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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알아차림 수행 법인 화택(火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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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46편) 20230717
제목 : 무봉탑(無縫塔)
충 국사에게 숙종황제가 묻되 "스님께서 백년 뒤 열반에 드시면 무엇을 해 드리리까? 했다. 이에 국사가 대답호대 "나를 위해 무봉탑을 세워 주시오" 했다. 황제가 "그러시면 그 탑의 본을 보여주십시오." 이에 국사가 양구했다가 말호대 "아시겠습니까?" 하니 황제가 "모르겠습니다." 했다. 국사가 말호대 "이에 법을 부촉한 제자의 탐원이 있는데, 그 일을 알 것이니 그에게 물으소서" 했다. 국사가 열반에 든 뒤에 황제가 탐원을 불러 묻되 "이 뜻이 무엇이오?" 하니, 탐원이 대답호대 소상의 남쪽과 담수의 북쪽 [설두가 말호대 한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내지 못하는군" 했다.]의 복판에 황금이 있는데, 한 나라의 꽉 찼네. [설두가 말호대 "산 모양으로 된 주장자로구나" 했다.] 그림자 없는 나무 밑에서 한 배에 탔고 [설두가 말 호대 "바다가 조용하고 강이 맑구나" 했다] 유리 대궐 위에 아는 이 없어라. [설두가 말호대 "알았다" 하였다] 하였다.
(한문 원본)
忠國師 和尙百年後所須何物 師云 檀越與貧道造箇無縫塔 帝云 請師塔樣 師良久云 會麼 帝云 不會 師云 貧道有付法弟子耽源 却諳此事 請詔問之 師遷化後 帝詔耽源問 此意如何 源對云 湘之南潭之北 中有黃金充一國 無影樹下合同船 琉璃殿上無知識
(또 다른 번역본)
충국사가, 숙종제(*肅宗帝)가 묻되 백년후(*百年後; 죽은 후)에 수요(須要)하는 바가 어떤 물건입니까 함으로 인해 국사가 이르되 노승(老僧)에게 저(箇) 무봉탑(*無縫塔)을 만들어 주십시오. 황제가 가로되 스님께 탑양(塔㨾; 탑의 모양. 탑의 양식. 㨾은 樣과 같음)을 청합니다. 국사가 양구(良久; 잠시 말없이 있는 것)하고는 이르되 아시겠습니까. 황제가 가로되 알지 못합니다. 국사가 이르되 나에게 부법제자(付法弟子; 법을 전한 제자)인 탐원(耽源)이 있어 도리어 이 일을 압니다. 청컨대 불러서(詔) 그에게 물으십시오. 국사가 천화(*遷化)한 후에 황제가 탐원을 불러서 묻되 이 뜻이 무엇입니까. 탐원이 이르되 상(湘)의 남쪽이며 담(潭)의 북쪽이니(*相之南譚之北) 설두가 이르되 외손바닥으론 두드려(浪) 울리지 못한다. / 가운데 황금이 있어 일국(一國)을 채운다 설두가 이르되 산형 주장자(*山形拄杖子)다/ 그림자 없는 나무 아래 배를 합동(*合同舩)하니 설두가 이르되 해안하청(海晏河淸)이다/ 유리 궁전 위에 지식(知識)이 없다 설두가 이르되 염(拈)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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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답니다.
오래도록 공부를 해오신 분들에게는 글이 길어서 좀 지루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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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오늘 내용은 충 국사가 본성 자리를 비석으로 표현한 내용이랍니다.
왜냐하면 본성 자리는 이것과 저것이라는 이음새 같은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용을 단 한 마디로 말하면
"내가 죽으면 [본성] 모양의 비석을 세워달라"
라는 내용이랍니다.
일반 비석도 아니고 눈으로 볼 수도 없는 본성(불성/성령) 모양의 비석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 이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
충 국사께서는 지금 죽으면서까지 제자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내용이랍니다.
오늘 본문 내용은 이것이 다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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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봉탑(無縫塔) 중국 자료>
【无缝塔_百度百科】https://mbd.baidu.com/ma/s/KTpiGwBs
(해석 : 무봉탑은 승려가 죽어 매장될 때 바닥에 둥근 돌을 탑으로 세워 모서리도, 이음도, 층도 없이 세워졌기 때문에 무봉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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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1)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74768&cid=40942&categoryId=33076
(2)
http://sungchol.org/bbs/content.php?co_id=4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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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들은 초보자분들을 위한 보충 설명이랍니다. 오래 공부하신 분들은 페스 하셔도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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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본성 자리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박에 없는 내용인데요.
그러나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말고 할 것이 없는 내용이랍니다.
왜냐하면 본성 자리는 허공과 같기 때문에 허공에 무슨 이음새가 있고 이것과 저것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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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답니다.
어느 날 당나라 때 숙종 황제가 충 국사에게 돌아가시게 되면 뭐해드릴 것이 없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충 국사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이음새가 없는 비석을 하나 만들어달라"
한 것인데요.
이 말 안에는 선문(禪門)과 선문(禪問)이 모두 들어가 있는 내용이랍니다.
예전에 제가 선종(禪宗)에서는 선문(禪門)이 있고 선문(禪問)이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선문(禪門)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선(禪)에 대한 이야기와 가르침이 담겨 있는 내용이라면,
선문(禪問)은 선(禪)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내용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답(答)이 붙으면 서로가 묻고 답하는 선문답(禪問答)이 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당나라 앞에 있었던 수나라 때부터는 과거시험을 치를 때에 시험 형식을 한 주제를 놓고 문답(問答) 형식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이것이 당시의 불교문화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고요.
그래서 불교의 문답은 주제가 아예 선(禪)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혜능처럼 본성 자리만 깨달으면 불교를 공부 안 했어도 아주 쉽게 풀 수가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답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이고요.
