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아래 어금니를 덧씌우기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두번씩이나 연기했던 치과를 방문했다.
이미 크라운 치료비는 완불하고 그동안 임시로 치아를 덧씌운 상태에서 생활하다가 오늘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면된다.
어제 오후부터 뿌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수준으로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더 악화되어서 짙은 안개처럼 보였다.
도심지역에서는 너무 심해서 미세먼지 주의보와 함께 비상저감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라는데 기온이 올라 가면서 더 기승을 부릴것 같아서 호흡기 건강에 신경을 써야할것 같다.
치과는 오전 9시에 예약해 놓아서 아침에 서둘러서 치과에 갔는데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서 간호사가 이상유무를 묻길래 몇년전 오른쪽 아래 임플란트했던곳에 이물질이 끼어서 검사해 달라고 했다.
담당의사가 와서 오른쪽은 입념이 내려 앉아서 그렇다며 레이저로 임플란트 부위를 조금 깎아 주겠다며 그부위에 마취주사를 놓고 시술해 주었다.
왼쪽 아래 어금니는 임시 씌워 놓았던 것을 떼어내고 최종적으로 접착제로 붙여 준다고 해서 치료는 바로 끝났는데 마취주사가 풀리고 만약 통증이 오면 복용하라며 진통제 처방전을 주었지만 약국에 들리지 않았다.
이전에도 치과 치료후 여러번 처방전을 주어서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었지만 복용하지 않아서 그대로 방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진통제라고 하기에 아예 약을 구입 하지도 않았다.
시골에 내려오기 위해서 하행선 고속도로 상태를 검색해 보았더니 역시나 오전에 상습적인 정체구간이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소요시간이 정상적인것에 비해서 몇배나 많이 소요가 되는것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집에 돌아 왔더니 아내가 어제 친구집에서 카드게임했던것이 생각난는지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때까지 연습해 보자고 해서 몇번 게임하면서 궁금한것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 보았다.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먹고 고속도로 정체가 풀린것을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시흥평택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했더니 트럭들이 1차선을 점유하고 있어서 짜증이 났다.
내려오는 길에 면사무소에 들러서 농사짓는데 필요한 못자리용 상토를 주문했는데 도착하지 않았다고 지난주말 물어본 사람이 있어서 담당자에게 확인했더니 실수로 엉뚱한 제품으로 구매해 놓아서 그제품을 주문한 주민에게 사정 얘기를 해서 해결했다.
그런데 실수한 직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이 어려우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를 상대방에게 읍소해야 되는데 사람인지라 실수할수 있는것이라며 당연하게 말하는것을 들으니 은근히 기분이 나쁜것을 꾹 참았다.
실수를 인정하며 미안해 하면 오히려 내가 그럴수도 있다고 해야할 말인것 같은데 이넘은 궁색한 변명으로 순간을 모면하려고 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마디 꾸짖을까 하다가 일단 참았다.
타른 직원을 만나서 지지난주 형님댁 하천둑이 비가 많이 내리면 무너질것 같다고 해서 사진 찍어 가지고 직접 찾아가서 보여 주었더니 지난주 교육이라고 해서 오늘 면사무소에 온김에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바쁘겠지만 내일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굴삭기를 이용해서 흙을 쌓으면 될것처럼 말하기에 돌을 쌓아서 해결해 주어야 할것 같다고 말했더니 당장 예산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일단 내일 현장을 방문해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내일 연락하라고 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주민이 부탁해서 장학금과 관련해서 담당자를 만나서 물어 보았더니 내가 중간에서 전달하는것 보다 주민이 직접 담당자를 만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주민에게 면사무소를 방문해서 담당자와 상담하라고 전해 주었다.
마을회관에 도착해서 생각해보니 처리해야할 일이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다.
밭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지난해 폐화석 비료를 신청했는데 일부 주민들만 배정되어 지난주말 물건이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주민들이 신청한것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랐다.
아침부터 전화해서 물어본 사람은 아예 배정된 명단에도 없어서 일단 폐화석을 운반하고 배송하는 사장에게 전화해서 배정자 명단을 받고 배정 물량이 너무 적으니 추가해 달라고 부탁 해서 조금 더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추가 물량은 신청했지만 배정 명단에 없는 사람들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주겠다고 전화로 전달해 주었다.
당장 영농조합법인 이사진을 교체하고 토지를 매각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현재보다 젊은 사람들을 시키고 싶은데 마땅한 사람들이 없어서 고민이다.
어제 오전에 당근마켓에서 나온 레이저포인터를 구입하려고 예약까지 했다가 상대방에서 매각할 물건을 찾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해서 무산되었었는데 오늘 찾았다며 구입하겠냐고 문의해서 구입하겠다고 했다.
오늘 거래가 가능하냐고 해서 시골에 내려왔다고 했더니 올라오면 연락을 달라기에 토요일에 우리 아파트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더니 가능하다고 했다.
당근마켓 거래는 당사자가 만나서 직거래를 해야한다는데 채팅 내용상 믿을만한것 같아서 내가 먼저 포인터 값을 보내 줄테니 계좌번호를 달라고 해서 송금해 주고 딸래미가 토요일에 집에 있다고 해서 물건을 가져오면 받으라고 알려주었다.
누님댁에서 저녁식사하러 올라 오라고 전화해서 갔더니 누님이 몸도 불편한데 감기까지 들었는지 움지이는것 조차도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괜히 올라왔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치과를 다녀와서 시골에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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