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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선사가 했던 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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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허집(鏡虛集) (20) ]
20230710
스무 번째 이야기
수행을 처음 접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자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12년에 돌아가신 분인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참선수행을 해서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을 다시 여신 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동안 우리 불교가 조선이 들어서면서 무학대사를 이어 잠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기점으로 이후로는 거의 선지식인들의 법맥이 끊겨있다가 경허선사라는 분이 나와서 다시 그 선맥을 이으신 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자들은 경허선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카톡으로 이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의 지인들인 경우가 많고 불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아는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가요계에 이미자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의 이 글은 대부분이 초보자분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즘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쪼록 제 바람은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 법을 깨닫고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경허선사 이후로 잠깐 그의 제자들이 선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 맥이 다시 끊기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 선맥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바람인데요.
아무쪼록 이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꼭 열심히 따라 해 보셔서 모두가 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저 같은 농땡이도 하고 있는 이것을 여러분들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이렇게 해보십시오.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또는 현재 이 순간 나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자주자주 보세요.]
[그리고 들고 있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 수행이란 내 마음을 보는 거랍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모르고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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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이 글은 경허선사의 제자 만공스님의 부탁으로 만해 한용운 스님이 경허선사의 글들을 옮겨 적으신 건데요. 옛 분들의 표현들이라 가급적이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이 지금과 다른 글자가 간혹 있는데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글을 옮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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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집 본문》★
만약 일심불란이 남의 힘이라고 한다면 깨어 살피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이 자기의 힘이라면 일심불란이 어찌 자기의 힘이 아니겠는가.
그러한즉 일심불란과 깨어 살피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에 과연 어떤 것이 더디고 빠르며 무엇이 어려우며 쉬운 것인가.
대게 십지(十地) 이상 보살도 오히려 보신불의 정토를 전부 보지 못하는데 번뇌에 얽힌 범부가 능히 생사를 해탈함은 그 공덕이 온전히 일심불란을 의지함이다.
만약 일심불란이 되지 않으면 어찌 단번에 벗어버리겠는가.
(25~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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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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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석)
오늘 내용도 짧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는데요.
위에서 말하는
[만약 일심불란이 남의 힘이라고 한다면 깨어 살피고]
라는 말은..
살다 보면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할 때가 있잖아요?
그때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면 바로 본성 자리를 알아차릴 수도 있을 거니까요. (진실)
많은 분들이 "깨어서 살피라" 또는 "알아차려라" 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중요한 내용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보기에도 본성을 알아차리는 대에는 이보다 더 정확하고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없다고 저는 보고 있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살피라]라는 뜻은 요즘 말로 하면 [알아차리라]는 뜻인데요.
이 말은 나를 살펴보라는 것이고 내 마음을 살펴보라는 뜻이랍니다.
쉽게 말해 만약 지금 이 순간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다면 의식이 깨어서 그 마음을 알아차려 보라는 뜻이랍니다.
육조 혜능이 혜가에게
"네 괴로운 마음을 한번 내놓아보아라?"
하니까.
"없는데요?"
하는 내용과 같은 뜻이랍니다.
모든 수행의 원리는 이 안에 다 들어있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마음이 비어 있다는 뜻이고 마음이 비어있다는 뜻은 바로 그 자리가 공(空)이라는 뜻이고 마음이 (空)이면 바로 그 자리가 본성 자리라는 뜻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이런 말들은 잘 알아듣고 따라 하시면 그 자리에서 본성 자리를 알아차릴 수도 있는데요.
저도 그랬고 저와 같이 하시는 분들 중에도 다섯 분이 계시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한 분도 어렵게 본성 자리를 느끼게 해드렸는데요.
이때부터는 화두고 뭐고 다 버리고(화두 타파) 그 본성 자리만 물고 늘어지면(챙기면) 모든 것이 다 그 자리에서 이루어진답니다.
오늘 경허선사 말씀처럼 그냥 의식이 깨어서 보시다 보면 "어?" 하게 되어있답니다. (진실)
예수님 표현 대로 말하면 늘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그러면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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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이 자기의 힘이라면 일심불란이 어찌 자기의 힘이 아니겠는가.]라는 뜻은
이렇게 의식이 깨어서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어찌 그것이 자기의 것이 안 되겠는가?라는 뜻인데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일심으로 의식이 깨어서 각자가 하고 있는 간화선이든 조사선이든 위파사나든 알아차림을 하다 보면 완전히 숙달이 되어서 자기 것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부처님 표현대로 하면 [알아차림의 확립]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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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서 말하는
[그러한즉 일심불란과 깨어 살피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에 과연 어떤 것이 더디고 빠르며 무엇이 어려우며 쉬운 것인가.]
