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 학생 전문 예술 교육 기관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산대학교 부설 국립 특수학교'가 오는 17일 첫 삽을 뜬다. 9일 부산대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장전 캠퍼스 대운동장 인근에서 특수학교 기공식이 열린다. 장애 학생에게 체계적인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국립대 부설 중·고등 특수학교다.
1만 4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시설은 교사동, 체육장, 쉼터, 다목적 체육관, 기숙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중학교 9개, 고등학교 12개 등 총 21개 학급에 규모로 운영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4억원이 투입되며 개교 시기는 2029년 3월이다. 이 학교는 2018년 정부가 장애 학생에게 예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설립이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 초기 금정산 개발제한구역 등에 일부 포함된 사업 부지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과 이후 부산대 체육시설 부지 축소 등에 대한 교수회의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렸다가 원만한 협의로 8년 만에 사업이 시작됐다.
부산대 관계자는 "체계적인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특수학교가 문을 열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질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첫댓글 헐 부설 특수학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