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사람이나 물건 등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될 때 혹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될 때 일상 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고 지속적인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라고 한다.
하루는 아들을 이모네 집에 맡기려고 학교로 데리러 갔는데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더니 멈추지 않았다. 집이 아닌 곳에서 하루를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몹시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한 번은 아들이 등교를 거부했을 때 대화를 나누었다. 설교와 비난보다는 듣고 질문하기를 더 많이 한 아버지였다.
"누가 너를 놀리니?"
"아뇨."
"선생님은 좋아?"
"선생님은 너무 좋아요."
"그럼 왜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거니?"
"몰라요. 그냥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요."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때문이다. 결국 가족이 몇 주 동안 아들과 함께 등교했으며 한참 후에야 아들이 혼자 편안한 모습으로 등교했다. 아들의 긴장한 모습은 스스로 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는 지나치게 밀착된 가족, 부모의 과보호적인 양육 태도, 의존적인 성향의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자식에 대한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부모는 아이에게 네가 내 말대로 행동하게 하려는 것도 너를 통제하거나 나처럼 만들려는 것도, 내가 했던 대로 하라는 것도 내가 못한 일을 대신 해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보여야 한다. 네가 성공하는 모습만 보면 된다. 우리보다 네가 우선이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는 성인과 동물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