여기서도 깨어서 살피라고 하셨는데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깨어서 살피라는 말씀은 모든 수행자들에게 정말로 중요하답니다.
쉽게 말해 일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균등하게 해보라는 뜻인데요.
이 내용은 수행을 하지 않으면 일반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하답니다.
경허선사 말씀대로 의식이 다른 곳에 가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골고루 균등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쉽게 말해 언제 어느 때고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으면 깨닫는데 조금 빠르고 더딘 것뿐이지 무엇이 어렵겠느냐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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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게 십지(十地) 이상 보살도 오히려 보신불의 정토를 전부 보지 못하는데 번뇌에 얽힌 범부가 능히 생사를 해탈함은 그 공덕이 온전히 일심불란을 의지함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 말씀이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이랍니다.
왜냐하면 일반 사람들은 수행을 통해 일심불란의 마음을 만들지 않으면 의지할 곳이 없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부처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씀이고요.
십지보살 즉 성문사과로 비유하면 아라한 경지에 이른 사람들도 부처님의 세계를 전부 알 수가 없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일반 사람들이 죽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을 하시는 내용이랍니다.
이 말은 어차피 아라한 경지에 이른 사람들도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도 열심히 해서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해 보라는 뜻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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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로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답니다.
만약에 이렇게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일심불란)을 유지하게 된다면 어찌 단번에 생사 해탈 즉 불성을 증득하지 못하겠는가?
라는 뜻인데요.
이 말씀이 정답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깨어서 알아차려 보십시오.
그러면 전편에서 경허선사가 하신 말씀대로 반드시 이삼일 이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본성 자리를 알게 될 것이니까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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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초보자분들을 위한 보충 설명이랍니다. 오래 공부하신 분들은 페스 하셔도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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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저를 통해 본성 자리를 맛보신 일곱 분들을 위해 보충 설명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이 중에서 세분은 그날 이후 거의 관리를 안 하셨던 것으로 저는 보고 있는데요. ^^
그러는 이유는 아직은 이것이 얼마나 귀하고 위대한 것인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괜찮답니다. ^^
어차피 이 법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열성이 없으면 당장은 하시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이번 생에 못하면 다음 생에라도 할수박에 없는 환경에 놓였을때 하시면 된답니다.
이 법은 단시간에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수십 억겁 생을 통해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서둘지 않아도 씨앗만 심어져 있으면 하기 싫어도 하게 되어 있답니다. (진실)
오늘은 나머지 네 분을 위한 내용인데요.
이분들은 지금부터가 진짜 수행이랍니다.
지금까지는 본성 자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었고요.
여기서 열심히 하지 앓으면 도로 꽝" 이랍니다.
제 경우는 이것을 위해 저의 야망 욕구 제가 평생을 좋아했던 독서와 오락 들도 모두 버렸답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들도 마음으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것들을 버리는 대에 선수가 되어야 한답니다.
마음으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집착, 욕망, 욕구 등을 알아차리고 싸워서 이겨내셔야 한답니다.
오늘 경허선사 말씀처럼 모든 것을 그 본성 자리에 의지를 하면서 하시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마침 지난 토요일 8일에 한 거사님도 어렵게 어렵게 본성 자리로 밀어 넣어 보았는데요.
저도 이러한 방법을 선문염송을 통해 배웠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잘 되는 사람은 잘되고 아예 안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아직은 더 연구를 해봐야 하는데요.
저도 그랬지만 가장 빨랐던 도반은 1초도 안 걸렸는데요.
미군부대에서 지금은 제대를 하고 약국을 경영하고 있지만 약국 보살과 이번에 본성 자리를 맛보신 도반 분은 잘 보시고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식이 아니고 한번 찾아주면 방법만 알려주고 장시간 지켜보는 스타일인데요.
그러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더 본성 자리를 더 확실하게 찾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방법만 알려줄 뿐이지 나머지는 본인이 찾아들어가야 하거든요.
그 이유는 이것은 마음 법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경허선사처럼 스스로 하려는 마음으로 해야 하지
누가 옆에서 시킨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저 또한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있으니까 이러고 있는 것이지 미쳤다고 밥 먹고 할 일이 없어서 생기는 것도 없는데 이러고 있겠어요?
이것은 마음의 영역이라 그렇답니다.