저도 당시에는 단 한 번도 불교 근처에는 안 가본 사람이라 지금도 불교문화나 지식 쪽으로는 많이 부족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것저것 옛 자료들을 찾아서 중국 자료와 비교를 해 보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재미로 선문(禪問/질문)을 하나 내 보겠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이음새가 없는 비석]은 무엇을 뜻하는 내용일까요?
한문으로 하면 [무봉탑(無縫塔)]이라 하는데요.
도대체 [무봉탑]을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한 번 상념(想念)을 해 보시고 다음 글을 읽어 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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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아래 글로 바로 넘어가지 마시고 상념(想念)을 해보십시오..^^
여기서 말하는
[이음새가 없는 비석]
이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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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미 정답을 말씀드렸는데요.^^
정답은 무봉탑이란 본성(불성/성령/마음)을 표현한 내용이랍니다.
왜냐하면 본성에는 이음새 같은 것은 없거든요.
하나로 된 한 통인데 어떻게 이음새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음새가 있으면 둘로 나누어지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둘이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면 이것이 있다",
또는
"내가 있으면 네가 있고, 네가 있으면 내가 있다"
또는
"좋다 나쁘다"
"이쁘다 밉다"
"안과 밖"
"높다 낮다"
"크다 적다"
"흑 과 백"
"부자다 가난하다"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이러한 것들을 불교에서는 "이거다 저거다" 하면서 분별을 한다고 해서 분별심(分別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마음이 중생들의 마음이라면 본성의 마음에는 일체 이러한 마음은 없다는 뜻이랍니다.
우리 중생들은 뭐든지 이렇게 "이것과 저것"으로 나누어서 분별(分別)을 하면서 생각하고 "내게 맞으면 좋아라" 하고 "내게 안 맞으면 싫어라" 하면서 살아간답니다.
그러나 지금 충 국사께서는 "본래 나(본성)는 하나다"라는 뜻으로
[이음새가 없는 비석] 을 만들어 달라 하신 거랍니다.
이음새가 없는 비석을 한문으로 말하면 무봉탑(無縫塔)이라 하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봉합(縫合)의 반대는 무봉(無縫) 이니까요.
왜 무봉(無縫)인지 쉽게 비유를 하면..
제가 자주 하는 비유인데요? ^^
공기가 가득 들어가 있는 탱탱한 풍선이 여러 개 있습니다.
각각의 풍선들은 우리의 육체를 비유한 것이고,
풍선 안의 공기는 본성(불성/성령/마음)이라고 비유했을 때
각각의 풍선 안의 공기와 풍선 밖의 공기는 같은 공기일까요 다른 공기일까요?
다른 공기라고요?
그러면 풍선이 터지면요?
풍선이 터지고 나서도 풍선 안에 있던 공기와 풍선 밖에 있던 공기가 다르다 할 수 있을까요?
풍선 안에 있던 공기와 풍선 밖에 있던 공기는 터지고 나면 바로 섞이게 되는데요?
우리도 풍선처럼 죽으면 억지로 비유해서 우리의 본성도 밖과 하나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하는 것이고요.
여기서 말하는 본래가 본성 자리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밖이란 지구뿐만이 아니라 전 우주를 뜻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본성은 우주와 한 덩어리라고도 하고 한 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고요.
여러분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깨닫고 보면 본성 자리는 한 통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진실)
오늘 충 국사가 자신이 죽으면 이음새가 없는 비석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것도 이런 뜻에서 이음새가 없는 한 통으로 된 비석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처럼 스님들이 열반에 들고 사리를 탑에 넣고 같이 봉안을 한다면 뚜껑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이음새가 생기기 때문에 무봉탑이 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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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닫고 못 깨닫고를 쉽게 표현하면 깨달은 사람들은 육체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풍선이 터진 상태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본성과 하나가 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자기 몸(풍선)이 중심이기 때문에 "너와 나가" 있지만
본성의 입장에서 보면 "너와 나" 뿐만이 아니라 "안과 밖" "위와 아래" "크다 작다" 하는 따위는 있을 수 없답니다.
우주 공간에 무슨 너와 나가 있고 안과 밖이 있고 위와 아래가 있고 크고 작은 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냥 한 통인데요.
그래서 충 국사도 이런 뜻에서 자신이 죽으면 이음새가 없는 무봉탑을 하나를 만들어 달라 하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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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에 나오는 내용들은 충 국사의 제자들이 스승을 높여서 칭송(稱頌) 하는 내용들인데요.
중국에서는 [남쪽 ↔ 북쪽] 그러면 끝에서 끝이라는 뜻글자로 보시면 되는데요.
또는 끝이 없다는 뜻으로도 쓰인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湘)의 남쪽이며 담(潭)의 북쪽이라는 뜻은
연못(潭)에서 큰 강(湘)까지라는 뜻으로
충 국사의 지혜(깨달음)는 남쪽과 북쪽까지 끝없이 이어졌다는 뜻이랍니다.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라는 뜻은 본성 자리는 하나라는 뜻이고 본성 자리는 알아차리기만 할 뿐 소리(말)가 없다는 뜻이랍니다.
[거기에는 황금이 있어 온 나라에 가득하다]라는 뜻은 비유법(比喩法)으로 여기서 말하는 거기란 충 국사의 마음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충 국사의 마음은 이렇게 온 나라에 황금이 가득하듯 풍부하다는 뜻이랍니다.
당시에는 황금 보다 더 풍요로운 것은 또 없으니까요. ^^
[산처럼 생긴 주장자로다]라는 뜻은
산처럼 크게 깨달은 분이라는 뜻이랍니다.
왜냐하면 주장자의 상징이 깨달음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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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주장자의 뜻을 중국에서는 어떤 뜻으로 쓰였는가? 싶어서 자료를 찾아보았는데요?
