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9강
마가복음
4:1-13, 씨뿌리는 자의 비유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세기
1장을 원형으로 놓고
요한복음
1장을 창세기 1장의 현실화로 이해하면
마가복음
4장은 창1,요1의 실제 사례로 이해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창1,요1,막4장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땅, 물, 흑암, 혼돈, 공허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모델로 제시된 마가복음 4장에서의 길, 돌, 가, 옥토를 개념 정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본문에서 하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땅
성경에서 땅의 것이라 말할 때는
1. 사람의 것
2. 짐승의 것
3. 세상의 것
을 의미합니다.
1. 사람의 것이라 할 때는 땅= 흙= 아다마= 아담=사람 이름을
뜻하기 때문이구요
2. 짐승의 것이라 말할 때는 =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에서 기인한다. 그들의 재료가 흙이기 때문에 땅의 것이라 할 때는 짐승의 것이된다.
3. 세상이라 할 때는 땅에서는 땅인 사람과 짐승이 살아가는 곳, 세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땅의 것이라 할 때는 사람, 짐승, 온 땅 결국 세상을 말할 수 있다.
2.
물
창세기에서 궁창의 물(보호)- 홍수의 물, 심판의
물,
마라의 쓴물(죽이는 물) 그러나 단물,
이삭 파는 곳마다 우물, 즉 마실 물이 되었더라, 엘리야 시대의 비, 주님의 말씀
세례의 물, 죽고 살아난 물. 그 말씀이 말씀이신 예수님이 그 물 즉심판의 물, 마라 죽이는 물, 말씀의 물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신 물, 살리시는 물, 말씀이 되신 사건의 물.
-1. 구약에서의 물, 신약에서의 물. 수면,
3.
혼돈, 공허, 흑암, 깊음, 세상, 무리들.
4.
빛, 말씀,
5.
길
6.
돌
7.
가시밭
마가복음
4장 1절의 구성은 바다위의 예수님 : 땅위의
사람들(무리)
이 구절은 창세기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의 구조와
같다.
물위= 하나님의
영= 예수그리스도의 영= 성삼위 하나님= 예수님: 땅
그런데 이 땅의 상황은 어떤가? 혼돈, 공허,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
마가복음의 땅은 상황이 어떠한가? 마찬가지다, 무리= 혼돈, 공허, 흑암이 깊음위에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마가복음 4:1과 창1;2은 같은 구조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가복음1:1, 창1:1, 요1:1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시작이라는 공통점이다.
히브리어 라쉬트는 헬라어 아르케로 번역을
한다.
즉 창세기에서는 라쉬트, 마가와 요한은 아르케, 결국 모든 시작은 하나님,예수님,성령님으로 시작한다는 뜻이다.
예수는 알파와 오메가 즉 시작과 끝인 걸 알면 창, 막,
요는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막 4:1절을 해석함에 있어서 두 개의 성경 구절을 주목해야한다.
1.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2. 요한복음 1잘 1절 부터 시작하는 장엄한 서사의 결론 부분인 1:14a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를 깊이 살펴야 한다.
그래서 비로소 마가복음 4장에 나오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가복음
4장의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그리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예수가 말씀을 하셨다.
4: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이 말을 해석한다면
1.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사람들은 물론이고 제자들조차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이 비유를 이해해야만 다른 비유도 이해할 수 있다.
최소한 사람들의 이해도와는 상관없이 이
비유를 예수는 전체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비유의 기본적인 키워드로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 비유를 정확히
이해를 해야 비로소 다른 비유도 해석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비유는 예수님을 늘 옆에서 경험하고
늘 예수의 말을 듣고 있었던 제자들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암시한다. 즉 모든 비유에는
예수님이 무언가의 이해할 수 있는 비밀장치를 걸어놓았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비유에서 비밀장치를
찾아야 다른 비유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12a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보고 들어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게 하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교회사에서 이 본문을 해석한 것은
대개가 이렇다.
1. 말씀= 씨앗, 밭= 우리마음, 가시, 돌, 길=우리마음, 그래서 우리의 마음의 가시, 돌,
길을 옥토로 바꾸어야한다. 그러면 삼십, 육십, 백배의 수확을 얻는다.
2. 1의 해석은 4:14-20절가지 예수님이
직접 이 비유를 풀어주신 결과에 근거한 해석이다. 그래서 이 해석은 어떤 의심도 없이 교회에서 해석하고, 해석 되어지고 있었다.
3. 이러한 전통적인 해석은 그 씨앗을 품은 우리 마음의 밭을 가꾸어서 우리의 마음을
열심히 더욱더 옥토로 만들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수확을
거두는 밭이 되자는 결론으로 귀결 된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도 있었지만 그러나 이번에는
마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 마가복음의 본래의 의도를 살려 이 본문을 해석하는 시도를 해보자.
가장 먼저 길, 돌짝 밭, 가시덤불, 그리고 옥토밭중에 길부터 마가는 무어라 말하는지를 살피고
마가가 생각하고 의도하는 길에 대한 추상수준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마가의 의도와 가까운 해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