하시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물어보셔야 하고요.
본성을 알아차리신 분들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오늘 경허선사 말씀대로 계속해서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간화선으로 하셨던 분들은 화두는 버리시고 그놈만 챙기시면 된답니다.
화두는 그 자리로 가기 위한 디딤돌에 불과하거든요.
그 대신 깊은 선정에 들어갈 때에는 본성 자리를 챙기면서 의식을 화두에 실어서 그 본성 자리로 밀어 넣어 보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맛(힘)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간화선으로 하지 않은 분들까지 일부러 화두로 하실 필요는 없고요.^^
그냥 늘 그 자리만 바라보고 챙기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원효스님 말씀대로 모든 만법은 바로 그 자리에서 돌아간답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내가 할 일은 바라보고 챙기는 것이 다랍니다.
절대로 내가 본성 자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시면 안 된답니다.
한다고 해서 말을 들을 아이도 아니고요.
특히 머리를 쓰면 더 안되고요.
이놈은 스스로 존재하는 놈이기 때문 뭔지는 모르지만 그놈이 무언(無言)으로 메시지를 주는 것만 알아차리고 그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알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놈은 더 숨는답니다.
왜냐하면 알려고 하는 것이 바로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거든요.
본성 자리에는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아예 없답니다.
왜냐하면 이미 본성 자리는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있거든요.
이것이 다른 말로 지혜라 한답니다.
이것을 꺼내서 쓰셔야 한답니다.
머리가 돌아가면 바로 본성은 뒤로 숨는답니다.
이것은 제가 수도 없이 시험을 해 본 것이라 확실하답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이 자리를 말이 필요 없는 자리라 하는 것이고요.
아무튼 그냥 바라보고 또 바라보면서 그놈 만을 알아차리고 챙기십시오.
우리 육체 입장에서 할 것은 그것 외에는 없답니다. (매우 중요)
하루에 30%~70%~90% 이상식 해보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는
본성 자리를 열심히 챙기면서 한편으로는 저처럼 경전이나 옛분들의 선문(禪門) 등을 하나 골라서 다른 책들은 보지 마시고 본인이 찾은 본성 자리와 경전 속 내용들을 비교를 해보면서 공부를 해보십시오.
여기서도 매우 중요한 것은 머리로 이해를 하려고 하거나 풀려고 하면 절대로 안 되고요.
오로지 본성 자리로만 비교를 해보셔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경전 속 내용들이나 옛 분들이 남기신 이야기들은 모두가 머릿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본성의 이야기들이라 그렇답니다. (중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러한 글들도 모두가 본성에서 비치는 내용들이고요.
이것이 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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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내용들은 일반 수행자들을 위한 내용인데요.
오늘 내용의 핵심은
[깨어서 살피라] 것인데요.
이 말씀을 지금 식으로 말하면
[깨어서 알아차리라]는 말이랍니다.
무엇을 알아차리느냐 하면 [나를 깨어서 알아차리라]는 뜻이랍니다.
깨닫기 전에 분들은 이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이 말 또한 부처님 말씀이고요.
오늘 경허선사 말씀처럼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그러면 안 될 이유가 없답니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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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선문염송에서도 [알아차림]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그때에도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 불교 수행에서는 "깨어서 보라" 또는 "깨어서 알아차리라" 하는 가르침들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생각을 하시고 천대 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러한 생각들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랍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깨어서 살피라]이고 [깨어서 알아차리라]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허선사 가르침도 [깨어서 살피라]이고 [깨어서 알아차리라]이고요.
그리고 저 또한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이라는 문구에서 힌트를 얻고 나를 관찰하는 방법을 배웠답니다.
왜냐하면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자체가 나를 [깨어서 살피라]라는 뜻이고 나를 [깨어서 알아차리라]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자체가 위파사나 수행법이기도 하고요.
지금처럼 짝퉁이 아니라 부처님이 수행하셨던 오리지널 진짜 수행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곧바로 가면 되는 길을 뭐 하러 힘들게 길을 돌아서 가느냐 이것입니다.
저도 부처님을 따라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 법을 깨닫지 못했을 거라고 장담하고 있고요.
저 같은 놈이 어떻게 부처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 법을 알 수가 있었겠어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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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해도 될까 모르겠는데요?
괜히 시비꺼리가 될 것 같아서 이런 이야기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내용인데요.
저도 누구 못지않게 초기에는 음성이 남아있는 유명한 분들의 법문들을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 이유는 수행 방법을 저도 배워보기 위해서였답니다.