거기에는 이렇게 나와 있었답니다.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보면
[주장자의 본래 의미는 "목발"의 의미를 나타냈는데 인도 불교 경전이 동쪽으로 전파되고 번역된 승려들이 "주장"이라는 단어를 불교 경전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주장"은 불교, 특히 선종(禪宗)에서 중요한 어휘가 되었고 널리 쓰였으며 당송시대에는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었고 그 의미 또한 일반적인 의미에서 불교의 특수한 의미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육조 혜능 등을 거치면서 주장자의 의미는 "깨달음"의 상징이 되었다.] 등등의 이야기로 해석되어 있었는데요.
재미난 사실은 주장자로 불법을 나타낸 최초의 인물이 혹시 누구인지 아시나요?
여기에서는 제바(提婆)라는 인도 승려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불교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제바(提婆)라는 이름이 제바달다(提婆達多)와 같은 이름이라 인도에서는 제바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아무튼 이 제바(提婆)라는 인도 승려가 주장자를 최초로 불교의 상징으로 대두 시꼈다고 하네요. ^^
그래서 제바라는 승려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는데요.
한국 사전에는 출생 미상이라고 나와있었지만 중국 자료에는 170년에 태어나 270년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는데요.
사자 왕국(현재 스리랑카)에서 태어났다고 되어있었고요.
본명도 제바(提婆)라고 하네요. ^^
아무튼 [산처럼 생긴 주장자로다]라는 뜻은 산처럼 깨달음을 크게 이룬 분이라는 뜻으로 제자들이 높이 칭송하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그림자 없는 나무 아래 함께 타는 배가 있다]라는 뜻은 본성 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본성 자리에 들어갔다'라는 뜻으로 은유(隱喩法) 한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본성 자리는 그림자가 없거든요.
설두가 말하는 [바다는 잠잠하고 강물은 맑다]라는 뜻 또한 본성 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충 국사의 마음 상태 또한 잠잠한 바다와 같고 맑은 강물과 같다는 뜻으로 본성 자리를 뜻하는 말이랍니다.
쉽게 말해 충 국사의 마음은 본성 자리와 같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유리로 만든 궁전 위에 아는 사람이 없도다] [유리 궁전 위에 지식(知識)이 없다]라는 말 또한 본성 자리를 뜻하는 내용인데요.
본성 자리는 마치 궁전과 같고 본성은 둘이 아닌 홀로 서 있다는 뜻이랍니다.
왜냐하면 본성은 본래 하나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늘 강조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지식은 머리의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본성에는 없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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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답니다.
실제로 깨닫고 본성 자리를 보면?
본 내용에서 말한 것처럼 우주 공간 전체가 본성 자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본 내용에서 말한 것처럼 본성 자리의 마음은 잠잠한 바다처럼 아주 고요하고 맑은 강물처럼 아주 맑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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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한국 네이버 사전)
제바(提婆)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632520&cid=50766&categoryId=50794
중국자료 제바(提婆)
(한국 자료에는 출생연도가 미상이라고 나와있었지만 중국 자료에는 170년에 태어나 270년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충 국사보다는 오백 년 전의 선사였네요.^^)
【提婆_百度百科】https://mbd.baidu.com/ma/s/AeoiqL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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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제바(僧伽提婆) 네이버 사전에는 [승가데바]라고 잘못 기록되었는데요. 참고해 보시지요.^^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882505&cid=43671&categoryId=43671
(주장자(拄杖子) 중국 자료)
https://ms.mbd.baidu.com/r/12ONOdw0XMk?f=cp&u=9ab524cb4a7b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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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늘 내용과 걸맞는 내용 같아 같이 올려봅니다.)
제목 : 깨달음이란 어떤 것일까 이런 것이 힌트가 되지 않을까
https://youtu.be/x6IDzqEI8S4
오늘 본문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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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에 대한 내용, 질문이 있는 경우 질문 내용
이 란은 우리들의 란인데요.
질문이나 세상살이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란이랍니다.
그리고 내용 끝에 (진실)이라는 표시는 제가 체험한 내용들과 마음에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한 [동의] 표시 랍니다.
오늘은 한 벤드에서 올라온 내용인데요.
같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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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
(1)
수행자여 알아차림으로 온갖죄업으로 인한 카르마가 소멸되던가요?
(2)
해오와 증오는 하늘과 땅차이이고요 견성은 이제부터 마음공부의 시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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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
아닙니다 알아차림은 카르마를 소멸하기 위한 전 단계랍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모든 소멸은 마음을 비우고 버리는 것 외에는 없다고 세존은 말씀하셨답니다.
여기서는 자리가 협소하여 자세한 설명은 다음다음 주 [선문염송]을 설명할 때에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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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답변)
이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
오늘 내용은 글이나 말로만 듣고 공부를 하신 분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이분뿐만이 아니라 현재 많은 분들이 알아차림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계시답니다.
대부분 이분처럼 알음알이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수행은 절대로 책이나 말로 해서는 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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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에 대한 내용은 지난주 [ 경허집(鏡虛集) (20) ]에서도 어필했었는데요.
(참고 :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m.cafe.daum.net/119sh/XASd/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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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우리는 언어 표현이 뜻 소리 문화가 아니라 입소리 문화이기 때문에 조금만 말을 바꾸어서 표현을 하면 다른 뜻으로 듣거나 헷갈려 하시는 경우가 아주 많이 있답니다.
그 이유는 자신에게 익숙한 단어와 언어 표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아버지" 와 "아빠" , "떨어지다" 와 "낙하하다" , "빌딩과 높은 건물" 등 수많은 단어들이 뜻은 같지만 느낌은 다르게 와닿는 말들이 우리 입소리 문화에는 많이 있지만 결국은 같은 뜻이랍니다.
