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ction (중독)
: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실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누군가 내게 제일 행복했던 때를 묻는다면
죽고싶을만큼 아프고 힘들었던 그 때라고 대답할꺼야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간속의 난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으니까
"누가그래? 아니야"
"그럼 왜그래?"
"그냥..........갑자기 기분이 나빠졋네"
".............."
"알면서 왜 그래,"
예율의 말에도 빤히 예율을 쳐다보는 하데. 그런 하데의 모습에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예율이다
예율과 하데의 어색한 분위기에 신원이 그 사이를 끼어 들어가 둘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아! 그거 알아?"
"뭐?"
"슬아...ㅅ"
"슬아?"
"..........이쁜이"
"아,콩알 이름이 슬아야?"
"어, 박슬아. 슬아 세후.세한 형 동생이더라?"
"..................진짜?"
"아까 세후.세한형이 와서 그러던데? 슬아 우리 동생이니까 건들이지 말라고, 단단히 경고하고 갔어"
"근데.....안신원"
"왜?"
"너 왜그렇게 친근하게 슬아라고 부르냐? 너 콩알알아? 꼭 오래전부터 알았던 사이같다?"
"무,무슨소리야! 내가 슬아를 아니 박슬아를 어떻게 안다고 그러냐 류하데"
"아니면 아니지 왜 당황하고 그러냐 의심되게?"
"뭘 의, 의심을해! 너가 아까 예율이 자식이랑 똑같은 말 하니까 그러지"
"오냐, 알았어 좀 흥분 좀 가라앉히지?"
그냥 툭 던진 듯한 하데의 말에 격하게 반응하는 신원을 미심쩍게 바라보는 예율과 하데이다
그런 예율과 하데의 모습에 당황하면서 아니라고 모르는 사이라고 말하는 신원이다
"야,"
"왜!왜!또!뭐!"
자신을 부르는 하데의 목소리에 또 다시 당황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신원과 그런 신원의 모습에 황당하다는 듯 한 얼굴을 해보이는 하데와 그 옆에서 신원의 모습이 웃기다는 듯 한 표정을 짓고 있는 예율이 어느 이름 봄날 청림고 옥상에 존재하고 있었다
"희정이는?"
"몰라, 히밤이 또 학교 안나왔어"
"아, 정희정 이자식, 내가 그렇게 학교 꼬박꼬박 나오라 그랬더니"
희정이라는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잘생긴 미간을 찌푸리면 핸드폰을 꺼내 들고 어디론가 연락을 하
는 데, 당사자가 연락을 받지 않는지 낮게 욕을 내뱉으며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닫는 하데이다.
"어제, 정희정 어디간다고 했지?"
"어제? 몰라~ 왜 연락안되?"
"어,천예율 어제 희정이 어디간 줄 알아?"
"어제? 히밤이, 한림고 애들 보러 간다그랬는데? 흰둥이한테 전화해봐"
"심하얀?"
"응, 어제 하얀이랑 솔이랑 한 잔한다고 좋아라 하던데?"
이제 저기압이었던 기분이 조금은 나아진 듯, 굳어진 표정이 풀어져 있는 예율과 아침자습시간과 1교시때 그렇게 자고도 부족했는지 옥상바닥에 그대로 누워 버리는 신원이 보입니다.예율의 말에 다시핸드폰을 신경질적으로 열고 또 다시 어딘가로 전화를 하기 시작하는 하데. 전화 상대가 전화를 받았는지 나 화났다, 라고 여과없이 드러내는 목소리 상대방에게서 정희정을 찾는다
[아, 내가 받기 싫어, 네가 받아 류하데잖아!!!!!!!!!!!!! / 왜, 싫어 네 전화잖아!!!! / 아씨... 여보세요?]
"심하얀"
[하하,하데야 무슨 일로 전화를? 지금 수업시간 아니야?]
"어디야"
[나? 당연히 학교지~]
"한림고, 청림고랑 수업시간 똑같은 줄로 아는데, 아닌가보다? 심하얀? 지금 내가 수업시간 땡땡이 치고 옥상에 올라와 있거든,
지금 우리 학교가 수업시간이니까 너도 수업시간일텐데, 전화를 어떻게 받았어"
[아,하하하 당연히 나도 ...땡..땡이치고 옥상에 있으니까 전화 받았지~]
"그렇게 자꾸 거짓말 해라? 정희정 어딨어?"
[희정이? 희정이를 왜 나한테서 찾을까~~~~~~~~~~~~~~~~~아?
