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262747876
뼈가 자라며 키가 큰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
특히 뼈에 성장판이
있어서, 여기에서 뼈가 자란다는 것은 기본 상식일거야. 즉 뼈는 전체적으로 모든 부위에서 자라는게 아니라, 성장판에서 자란다는 거지.
하지만, 성장판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발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
성장을 담당하는 상지와 하지에서의 긴 뼈에서의 성장판은 한측에 쏠려 있는 특징을 띄어.
오른쪽 그림에서도 파란색으로 칠한게 성장판인데, 뼈의 비교적 끝 부분에
위치해 있음.
특히 여기는 연골로 되어 있어서, 옆의 무릎 x-ray에서처럼 뼈와 달리 칼슘이 적어 뼈로 보이지 않고 선처럼 보이고, 성인이 되면 없어짐.
그러면,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판을 발견했을까? 맨처음은 우연으로부터 시작하였다고 해.
뼈의 성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어린 동물들의 뼈의 특징을
비교하고 있었어.
근데 옛날에는 우리가 설렁탕 먹듯이 유럽에서도 동물들 뼈를 이리 저리 조리해서 많이 먹었나봐.
고기를 먹고 남은 뼈를 보니, 성체 소
또는 돼지들의 뼈와, 송아지나 새끼 돼지들의 뼈가 생긴게 다른거야.
위는 송아지의 뼈인데, 어린 동물들의 뼈를 요리하다 보면, 성체 동물들과는 달리 저 사진에서의 빨간색 표시처럼 하얀
선이 보였음.
그리고 이 부분은 뼈의 다른 부분과 달리 부드럽기도 하고. 여기가 연골 부분인 것을 알게 돼.
이에 착안, 이미 1700년경, 영국의
스테픈 헤일이 어린 닭의 경골뼈 중간에 구멍 두개를 뚫고, 2달간 키운뒤 그 구멍을 비교를 해.
하지만, 2달동안 닭이 자라고 나서 잡아보니 그 뼈의 길이는 1인치 만큼 자랐지만, 간격1.5 인치는 그대로였음.
그래서 뼈들이 끝에서 자라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였다고 해.
하지만, 스테픈 헤일은, 이
주제에 시들해 지고, 추가적인 연구는 그만 두었음.
스테픈 헤일: 이제 이거 관심없어짐요 ㅈㅅ...
하지만, 존 헌터는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했고, 전체적으로 자라는게 아니라 끝에서 자란다고 확신을 가져. 특히 저
연골 부분에서..
존 헌터: 아무래도,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듯 뼈가 전체적으로 자란다는 것은 말이 안돼. 저 뼈 끝의 연골 부위에서 자라지 않겠어?
그래서 실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살아있는 아기 돼지 다리에다 핀을
꼽는 실험을 한다.
각각의 다리에다 핀을 간격을 두고 2개를
각각 다르게 꼽아.
아기 돼지: 네???제 다리에다 저 핀을요????
하나는 아까 실험대로, 양측 뼈 중간에, 또 다른 하나는 저 연골 부위를 가로 질러서 핀을 꼽지.
그리고 몇 개월 키우고 나서 아기 돼지를 잡아버려
커버린 아기 돼지: 핀 꼽힌것도 억울한데 . ㅠㅠㅠㅠㅠ 힝 ㅠㅠㅠ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운데 꼽은 핀은 뼈가 자라더라도,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는데, 저렇게 뼈 끝의 연골을 사이에 두고 잡은
핀은 간격이 벌어지게 되었음.
이에 따라, 골의 성장은 뼈의 끝에서 자라고, 이는 연골 부위에서 주로 자라며, 이는 성장판이다라고, 발견하게 된 밑거름이 됨.
첫댓글 우와 진짜 실선으로 찍히는것도 처음 알았어 새삼 뼈가 자란다는게 신비롭네
와 신기하다 진짜!!
생각하게 된 계기가 신기하다… 어정쩡한 호기심으론 알수없는 분야구나 ㅋㅋㅋㅋㅋㅋㅋ ㅅ
우와 나도저렇게 자란다는걸 첨 알게됐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