마찬가지로 불교에서 말하는 [알아차림]이나 [비추어보다] [바라보다] [깨어서 보다] [마음 관찰] 등의 표현들 또한 같은 뜻이지만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느낌이 다르다 보니까 자신과 익숙한 단어가 아니면 우리 식 수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간화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알아차림이나 깨어서 보라 그러면 낯설어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화두를 비추어 보다" 와
"화두를 들다" 와
"화두를 알아차리라" 와
"화두를 깨어서 보라" 등이
무엇이 다르지요?
표현과 느낌만 다를 뿐 같은 뜻이 아니던가요?
상담을 받아보면 이상하게 자신들과 익숙한 단어들만 진짜인 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답니다.
특히 이분처럼 책으로만 공부하신 분들은 더 하고요.
왜냐하면 책이나 남의 말들은 경허선사 말씀처럼 모두가 남의 것이랍니다.
불법은 오로지 자신의 마음공부이지 남의 마음공부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이 법은 책이나 말 따위는 다 필요가 없다 하는 것이고요.
오로지 자신의 현재 마음이 중요하답니다.
이 마음을 위해 수행을 하셔야 하는 것이고요.
불법은 머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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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답변을 주신 분처럼 [견성은 이제부터 마음공부의 시작이랍니다]라는 말도 맞지가 않는 말이랍니다.
왜냐하면 견성이란 이미 마음자리를 깨달은 사람을 이르는 말인데 "견성은 이제부터 마음공부의 시작"이라니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이분은 책으로만 공부하신 분이구나? 하는 것을 금방 알 수 가 있는 거랍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현재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견성의 뜻이 이미 마음자리를 보고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인데 어떻게 견성은 이제부터 마음공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느냐? 이 말입니다.
견성을 한 사람들은 이미 마음자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이는 마치 어린아이가 한글을 깨치는 과정에서 한글을 깨치고 난 후에야 한글 공부를 진짜로 시작된다는 소리와 같은 이야기랍니다.
한글을 깨쳤으면 지금부터는 세상 공부를 하셔야지요.
언제까지 한글 공부만 하고 있을 건가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대부분 처음에만 잠시 수행을 해보다가 수행이 힘이 드니까 급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의 책들을 보면서 아는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교는 수행을 통해 깨닫는 종교랍니다.
이 분처럼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종교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견성은 이제부터 마음공부의 시작이랍니다] 가 아니라?
[견성은 이제부터 성불로 가는 진짜 마음공부의 시작이랍니다]
라고 말하면 정확한 표현이 된답니다.
왜냐하면 견성을 한 사람들은 이제는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볼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보면서 끊임없이 열심히 마음을 비우고 버리면서 육바라밀과 팔정도 등을 실행에 옮기면서 본성의 마음을 확고히 하면서 결국은 부처의 반열에 드는 것이 수행자들의 구도의 길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깨닫기 전에 사람들은 이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부처님도 말씀을 하셨고요.
깨닫기 전의 사람들은 오로지 [알아차림의 확립]이 될 때까지 노력을 하셔야 한답니다.
이 말은 저의 말이 아니라 부처님의 말씀이랍니다.
간화선으로 표현하면 화두가 뭉쳐서 의단(疑團)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더욱 큰 문제는 현재 한국 불교의 어느 종단에서는
"우리는 견성만을 말할 뿐 성불은 말하지 않는다"라는 교리가 있는데요?
이러한 가르침은 아주 잘못된 교리에 속한답니다.
왜냐하면 이는 마치 세존이 사리불에게 착각하지 말라는 말씀과 같은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리불도 자신이 깨닫고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착각하고 있었거든요?
사리불도 당시에는 깨닫기는 했어도 아직은 [알아차림의 확립]이 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못 알아차리고 있었던 거랍니다.
서유기에서 손오공도 여기에 속하는 사람이었고요.
오공(悟空)이라는 뜻이 깨달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거든요.
손오공도 결국 끝에는 세존을 만나 성불을 이루게 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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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부처님이 설하신 알아차림의 원리와 수행의 원리를 함게 말씀드려 보려고 하는데요.
깨닫고 증득하는 것은 다른 것은 다 필요 없답니다.
오로지 자신의 마음 하나만을 알아차리시면 화두고 위파사나고 다 필요가 없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마지막 종착지는 자신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도 중생들의 마음이 미흡함을 아시고 위파사나와 같은 수행법들을 방편으로 설하셨던 것인데요.
이러한 내용들은 화택 이야기에 그대로 녹아 있답니다.
그 뒤로 나중에는 이것이 간화선 같은 수많은 수행법들이 나온 것이고요.
제 경우는 전혀 이쪽 세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경전에 나와있는 데로만 따라 하다가 얼떨결에 된 경우이지만 결국은 저도 그 당시에 제 마음을 못 알아차렸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알아차림은 중요하고 또 중요한 것이랍니다.
지금은 거의 100% 제 마음을 알아차리고 있고요.
이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알아차림의 확립]이랍니다.
이것이 안 되어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답니다.
내가 나의 마음을 못 알아차리는데 어떻게 내 마음을 비우고 버릴 수가 있겠어요?
옛 어른들 말씀처럼 아무리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뭐 하겠습니까?
달을 뜻하는 마음은 보지 않고 화두나 위파사나 같은 손가락만 보고 있는데요.
오늘 답변을 주신 분도 여기에 속하는 분이랍니다.
왜냐하면 손가락도 달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지은 책들만 보고 이런 소리들을 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어요?
어림도 없지요.
모든 수행 방법들은 마음자리로 가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방편)이랍니다.
이 말도 저의 말이 아니라 세존의 말씀이기도 하고요.
어떤 유명하신 간화선 수행승은 자신은 화두만을 간(看) 한데요?
이런 가르침들은 아주 웃기는 말씀들이랍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나는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것과 같은 뜻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이러니 깨닫는 사람들이 안 나오는 것이고요.
이런 식으로 가르치면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과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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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경전에서 하라는 데로 그대로 따라서 해야 한답니다. (※)
그중에서도 알아차림이든 바라보기이든 비추어보든 의식이 깨어서 보는 것이 모든 수행의 기초이고 초기 단계이고요.