제 경우는 정식으로 수행을 배운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궁금하잖아요?
이분들은 어떻게 수행을 했기에 이렇게 이름이 높아졌는지? 말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많이 들어보니까 그 어디에도 중요한 부분에서는 말꼬리를 흐리거나 돌리는 모양을 보고 "왜 그러지?" 했는데요.
왜냐하면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꼭지를 따는 부분의 이야기가 중요하거든요.
제가 제일로 듣고 싶었던 내용도 바로 이 부분이고요.
그러나 단 한 분도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다들 말씀을 흘리셨답니다.
지금은 아주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떤 진짜로 큰 어른의 내용에는 선문답을 나눈 내용을 가지고 법상에까지 가지고 올라와 상대를 타박하는 내용까지 있었는데요.
저는 이런 분들을 인정하고 있지 않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내용 차체가 그것도 대중들이 모여있는 법상 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아직 꼭지가 덜떨어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아무리 선문답을 잘 하면 뭐 하겠어요?
마음 쓰는 것이 개판이면 말짱 꽝"인데요.
그래서 열심히 참선을 해서 오늘 경허선사 말씀대로 고요한 마음에 들었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꼭지를 확실히 따셔야 한답니다.
과일도 무르익을 대로 익었으면 바로 따셔야지 바라만 보고 있으면 어쩌겠습니까?
옛 분들 말씀처럼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고 있으면 그 달을 따셔야지 손가락만 계속 보고 있으면 언제 달을 따겠느냐? 이 말입니다.
간화선에서는 꼭지를 따는 방법을 화두 타파라고 표현을 해두었는데요.
이 내용 또한 어느 엄청 큰 어른이 화두 타파에 대해서 이런 법문을 자주 하시더라고요?
열심히 화두를 참구해서 화두를 뚫는 거래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는데요.
어떻게 화두를 뚫습니까?
화두는 깨닫게 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인데요.
화두가 무슨 A4 용지입니까?
송곳으로 뚫게요?
간화선의 묘미는 오늘 경허선사의 말씀처럼 그냥 고요하고 편안하게 화두를 바라보는 것이랍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본성을 알아차려 보라는 것이고요.
이런 말들은 전부가 그럴 뜻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랍니다.
저의 어릴 적 친구가 하루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 것은 다 말장난 아니야?
그래서 제가 그 친구에게 그랬답니다.
"그렇다" 고요.
실제로 깨달은 분이라면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하셔야지요?
경허선사도 콧구멍 없는 소 이야기에서 크게 깨달으셨는데요?
소에 콧부멍이 없으면 답답해서 어떻게 살겠어요?
소는 코로 숨을 쉬는데요.
답답한 마음을 버리셔야지요.(※)
생각해 보세요. 당시 경허선사의 마음을요?
몇 달을 잠도 안자면서 밥까지 굶어가면서 송곳으로 허벅지를 쑤셔가면서 참구를 해도 안 풀리던 여사미거마사도래(驪事未去馬事到來)의 선문이 마치 경허선사 자신과 같은 처지가 아니었겠어요?
무슨 말씀지 아시겠어요?
저는 간화선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도 간화선 수행 방법은 화두 하나로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수행 방법 중에 하나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다들 경허선사 말씀대로 절반밖에 모르고 가르치고 있고 배워서 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깨닫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이고요.
그나마 본성 자리에 대해서 가장 정확히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딱 세 분이 계셨는데요.
두 분은 스님이셨고 한 사람은 일반인 이였는데요.
물론 산속에서 계시는 분들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아직 이런 분들은 저도 못 만나본 경우라 모르고요?
한 분은 제가 일 년 넘게 들락거리면서 옆에서 지켜본 분이고요.
두 사람은 아직 만나보진 못했는데요.
세분 다 본성 자리 내용에 있어서 만큼은 좋아 보였답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해서 모두는 아직 꼭지가 다 떨어진 상태라 완전히 꼭지가 떨어져 나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냐하면 저의 기준점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육바라밀과 팔정도 등이 그 기준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이 기준점으로 보면 다들 엉망진창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말로만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요.
그나마 우리에게는 원효스님이 계셔서 세계 불교에서도 체면을 살리고는 있는데요.
위에서 말한 두 스님들도 불교계에서는 스님 취급도 안 해주고 있는데요.
요즘 누가 수행승들을 알아주기나 하게요?
우리 불교 실정이 그렇다는 얘기랍니다.
우리나 열심히 하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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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로>
향봉 스님의 내용인데요.
