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유사한 사례를 찾아 결과를 분석해 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침 싱가포르 사례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올해 가구당 800달러(약 80만 원)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했습니다(싱가포르 1달러는 우리 돈으로 1000원 정도입니다). 싱가포르의 전자상품권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그 효과는 어땠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재명 대표가 제안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유추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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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끝부분에서 CDC바우처 제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 해서 "전체적으로 2021년과 2022년의 CDC바우처는 싱가포르에 최대 3억 1280만 달러의 경제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싱가포르의 2022년 명목 GDP의 0.05%에 해당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해 동안 발행한 바우처가 약 2억 3790만 달러 정도니까 결과적으로 약 7490만 달러 이상의 국가적 이익을 본 겁니다. 서민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올리고, 싱가포르 경제 규모도 키우는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결론입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2021년, 첫 해 100달러였던 바우처 금액을 조금씩 올려 2024년에는 500달러로 올렸고, 올해는 거기에 더해 300달러의 기후바우처까지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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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싱가포르에선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되었습니다. 싱가포르가 고맙게도 우리를 위해 시범 적용을 해보고 보고서까지 내놓은 상태입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저돈 받으면 안경바꾸고 싶네. 다들 어차피 동네에서 소비해서 소상공인들 매출도 올라가고 선순환될텐데. 좋지뭐ㅠ
여기저기다 돈 퍼 나를 때나 욕하지 이런 기사에는 또 조용~하네 ㅋㅋㅋ 돌겠다
딴 나라에 돈 주지말고 이것만 해도… 다 지금 힘든데… 대통령 잘못 뽑혀서는 이게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