부처님 말씀대로 알아차림이나 비추어보는 것 등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말해 숙달되어 있지 않으면 수십 억겁을 수행해도 말짱 꽝"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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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법화경과 반야심경을 따라 하다가 된 경우다" 하니까.
많은 수행승들이나 재가자들이 저에게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법화경이나 반야심경에 그런 수행 방법들이 쓰여 있느냐?" 고요?
여러분들이 못 알아차려서 그렇지 법화경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경전들 속에는 수행 방법들이 비유로 많이 표현되어 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따라 하기 쉬운 경전 속 내용을 설명해 볼 것인데요.
참고로 저도 이 내용을 따라 하다가 된 경우랍니다.^^ (진실)
그리고 모든 수행의 원리도 이 내용에서 나온 것이고요.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싶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번뇌 망상이나 내 마음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면 의식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십시오.
그러면 웬만한 것들은 소멸된답니다.
그러자면 먼저 나를 알아차리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고요.
이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알아차림의 확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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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에 대한 이 수행 방법은 법화경(法華經) 내에 비유품(譬喩品) 중 화택(火宅) 이야기에서 아주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법화경을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화택 이야기에 이런 내용이 나오잖아요?
한 오래된 집(마음)에서 불이 났는데 아이들이 그 안에서 철없이 놀고 있으니까 장자인 아버지가 방편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인 [양이 끄는 수뢰], [사슴이 끄는 수뢰], [소가 끄는 수뢰] 등으로 그 불타는 마음에서 아이들을 구해 내지 않던가요?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수뢰였을 거니까요?
바로 여기서 말하는 오래된 집이란 누구나 어른이 되어 갈수록 우리들 마음에는 오래된 집처럼 때가 묻고 더럽게 황폐화되어 간다는 뜻이랍니다.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내 기준(깃대)에 안 맞으면 마음에 불길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내 마음에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으로 화택(火宅)으로 비유한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이 화택 내용 안에는 모든 수행의 원리가 숨어 있고요. (※)
화택 이야기에서 보면 아버지인 장자가 방편으로 아이들 좋아할 만한 각종 수뢰들로 꼬셔내는 바로 이 장면이 수행의 끝판왕이랍니다.
바로 이 내용이 모든 수행 방법의 원천이고요.
이 내용을 쉽게 설명하면 이렇답니다.
[내 마음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면 바로 의식이나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것입니다] (※핵심※)
간화선으로 하시는 분들은 화두 쪽으로,
위파사나는 현재 이 순간 쪽으로,
조사선은 자신의 마음 쪽으로 의식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것이 따로 있으면 그쪽으로 돌리셔도 되고요.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방편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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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에 불길이 타는 원인은 이렇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몸의 기능]과 [생각의 기능]과 [의식의 기능]과 [마음의 기능] 등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살다 보면 왜 화가 나는 일들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수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제일 먼저 자신의 마음에서 화가 일어나는 것을 먼저 알아차리셔야 한답니다.
화뿐만이 아니랍니다.
뭐든지 내 마음에서 뭔가가 일어나면 100% 알아차리셔야 한답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뭐든지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것을 전문 용어로 고성제(苦聖諦)라 하는 것이고요.
만약 내게 화(火)나 악한 마음이 일어나는 일이 생기면 나의 [의식]과 [생각]들은 모두 그 화가 나는 쪽으로 집착을 하게 되어있답니다.
이렇게 나에게 화를 나게 하는 대상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나의 의식과 생각은 그 대상 쪽으로 집착을 하게 되지 않던가요?
여기서도 빨리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셔야 한답니다.
(※)
나의 [의식]과 [생각]이 화가 나는 쪽으로 가면 갈수록 집착을 하면 할수록 내 마음은 더 큰 불길 속으로 들어가게 되잖아요?
생각하면 할수록 의식이 그쪽으로 가면 갈수록 더 나의 마음은 화가 나고 상대를 찢어 죽이고 싶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그쪽으로 더 집착을 하게 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더 내 마음에는 화가 쌓이고 모이면서 더 큰마음의 불길 속으로 빠지게 되잖아요?
이것을 전문 용어로 (모일 : 집) 자를 써서 집성제(集聖諦)라 하는 것이랍니다.
마치 [생각]이 부채질을 하듯이 말이지요.
이때 의식과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것이 화택 이야기의 핵심이랍니다. (※가장 중요※)
이것이 전문용어로 멸성(제滅聖諦)라 하는 것이고요.
의식과 생각만 다른 쪽으로 돌리면 웬만한 집착은 소멸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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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계속하게 되면 나중에는 나의 [의식]과 [생각]이 그 대상 쪽으로 계속 집착을 하게 되면 나의 [마음]도 [몸]도 그쪽으로 가려고 발광을 하게 됩니다.
그 불타는 대상으로 의식이 가면 갈수록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내 마음은 더 크게 불길이 타오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가 태어나도 매 한가지랍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에게 의식이 가고 생각을 하고 집착을 하게 되면 나의 마음은 더 크게 불길이 솟아오르지요?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이때 나의 의식과 생각을 강제로 다른 쪽으로 돌려보라는 것이 화택 이야기의 핵심이랍니다. (※)
마치 불타는 집에서 어린아이들을 자신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 쪽으로 의식과 생각을 돌리게 하면 스스로 아이들은 그 불타는 집에서 나올 수 박에 없다는 뜻이 화택 이야기의 핵심이랍니다.
이 내용이 바로 모든 수행 방법들의 핵심인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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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왕 설명하는 김에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더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승(三乘)을 이렇게 비유하셨답니다.