이분도 저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셔서 같이 올려봅니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Hdx_FSDCc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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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랍니다.
오늘 경허선사 말씀대로 아주 쉬운 거랍니다.
경허선사 말씀대로 의식이 깨어서 살피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어렵겠어요?
본인이 하려고 하지 않이서 그렇지요.
(수행자들 중 이런 분들이 아주 많음, 본성을 따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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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지금 한참 유튜브에서 뜨고 있는 한 젊은 비구니 스님이 저와 통화를 나누고 싶다고 해서 두 시간 가까이 통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이분이 궁금해 동영상을 찾아서 들어보았답니다.
동영상 내용에는 선문답을 잘 하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어, 이것 봐라?" 했는데요.
왜냐하면 이런 깨달은 것 같은 문답을 들으면 엄청 반갑거든요.
그리고 당장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요? (진실)
그래서 진짜인가? 싶어서 저도 적극적으로 통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대화를 나누는 중에 금방 이분의 밑천이 드러나더라고요?
제 경우는 대화만 나누어 보아도 이 사람이 그 자리를 알고 하는 이야기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실망을 하고 말았는데요.
괜히 더 이야기를 해봐야 서로 피곤할 것 같아서 "열심히 하시라" 하고 끊으려고 하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신은 알아차림으로 이 법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알아차림은 자신의 교리와는 맞지가 않는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냐" 하고 다음에 인연이 있으면 보자고 하고 끊었는데요. ^^
왜냐하면 [알아차림]을 부정하는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부정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랍니다.
수행 쪽으로는 더욱 모르는 소리이고요.
왜냐하면 모든 수행의 기초가 오늘 경허선사 말씀처럼 깨어서 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이고요.
간화선도 의식이 깨어서 살피는 것이고
조사선도 마음을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이고
남방에서 많이 하고 있는 위파사나도 의식이 깨어서 현재 이 순간을 살피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그런데 이 비구니는 자기는 알아차림으로 수행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니? 더 이상 대화를 나누어 봐야 입만 아프지요.
부처님은 여기에 대해서 분명히 이렇게 말씀을 하셨답니다.
"이 방법 외에는 없다"라고요.
저도 이 말씀에는 100% 동의를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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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아차림 없이 견성(見性)을 하고
어떻게 알아차림 없이 성불(成佛)을 할 수 있겠어요?
[견성]은 알아차림을 통해 참나를 알아차리는 것이고
[성불]은 알아차림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버려서 불성을 증득하는 것인데요.
여러분들 혹시 부처님의 전매특허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부처님이 수행 중에 본성을 알아차린 것이랍니다.
아주 맑고 밝고 자명한 본성 자리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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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의식이 깨어서 보는 그 자체가 본성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
간화선(看話禪)의 뜻도 [화두를 보는 선] 이란 뜻인데요.
이 말을 지금 식으로 말하면
[화두를 깨어서 살피라]
또는
[화두를 깨어서 알아차리라]
라는 뜻이랍니다.
대상만 다를 뿐이지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라(위파사나)]
하는 것과
[현재 이 순간 나의 마음을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라(조사선)]
하는 것도 모두 같은 뜻이랍니다.
그리고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할 때에 [照見五蘊]도 (오온을 살펴 보라) 하는 뜻이고요.
이 말도 지금식으로 말하면
[현재 이 순간 나의 오온을 의식이 깨어서 살피라]
또는
[현재 이 순간 나의 오온을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려라]
하는 것과 같답니다.
그리고 위파사나 수행법이 조견오온(照見五蘊) 그 차체이고요.
왜냐하면 조견오온(照見五蘊)의 뜻이 현재의 나를 알아차리라는 뜻이거든요.
이렇게 모든 수행의 원리는 알아차림으로 시작해서 알아차림으로 끝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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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선사도 어렸을 때 경허선사가 주장자로 어린 만공의 머리에 굴밤을 탁" 하고 때렸을 때
만공이 "아야!" 했잖아요?
그러면서 경허선사는 이렇게 묻습니다.
지금 네가 "아야!" 하는 그놈을 알아차려보라고요?
이 법문이 여러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로 어마어마한 법문이랍니다.
왜냐하면 이 안에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거든요.
그런데 수행을 살펴보고, 알아차림으로 안 하다니요?
그러니 깨닫는 사람들이 안 나오는 거랍니다.
이 내용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 북에도 아주 강하게 올려놓은 내용이기도 한인데요.
참으로 지금처럼 수행하셨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된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들 꼭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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