, 2025년 4월 1일부터 시행
최근 항공기 내 모바일 배터리 발화 사고가 잇따르면서 각국 항공 당국과 항공사들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도 2025년 3월 6일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으며, 태국국제항공(THAI Airways)은 3월 15일부터 기내에서의 모바일 배터리 사용 및 충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싱가포르항공(SIA)도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2025년 3월 12일, 기내 USB 포트를 이용한 모바일 배터리 충전 및 모바일 배터리를 이용한 개인기기 충전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행 중 모바일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이 전면 금지된다.
사회보장 사무소가 방콕 라마 9세 거리의 빌딩 구입으로 부정인가 태국 정부 조사 착수
태국 사회보장 사무소(SSO)가 방콕 라마 9세 거리에 있는 고층 빌딩 'SKYY9(스키나이) 센터'를 평가액 30억 바트를 훨씬 웃도는 70억 바트에 취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페텅탄 총리는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아누틴 내무부 장관에게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누틴 내무장관은 같은 날 이미 내무부 사무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페텅탄 총리는 “정부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지켜야 한다. 투명성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SSO를 관할하는 노동부는 부총리를 겸직하는 아누틴 내무부 장관의 소관 기관이다.
치앙라이에서 군용트럭으로 위장한 차량에서 필로폰 1.4톤 압수, 시가는 약 15억 바트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도에서 최근 관계 당국이 의심스러운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내부를 수색해 최종 가격 약 15억 바트, 무게 1400kg의 필로폰(ไอซ์)을 발견하고 압수하는 한편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경찰관, 군인, 마약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팀은 군용 차량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인지 녹색으로 도색된 픽업트럭이 인기 없는 곳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 내부를 조사한 결과, 차량 내부에 대량의 필로폰이 적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곳에서 잠시 기다리던 중 필로폰을 가지러 온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SUV를 타고 나타나 체포했다.
한편, 미얀마와 라오스와 접해 있는 치앙라이 주는 외국에서 태국으로 불법 약물을 반입하는 루트가 되어 대량의 불법 약물 운반이 자주 적발되고 있다.
전직 경찰서장이 옥사, 법무부 장관이 감시카메라 영상 공개 명령
4년 전 마약 용의자를 고문해 숨지게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티띠싼(พ.ต.อ.ธิติสรรค์ อุทธนผล) 수감자(전 나콘싸완 경찰서장)이 3월 7일 복역 중이던 방콕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당국은 자살이라고 발표했지만, 티티싼 전 경찰서장 죽음을 두고 살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법무부 장관은 교정국에 교도소 내 감시카메라에 남아 있는 영상을 편집 없이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전직 경찰서장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이 한 교도관에게 자주 폭행을 당했다고 말을 했었고, 이후 이 교도관은 교도소 내 다른 부서로 전보되었다고 한다.
법무부 장관 말에 따르면, 전직 경찰서장 사망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교도관을 일시적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한다.
태국 경찰이 일본인 남성 2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 미얀마 사기 거점과 관련성 조사
태국 경찰은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서부 메썯에서 일본인 남성 2명(32, 22)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두 사람이 미얀마 동부의 미얀마 동부의 마와디에 있는 사기 그룹의 거점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얀마로 출입국 경로를 포함해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이들은 20대와 30대 일본인 남성으로 모두 허가된 체류 기간을 1개월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월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아이치현 출신 16세 고교생과 같은 사기 거점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