장자가 아이들을 ①양이 끄는 수뢰 ②사슴이 끄는 수뢰 ③소가 끄는 수뢰 등으로 아이들을 불타는 집에서 스스로 나오게 했다고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①양이 끄는 수뢰가 [성문승]으로 비유하셨고,
②사슴이 끄는 수뢰가 [벽지불] 즉 연각승이라 비유하셨고,
③소가 끄는 수뢰를 [보살승]이라고 비유를 하셨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삼승(三乘)은 중생들의 우매함을 아시고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설했던 것인데 사리불은 보살승을 증득하고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착각하고 있을 때..
부처님이 다시 사리불의 옛 과거 생에 수행을 했던 것들을 다시 기억나게 하시면서 사리불의 착각을 일깨워 주시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그러면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앞으로 증득해야 할 것은 삼승이 아니라 일불승(一佛乘)이라고 일깨워 주셨답니다.
성문은 물론이고 연각도 물론이고 보살승까지 모두가 일불승으로 가는 방편일 뿐이라고요.
이 내용이 법화경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일반 수행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번뇌 망상 등이 일어나거나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을 때에는 의식과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랍니다.
그곳이 화두 쪽으로 돌리시든(간화선), 현재 이 순간 쪽으로 돌리시든(위파사나), 내 마음 쪽으로 돌리시든(조사선) 돌리는 거랍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화가 나는 쪽으로 의식이나 생각이 가 있으면 더 크게 불길이 번지니까요.
그리고 사리불도 세존에게 이러한 법(수행법)들이 같은 선상에 있었건만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세존에게 반성하는 모습도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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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수행을 하다 보면 힘이 들 때가 많이 있답니다.
이 내용 또한 친절하게도 부처님께서는 화성유품(化城喩品)에서 잘 설명해 두셨답니다.
한 인도자가 한 무리들을 이끌고 밀림 속을 헤쳐나가는데 일행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방편으로 환상의 성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게 하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이 뜻은 수행이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좌선을 할 때 마음이 엄청 고요하고 평온함을 맛보게 되지요.
이때 조금만 더 노력을 해서 꼭지를 따야 하는데 따는 방법도 모르고 있고 그 안락함에 빠져서 여기에 만족하는 수행자들이 제 눈에는 바글바글하답니다.
이것이 [화성유품]의 핵심이고요.
(여기서 말하는 밀림이란 현재 우리들의 고된 삶이고 환상의 성이란 수행을 통해 잠시 맛보는 고요함 뿐이랍니다. 가짜의 성이란 뜻이지요)
이 내용은 일행들이 가짜로 만든 그 환상의 성에서 그 안락함에 취해서 떠나려 하지를 않는 장면에서 나온답니다.
인도자의 말처럼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데도 말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내용에서 어렸을 때 교회에서 읽었던 천로역정(天路歷程)이라는 책의 내용이 생각났었는데요?^^
내용은 둘 다 아주 비슷하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이 현재 우리 수행자들의 현실을 그대로 묘사해둔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현재 선지직인이라 하는 분들 중에서는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한두 분만 빼고는 대부분 여기에 속하는 분들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왜냐하면 수행을 하고 있을 때에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만 수행에서 나오면 사오정(沙悟淨)처럼 개판이 되거든요.
사오정의 뜻은 한문을 해석해 보면 알 수 있고요.
아무리 선정에 들어서 깨달음을 추구하면 뭐 하겠어요?
선정에서 나오면 저팔계 같은 돼지들이 꼬시면 홀라당 넘어가서 손발이 묶이고 그물에 매달리고 마는데요.
여러분들이 못 알아차려서 그렇지 손오공 내용에는 이러한 가르침들이 수두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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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수행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일까요?
먼저 자신의 불타는 집(마음)을 알아차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다른 곳으로 의식을 돌리든 말든 할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할 것이 [알아차림]이랍니다.
자랑 같지만 제 경우는 그 당시에 단 한 번도 불교 근처에도 안 가본 상태였지만 저의 불타는 마음을 잘 알아차렸답니다.
자신의 불타는 마음을 알아차렸으면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그 불타는 마음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정답은 의식과 생각을 자신의 장난감(화두, 현재 이 순간, 마음) 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나 자신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불타는 집에서 놀고 있는데 정신이 팔려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이 상태가 바로 지금 모든 중생들의 삶이야 하고요.
각자의 무상(無常) 한 삶에 정신이 팔려서 자신들이 불타는 집에서 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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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알아차림을 모르면 그분은 수십 억겁을 수행을 해도 절대로 이법을 깨닫지 못한답니다. (진실)
그리고 불타는 집에서 뛰쳐나오는 장면이 바로 해탈(解脫)을 뜻하는 내용이랍니다.
여기서 해탈(解脫)의 사전적 의미는 [번뇌의 얽매임에서 풀리고 미혹의 괴로움에서 벗어남]이고요.
그리고 모든 불길들은 여러분들의 집착(執着)에서 나온답니다.
그 집착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것이 수행(불타는 집)의 핵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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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알아차려라"라는 뜻이나
경허선사가 표현하신 "깨어서 살펴라"라는 뜻이나
조견오온(照見五蘊) 할 때에 조견(照見/비추어보라)의 뜻이나
예수님의 "늘 깨어있으라"라는 뜻이나
간화선에서 화두를 보라는 뜻이나
모든 수행들이 [알아차림]이고 [바라보는] 것이고 [비추어보는] 것이고 [관찰]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알아차림의 확립]이라고 표현을 하셨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알아차림의 확립]이란 언제 어느 사항에서든 100% 내 마음을 알아차림을 할 수 있도록 확립해 두라는 뜻이랍니다.
[화두]든 [현재 이 순간]이든 [현재 마음]이든 말이지요.
그리고 경허선사는 이에 대해서
[만약 일심불란이 남의 힘이라고 한다면 깨어 살피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이 자기의 힘이라면 일심불란이 어찌 자기의 힘이 아니겠는가. 그러한즉 일심불란과 깨어 살피고 고요함을 균등히 지님에 과연 어떤 것이 더디고 빠르며 무엇이 어려우며 쉬운 것인가.] 라고요.
