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복장과 편안한 공간에서 책 한권을 즐길만한 완벽한 독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이를 위해서는 오로지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본 인테리어와 함께 꼼꼼히 계획하여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편안함을 주는 컬러와 소재, 그리고 다양한 책을 수용할 수 있는 책장과 수납공간 그리고 독서하는 동안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조명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체크해 독서실과 같은 또는 캐주얼한 북카페 같은 인테리어로 완성해보자.
거실에 마련한 북카페
이 사진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란 건축주의 소망을 가득 담아 거실 한쪽 벽에 하얀색 붙박이장을 시공해 북카페 스타일로 꾸민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은 더욱 넓어지고 빛과 바람은 더 많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
이 사진도 소파를 없애고 그 공간에 넉넉한 책장을 가득 채워 넣음으로써 거실을 마치 북카페처럼 꾸몄다. 탁자를 놓아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거실은 아이가 장난감보다는 책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가족들의 공간
이 공간을 꾸민 인테리어 전문가는 벽에 매입형으로 책장을 만들었으며 오픈된 책장과 문이 있는 책장을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책장 안쪽에 있는 간접 조명과 책상 위쪽에 있는 디자인 조명은 저녁에 은은한 불빛을 내려 주면서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오픈된 공간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은 부부를 위한 둘만의 서재다. 이 공간은 거실과 침실까지 이어져있는 것이 특징인데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서재 공간의 고루하고 답답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오픈되어있고 가족의 따뜻한 소통이 느껴지는 아늑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했다.
베란다와 이어지는 공간
콘크리트 느낌의 벽돌벽에 나무 선반에 곁들인 메탈 프레임이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을 물씬 주는 서재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베란다에 조금은 다른 느낌의 재료와 색상으로 편안한 좌식 공간을 완성했다. 화이트 컬러의 나무 선반과 밝은 컬러의 나무 바닥으로 화사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더해 오래 앉아 편안히 책을 보며 쉬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베란다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