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송파구청으로 가다. 어제 파주 구청에서
나의 이름 한자가 틀렸다고 고쳐야 한다고 연락이 오고 송파구청으로 가라고 ...
송파 구청, 어제 한참 애쓰고 도와준 아가씨에게 가다.
내 가운데 이름 한자가 틀렸다고 ... 지우던지 법원에 가서 개명 신청을 하고 고치던지 ...???
법원에 가서 개명신청을 하면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 남편이 가운데 한자가 틀린것이 아니라고
한자 사전을 찾아보라고 ... 참 힘들다. 자기들이 틀려놓고 ...
어쩔수없이 그냥 나오는데 파주구청(마포구청?)에서 전화가 와서 여권을 신청하라고 해서
여권을 신청하고 오니 너무 기분이 상쾌하다. 우리 주민 등록 번호가 마포 구청에 등록이 된 모양이다???
8일 후 쯤 나오면 우리가 이곳으로 찾으러 오기로 ... 나와서 남편은 김목사님을 만나서 노트북을 고치러 가고
나는 김밥을 두 덩이 사가지고 숙소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일을 많이 하다.
빨래도 하고 ... 사방에 인사도 하고 ... 계획도 세우고 ...
김밥도 먹고 ... 참치는 남편이 좋아해서 샀는데 점심에 추어탕을 들어서 남은 것을 싸오고
저녁을 안 먹겠다고 한다. 김밥은 내일 먹으면 맛이 없는데 ... 너무 짜게 속을 많이 넣어서 내 입맛에 안 든다.
아까워서 ... 먹어야 한다.
남편이 3시경에 고물 노트 북을 공짜로 고쳐주었다고 ... 부품이 없어서 잘 고치지는 못하고 부서진 곳을 테이프로 붙이고 ...
미국에 좋은 가벼운 노트북이 있지만 성경프로그램을 넣을 수가 없어서 ... 고물 노트북에 들어 있어서 못 버린다.
샤워하고 좀 자고 쉬고 밤 10시 경에 에스더로 가서 철야 기도회에 말씀을 전하러 간다.
오늘 12시에 정 목사님과 점심을 약속했는데 남편이 노트북을 고치러 가야 해서 취소하다.
오늘 힘들지만 여권도 신청했고 남편 노트북도 고쳐서 너무 감사하다.
밤 10시에 지하철을 타고 당산역에 내려서 에스더를 찾아가다.
캄캄해서인지 남편이 길을 잘못찾는다. 나는 옛날에 공원에서 찾아갔던 기억이 있어서 내가 아는 길로
가자고 해도 남편이 우겨서 남편 따라 갔는데 틀린 길이다.
에스더에서 박집사님이 전화가 오고 차를 가지고 나와서 나는 타고 갔는데 남편은 그냥 걸어서 갔다.
덥고 너무 힘들다. 당산 역은 걷는 길이 길기도 하다.
문 권사님이 호박과 잣을 넣어 영양죽을 잘 쑤어주어서 잘 들고 꼳 에스더로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다.
1시간 쯤 80 노인이 우렁차게 ... 원고도 없이 ... 오늘 종일 많이 걷고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박집사님이 모세처럼 오래 사시고 건강하시라고 하다.
사람들이 "아멘" 하고 너무 좋하고 나중에 박수를 쳐준다. 말씀을 마치고
이용희 교수님이 새벽 3시까지 기도회를 인도하시다. 매일 저녁 이렇게 ...
이용희 교수님이 참 대단하시다. 박 집사님도 같이 살면서 참 모두 대단하시다.
박 집사님이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다. 새벽에 씻고 잠이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