깨서 살피는 것이 곳 수행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수행의 원리는 수행자들이 못 알아차려서 그렇지 경전 속 곳곳에 녹아 있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모든 수행은 어느 수행으로 하시든 [사성제]와 [십이 연기법]을 잘 연관지어서 하시면 훨씬 빨리 될수 있는데요.
이 내용은 위에서도 잠시 말씀드렸고 그동안 여러 번 했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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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알아차림은 표현만 다를 뿐이지 수행에서 있어서 전부라 할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견성]은 알아차림을 통해 참나를 알아차리는 것이라면
[성불]은 알아차림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버려서 불성을 증득하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智慧/知慧) 또한 [알아차림]이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본성으로부터 비치는 여러 가지 것들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리고 깨닫고 나서의 알아차림 범위는 그 범위가 매우 넓은데요.
부처님 같은 경우는 우주를 비추어보시고 우주의 이치(理致)를 알아차리기도 하셨고
사람이나 사물을 마음자리로 비추어 보시고 그에 대한 이치를 알아차리시기도 하셨고
때로는 예언을 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알아차림]의 범위에 해당한답니다.
우리 스님들 중에서도 알아차림에 대가들이 많으셨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사명대사가 계시지요. ^^
재미로 한번 동영상을 올려보겠습니다. ^^
<참고 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1)
https://youtu.be/x77-GiV2oPY
(2)
https://youtu.be/QZqasORfK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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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할 때에 [조견 오온] 도 우리 말로 하면 오온을 알아차리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간화선 또한 대상만 다를 뿐이지 화두를 보고 알아차리라는 뜻이고요.
그런데 간화선을 하시는 분들의 문제점은 경허선사 말씀대로 가르치는 분들이나 배우는 사람들이 수행 방법을 절반밖에 모르고 가르지고 있고 배우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왜냐하면 화두를 일심으로 열심히 간(看) 하라고만 했지 꼭지를 어떻게 따야 하는지 간화선 용어로 하면 화두 타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료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는 것인데요.
이 내용은 경허선사가 아주 정확하게 알고 계셨는데요.
왜냐하면 지금의 어른들이 실제로 이 자리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지를 따는 부분의 이야기가 나와 줘야 하거든요?
무작정 화두만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오늘 내용인 [알아차림]도 마찬가지이고요.
이 내용은 그동안 많이 했던 내용이라 글이 길어져서 이쯤 하겠습니다.^^
앞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얼마 전에는 지금 한참 유튜브에서 뜨고 있는 한 젊은 비구니 스님이 저와 통화를 나누고 싶다고 해서 두 시간 가까이 통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이분이 궁금해서 동영상을 들어보았답니다.
동영상 내용은 어느 유명한 분과 비슷하게 문답을 잘 하는 듯 보였는데요.
그래서 저도 진짜로 깨달은 사람인가? 싶어서 적극적으로 통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통화 중에 여러 부분에서 알음알이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에 실망을 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대 더 기가 막혔던 것은?
"자신은 알아차림으로 이 법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알아차림은 자신의 교리와는 맞지가 않는다" 하시기에..?
그래서 "그러냐" 하면서 더욱 실망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분과는 더 이상 말을 해봐야 논쟁만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라" 하고 그냥 좋게 끊은 적이 있었답니다.
제가 이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알아차림이 아니면 어떻게 그 자리를 알고 있느냐?"라고 물어보고 싶었는데요.
왜냐하면 견성(見性)이란 본성을 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여러분들 혹시 부처님의 전매특허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부처님이 수행 중에 본성을 알아차린 것이랍니다.
당시에도 이미 브라만교에도 기존에 이런 수행들을 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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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행자 내용
이 글은 연꽃이 활짝 피신 네 분을 위해 신설된 유마경(維摩經) 내용이랍니다. ♡
[유마경]은 [법화경]과 아울러 보살들을 가르치는 경전이랍니다.
이 말의 뜻은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유마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 보면서 부족한 점들을 보충해 나가 보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vtL4VwXhp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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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광엄의 보리좌)
1:24:57~
일체 중생은 자성이 없는 까닭에 일체중생을 좌로 삼습니다.
그것은 일체 법이 공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까닭에 일체 법을 좌로 삼고, 어떠한 마(魔)와 마주쳐도 동요하지 않는 까닭에 모든 마를 쳐부수는 것으로 좌를 삼습니다.
그것은 삼계 가운데 태어나는 일을 벗어난 까닭에 삼계를 좌로 삼고, 많은 사람 앞에서 법을 설할 때에도 아무런 두려움이 없는 까닭에 사자후로 좌를 삼습니다.
~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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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유마경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이런 모습들이 나와줘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처럼 해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서 말하는 [좌로 삼는다]란 뜻은 좌석 할 때에 그 [좌]인데요.
마음에 이러한 것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는 뜻입니다.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의 마음에는 이러한 것들이 자리 잡고 앉아 있다는 뜻이랍니다.
위에 내용들을 해석해 보면 깨다고 증득한 사람들은..?
일체중생들은 자성을 모르는 까닭에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일체중생들에게 자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뜻이고,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일체 법이 공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까닭에 그 공한 마음을 유지하고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어떠한 마(魔)와 마주쳐도 동요하지 않는 까닭에 모든 마를 쳐부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고,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삼계 가운데 태어나는 일을 벗어난 까닭에 즉 해탈을 한 까닭에 삼계 가운데서 중생들에게 이 법을 전해줘야 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법을 설할 때에도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법을 전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또 이런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현재 깨달았다고 하는 선지식인들이 과연 이렇게 하고 있느냐? 이것입니다.
공(空) 한마음은 고사하고라도 천도재나 명패 봉안 같은 죽은 사람들 속에서 마(魔)들이 잔뜩 끼여서 돈벌이에만 정신들이 팔려있는데요.
