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ann.nate.com/talk/372872214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설명하기도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하는지..
안녕하세요..
아파트에 사는데 결혼생활 3년동안 한 세번정도 남편이 집에 둘이 있을때 장난으로 제 티셔츠를 들어올려서 상체가 다 드러난적이 있어요. 집에 햇빛 들어오게 한다고 블라인드랑 커튼을 다 걷어둔 상태에서요.
주변에 누가 보고있거나 맞은편 아파트에 사람이 있진않았지만 그건 모르는거잖아요.
처음에 그랬을때는 제가 베란다를 향해 서있는 상태였고 제 뒤에서 남편이 제 티셔츠를 확 걷어올려서 진짜 무슨 사람들다 구경하라는듯이 스트립쇼 한 기분이라서 그런 장난 치지 말라고 화를 냈었고, 그 뒤에 한번더 비슷한일이 있어서 진짜 왜그러냐 하지말라 했었고, 오늘 또 한번 제 티셔츠를 들어올려서 가슴이 노출되었습니다. 밖에서 안을 다 들여다 볼수 있는 거실에서요…
몰랐다 미안하다 이딴변명을 하는데 좀 모자란가 싶기도 하고..
아무리 화를 내고 지랄해도 나중에 또 같은 실수를 하네요.
안그래도 몰카나 밖에서 누가 쳐다볼까봐 평소에 좀 예민한편인데 남편은 그런 걱정 1도없고 저런 철없는 장난만 치네요.
진지하게 이거 이혼해야하나 생각도 해보고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기분 더럽고 남편한테 성추행 당하는느낌?
하… 뭐 이런 일로 사람을 힘들게하는지 진짜 남편이좀 모자란거같아요.
이거 어떻게 대처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집에서 편하게 있는데 불편한 브라도 꼬박꼬박 차고 안에 노출방지 내복이라도 입고 생활해야하는건가요 이 더운 날씨에? 진짜 개또라이같네요. 더 미치겠는건 남편이 점잖은편이라는거에요. 저딴 장난을 치고 제가 노발대발 하면 진심으로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다음부턴 조심할게 라고 해요. 그러니까 제생각엔 그냥 좀 모자란건가 생각이 드는거에요.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단명할거같네요.
실수 같은말을 믿고 있는 그쪽도 그닥 똑똑해보이진 않네요
실수라고 생각하다니...
걍 사세요
모자란건...
꼭데리고사세요
죠?
애초에 장난이 아니지...
똑같이 빤쓰를 내려보는건..?
애 없을 때 빨리 이혼해야지... 딸 낳으면 딸은 내버려둘 것 같나?
싸다구를 때리세요 아님 베란다 밖으로 밀어버리세요...
아굴창을 쌔리라고
화안냈으면 나중에 농담인척 초대남 부르자할듯ㅋㅋㅋㅋㅋ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