/나 여기있다고 절대 말하지마 알지? 알지? 말하면 나 죽어 제발 흰둥아/]
전화기 건너편에서 전화 받는 사람의 목소리 말고 다른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하데는 듣기 힘든 작은 목소리인데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를 들어버렸는지 보는 사람마저 사악함에 물들어 버릴 것 같은 사악한 미소를 짓고는 전화기를 고쳐잡았다.
하데가 찾는 희정이라는 아이의 목소리가 확실한가 보다
"하얀아,내가 너에 대해 많은걸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닌가?"
[당연하지, 우리 친구니까]
갑자기 다정해진 하데의 목소리에서 무언가에 대한 불안함을 감지한거지 약간의 떨리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하데의 전화기를 타고 들려옵니다.그런 상대방의 목소리에 이상야릇한 미소를 짓더니 한마디를 내뱉죠
"황소"
[하데야!!!!]
"아직, 황소가 모르는게 많지? 심하얀?"
[류하데!!!!!! 아, 아 몰라 야 김솔이 네가 받아봐 (아, 정희정 너때문이야 이 웬수덩어리야 악악) / 야 조용해 조용해! 쉿-쉿-]
상대편의 세여자는 모르는 걸까요 자신들의 말 소리가 하데의 전화기를 통해 다 들려 오고 있다는 걸요,
하얀이라고 불리는 여자는 황소라는 단 한마디에 당황하면서 솔이라는 여자에게로 핸드폰을 넘겼나 봅니다
[류하데,여기 정희정 없....]
"김솔이,권지한도 모르는게 참 많을 텐데? 그렇지?"
[정희정 여기있어! 와서 데리고 가 제발!!!!!!!!!!!!!! /야!!!!!!이 의리없는 것아, 남자친구때문에 친구를 버리냐, 김솔이!!!!!/]
"정희정 바꿔"
하데의 한 마디에 희정과 함께 있음을 실토하는 솔이 입니다.자신과 함께 있다고 말하는 솔이때문에 당황한 희정이 솔이에게 뭐라뭐라 소리를 지르고 셋이 투닥거리는 소리가 잠시동안 전화기를 통해 들려옵니다.옥상바닥에 누운 신원을 따라 누운 예율이 신원과 함께 하데의 핸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에 웃음을 짓습니다.핸드폰 너머의 세명의 행동이 상상이 되어서겠지요.
[............]
"정희정"
[..................]
"정희정, 대답안할래?"
[.............]
"진짜 화낸다"
[........................하데야!!!!!!!!!!]
"뭐"
[미안해!!!]
"뭐가 미안해"
[에, 그니까 학교 안간거!, 그리고 술먹은거......에, 음 또..]
"그런거 다 필요없고, 너 핸드폰 어디다 버렸냐"
[핸드폰?, 아 그게.....]
"일단 그건 얼굴보고 이야기 하고 어디야?"
[나?, 솔이집]
"잘한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 점심시간 전까지 학교와라"
[에,하데야! 그럼 1시간 좀 넘게 남았는데? 그전에 어떻게 가, 나 아직 씻지두 않았고, 해장도 해야되고....]
"점심시간까지와, 하얀이랑 솔이도 데리고 와 해장시켜줄테니까"
[아자, 진짜? 아싸 하데야 고마워~~~~~~~~~~~~/아싸, 하데야 고마워!!! / 튀어갈게 기다려 약속 꼭지켜라]
건너편 세 명도 하데의 말을 다 듣고 있었는지, 해장시켜주겟다는 하데의 말에 신이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런 목소리도 하데의 그 다음말에 조용히 사라졌다.
"오면 셋다 맞을 준비 좀 하고, 끊는다"
[하데야!류하데!!!!!!!!!!!!!!!!!!........ㄹ]
상대편에서 뭐라고 하든 핸드폰을 탁 소리나게 접는다. 몇초 동안 핸드폰을 바라봤을까 옥상바닥에 누워 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로 걸어가 딱 붙어 누워있는 둘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자신 또한 누워 버리는 하데였다
옥상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시원한 바람이 기분이 좋은지 아니면 각자 좋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지
보는 사람마저 기분좋아 질 것 만같은 미소를 입에 걸치고 있는 세명이 누워 있는 옥상 위로 따사로운 햇빛이 비추고 있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아흐뭇해흐뭇해흐뭇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므흣해므흣해므흣해ㅋㅋㅋㅋㅋㅋ
제이름도 솔인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다음편 얼른보고싶어요~~~!!!>ㅇ<
어머,정말요~~~~?신기한우연이네요^ㅜ^
담편~기대할께여^-^
~~~~~~~감사합니다^ㅜ^
다음편왜이렇게안나오죠ㅠ0ㅠ시험기간인데도 몰컴하면서 볼려고 들어왓는데 안나왔네요ㅠ0ㅠ얼른 써주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빠른시일내에 올릴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