오늘 유마거사의 가르침이 바로 이런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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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문답(禪問答)
중국 글은 뜻글자랍니다.
선문답에서는 마음을 뜻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키포인트랍니다.
모든 선문답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알아보는 것이랍니다.
깨닫고 증득한 것과는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주보다 크고 넓은 이 불성(마음)의 세계를 몇 글자의 글과 말로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깨닫고 증득한 기준점은 글이나 언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성의 마음에서 오는 언행(言行)이 그 기준점이랍니다.
아무리 선문답을 잘 풀고 경전에 막힘이 없다 하더라도 불성의 마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선문답 같은 곳에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선문답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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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문(禪問)입니다.
[유마거사가 수보리의 걸식하는 것을 보고 말호대 "외도육사가 그대의 스승이 되어서 그를 의지해서 출가하였고, 그들이 떨어진 곳에 그대로 떨어진 곳에 그대도 떨어져야 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였다.]
ㅡ
(선답)
오늘 내용은 탁발을 통해 공양(供養) 하는 것을 본성 자리로 비유한 내용인데요.
만약 유마거사가 저에게
"그대의 구걸은 무엇으로 하느냐?"
라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바로
"저는 의식이 깨어서 구한답니다"
라고 답변해 올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가 곧 본성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다음 주 선문(禪問)입니다.
[ 유마거사가 수보리에게 말호대 "그대에게 보시한 이를 복전이라 하지 못하니 그대에게 공양한 이가 세 갈래 나쁜길에 빠집니다. 부처와 법을 비방하고, 대중 수효에 들지 못하고 끝내는 열반에 들지 못하리니, 그대가 이와 같이 한다면 비로소 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니 수보리가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여 대답할 바를 몰랐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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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음에 합당한 답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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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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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주 선문염송
[선문염송] 중에서.. (147편) 20230807
제목 : 소무(所務)
청원행사 선사가 육조에게 묻되 "어떤 일에 힘을 써야 계급에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육조가 반문호대 "그대는 진작부터 무엇을 했었는가?" 선사가 대답호대 "성제도 하지 않았거늘 무슨 계급이 있겠습니까?" 하니 조사께서 매우 갸륵하게 여겼다.
(중문 원본)
淸源行思禪師問 六租 当何所务, 即不落阶级 祖曰 汝曾作甚么来 师曰 圣谛亦不为 祖曰 落何阶级 师曰 圣谛尚不为 何阶级之有 祖深器之
《중국 자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원문을 찾은 건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www.360doc.cn/article/39316787_1085297040.html
(또 다른 번역본)
청원(*淸源) 행사선사(*行思禪師)가 6조에게 묻되 마땅히 어떤 소무(所務)라야 곧 계급에 떨어지지 않습니까. 조(祖; 6조)가 가로되 너는 일찍이 무엇을 하다가 왔느냐. 스님이 가로되 성제(聖諦)도 또한 하지 않습니다. 조가 가로되 어떤 계급(階級)에 떨어졌는가. 스님이 가로되 성제도 오히려 하지 않거늘 무슨 계급이 있겠습니까. 조가 깊이 법기(法器)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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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개인별로 답을 주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메일로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난 글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소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e-mail : 119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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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법문 동영상
오랜만에 구담 스님 법문을 들어볼까요? ^^
제목: 구담스님 5분 법문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u2ro_coYmSM
(참고로 지금 보고 있는 [선문염송]은 이분에게 선물 받은 것인데요. 제가 이법을 깨닫고 세 번째로 만나 뵙던 스님들 중에 한 분이기도 하답니다. 간화선 쪽으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신 분들은 친견비 같은 것은 안 받을 것이니 이분에게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선전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분도 괜히 산에서 내려오셔가지고 선원을 여러 군데 크게 차리는 바람에 운영비 때문에 천도재 같은 곳에만 빠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저의 마음인데요. 그래도 제가 그동안 만나본 스님들 중에서는 본성 자리에 대해서 만큼은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수행에 열정이 있으신 분들은 찾아가서 물어보라 이거지요. 제가 가라고 했다고는 하지 마시고요.^^ 공부가 먼저라 이런 소리를 하는 거랍니다.^^ 아무튼 그렇답니다. ^^)
(법문 중에 보충 설명을 드리자면 "지혜의 힘, 의지의 힘, 도력, 법력이 있어야.. 그래야만 도업을 성취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도력이란 마음의 힘을 뜻하는 것인데요. 마음에 힘이 있어야 거절을 할 수도 있고 번뇌 망상들도 없앨 수 있고 마음의 것들도 버릴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 정진.." 이 말은 어느 수행 방법을 하든 저도 늘 말씀드렸듯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고요. "문에 틈이 생긴다"라는 말은 마음에 틈이 생긴다는 말인데요. 이때 "이 문을 봉해 버린다"라는 말은 이것을 알아차리고 막으라는 소리이고요. "쓱 밀어낸다"라는 뜻은 번뇌 망상이나 마음의 것들을 밖으로 밀어낸다는 뜻인데요. 그러자면 마음의 힘을 키워야 하는데 이것이 수행 정진이라는 뜻이고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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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게 수행을.. 》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 우리들끼리만 공유하고 있었던 [추억의 음악 캠프]인데요.
건달바(乾達婆)처럼 얼마든지 음악을 통해서도 수행을 할 수가 있답니다.
방법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중에서 귀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지금 듣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안으로 의식을 돌려보는 것인데요.
★ 음악을 들으면서 수행하기
음악에만 끌려들어 가면 내가 지는 것이고요.
듣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 한답니다.^^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 법이랍니다.
같이 귀로 들어보시면서 듣고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참구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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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DANÇANDO LAMBADA* - KAOMA - 1989 (REMASTERIZ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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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65TniuWx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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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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