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 ‘이 버섯’ 먹었더니, 근육·뼈에 변화가?
단백질, 트레할로스 함량 높아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아
입력 2023.11.07 17:20 / 코메디닷컴
버섯 종류는 다양하지만 특히 큰느타리(새송이) 버섯은 단백질과 트레할로스 함량이 매우 높아 근육 유지 및 보강,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버섯과 달리 비타민 C가 많아 몸의 산화(노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단백질, 트레할로스 함량이…중년 여성에 특히 좋은 이유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말린 큰느타리 버섯의 단백질 함량은 19∼45%여서 우유(25.2%)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최대치는 식물성 단백질이 가장 많은 대두(노란콩-39.1%)와 비슷하다. 또한 트레할로스(Trehalose) 함량이 25% 정도로 높아 골다공증 예방, 보습, 안구 건조증에 좋다.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점차 사라지면서 근육이 줄고 골 감소가 진행되는 중년 여성에 특히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다.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C…콜레스테롤 줄이고, 노화 늦추고
새송이 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아 몸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버섯은 비타민 C가 없거나 매우 적지만 큰느타리 버섯은 100g에 비타민 C의 함량이 21.4㎎이다. 느타리 버섯의 7배, 팽이 버섯의 10배 정도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이 다른 버섯보다 월등히 뛰어나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 피부 미용… 혈당 상승 억제, 당뇨 예방–관리에 기여
새송이 버섯은 다른 버섯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 B6가 많이 들어 있다. 빈혈 치료-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2도 미량 함유되어 있어 신경 안정,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칼로리가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체중 감량에 좋고 식사 후 포도당(탄수화물)의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게 해 혈당 상승을 억제, 당뇨병 예방-관리에 기여한다. 결국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다만 일반 버섯에 있는 비타민B1과 B2, 나이아신 등은 들어 있지 않다.
모든 음식과 잘 어울려…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생으로, 살짝 데쳐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말려서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린다. 육질이 부드럽고 단단하며 탄력, 향기가 뛰어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말라 있지 않는 상태로 줄기가 길고 굵으며 아래로 갈수록 통통하고 속이 꽉 차 있는 것이 좋다. 채취 후 2~3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깨끗한 헝겊이나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습기를 제거해 보관한다. 그늘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634598
일명 겨울 버섯라고 불리는 팽이버섯은 10~11월 늦가을에서 겨울이 제철로 각종 찌개나 탕의 재료로 즐겨 이용된다. 팽이버섯은 풍부한 비타민 B1과 키토산 등 버섯 중에서도 그 영양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팽이버섯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할 때 필요한 영양소로서, 체내에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잘 되지 않아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 쉽다. 이외에도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팽이버섯에는 버섯 키토산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베타글루칸과 키토산의 복합 성분으로 식이 섬유의 일종이며 과도한 지방의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다. 식사로 섭취한 지방에 얇은 막을 씌워 장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며, 여분의 지방을 대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해 준다.
또한 장내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작용으로 과도한 지방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내장 지방 감소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팽이버섯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소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당질의 흡수를 억제하고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므로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과식을 막아 준다. 팽이버섯에는 니아신이라는 영양소도 들어있다. 니아신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3 대 영양소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조효소 역할을 한다.
또한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므로 숙취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부족하면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팽이버섯에 많은 판토텐산은 니아신과 마찬가지로 3대 영양소 대사의 조효소가 되며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스트레스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이다. 항스트레스 뿐 아니라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팽이버섯을 씻으면 맛과 영양성분이 사라질 수 있으므로 씻지 않거나 가볍게 씻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팽이버섯에는 적혈구를 용해하는 용혈작용을 하는 플람톡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가열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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