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사람들, 옷차림도 이젠 얇아지고....
식탁위에도 냉이국...모시조개 국물에 된장 풀고 끓인것..
개운하고, 시원하며 냉이의 향이 감도는 봄 국.
오랜만에 꼬막을 삶아봤습니다.
왕꼬막찜에, 꼬막 삶은 국물에 간장과 달래 넣고 양념장 만들어..
봄내음 물씬 나는 반찬..
예전에 쓰던 스뎅그릇들을 모처럼 꺼내어 써보니..
그릇주위로 배경이 비쳐서.. 사진이 음식에 시선이 안가고...
참 산만합니다, 그려...ㅠㅠ
그치만, 머, 간간히 비치는 나의 손과 카메라..
부엌 천정 감상도 하시라꼬.. 쓰비스로 그냥 방영합니다. ㅋㅋㅋ
현미밥 . 봄이되니 쌀밥보단 잡곡 또는 현미를..
모시조개 냉이 된장국...봄의 서곡을 연주하는 냉이..
늘 해먹는, 열무 얼가리 배추 섞어 담는 물김치
초간단 고추장과 찍어 먹는 멸치.
이 고추장, 증말 맛있어요...오호호...언능 담가보시랑께여..
달래무침...꼬막 삶은것, 달랑 3 개 남아서 함께 무침.
김구이
콩잎장아찌. 아, 산만한 배경이여...
지발 콩잎에만 시선이 머물수 있게 하소서...
요래요래 차려서...
콩잎 쌈 한 입 싸먹고...
꼬막 달래 무침도 한~입~
콩잎은 맛있으니 한번 더 먹고...ㅎㅎ
마지막엔 물김치를 떠 넣고...
비비는 것도 아니구, 마는 것도 아닌...
지저분해보이는 밥이지만.. 마무리로는 최고, 최고~!!
아, 내려뜨려도 깨질 염려 없는 , 그러나 발등 다칠 염려는 많은, 스뎅그릇들...
이것도 놔두면 골동품 되려나?? ㅎㅎㅎ
봄맞이로 복고풍 스뎅그릇들을 꺼내어 써보니 다 좋은데...
사진찍으봉께...뱅뱅 돌아감시롱 배경들이 비쳐서리..
음식에 시선이 집중이 안되는구마이.. 아따, 정신읍네...
야들아, 고마 들가거라...
미나리는 언양 미나리가 유명한 줄 알았더니 대구 팔공산 미나리 라며 한 봉지를 누가 주더군요. 그래서 먹어보니, 아삭아삭... 향기도 좋고..
미나리를 볼 때면, 늘 거머리 생각이 먼저 들지만, 이 미나리엔 거머리가 없었습니다.
아, 밭미나리엔 거머리 걱정은 없지요.
미나리 데쳐서 무친 나물..나물이 어딘가 허전하고 뭔가가 빠진것 같지 않나요? ㅋㅋ
참깨가 마침 떨어져서 볶아야 하는데...없으면 머, 없는대로 먹는거죠...안그래요? 큭~
미나리 찌개? 서얼마...ㅎㅎ 나물과 미나리가 들어간 매운탕 냄비
이번엔 쪼까 럭셜..아니 낚시꾼이 보았으면 초염장이 될 밥상..
쑥국이랑 물김치, 그리고 광어회와 초고추장...
광어회는 좀 더 가까이 한번 더...
요렇게 고초장을 콕~ 찍어서...간만에 회라고 몇 점 먹으니 참 맛납디다. ㅎㅎ
평일엔 식구들과 둘러 앉아 함께 하기 어렵다보니
주로 주말에 먹는 밥상이, 그나마 사진찍을 꺼리가 됩니다.
평일엔...그냥 쑥국에 밥 말아 먹거나, 물김치에 비벼 먹고...
멸치를 고추장 찍어 먹고...그러지라... 평소에도 고르게 먹어야 된다던디...
구차나서...
첫댓글 아구 잘먹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구 계신지... 배 불리 드셨나요?
침이 꼴깍~~~
우째..... 여까지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욤*^^*
편히 쉬다 배불리 먹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소서~~`
고주망태님 ㅎㅎ 닉이 좀 우스워서요... 설마 날마다 그러시는건 물론 아니시겠져?
꼬막에서 참던 군침이 광어회에서 꼴깍~.
ㅋㅋ 오늘 바로 달려가야되겠어요......횟집으로..ㅎ
너무 맛있겠다. 담아가서 저도 해볼께요.감사합니다.
한울이님 멋진 요리솜씨로 가족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맹글어 보세여*^^*
저..너무 속상해지는거있죠..콩잎짱아찌가 너무 먹고싶어서..돌아가신 엄마생각이 간절해지기도하네요..가을이면 꼭 엄마하고 딸넷이서 콩잎을 추려서 놓으면 엄마가 담궈주셨거든요..그런데 배우지를 못하고....음...간절히 먹고싶네요..^^
콩잎장아찌....쉬워요담기..된장속에 꾸~욱~ 집어 넣어놨다 빛깔이 노랗게 익으면 먹음 되는데... 콩잎 구하기가 지금은 힘들죠? ㅡ.ㅡ
알라뷰님 구여워용^^
헉..........우찌아셧어여 나 구여운거...ㅎ 들켜버렸네*^^* 동네 아조씨들 구여운 알라뷰 보러 몰려들모 안되는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