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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받은 "청충합창단"연예대상 2011년
청춘합창단이2011년 12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하고 있다. ‘2011 KBS 연예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소녀시대의 윤아, KBS의 이지애 아나운서가 공동진행을 맡았다. ‘개그콘서트’와 ‘가족의 탄생’ 김병만, ‘안녕하세요’와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 시즌3’ 유재석, ‘남자의 자격’ 이경규, ‘1박 2일’ 이승기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KBS 연예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생방송 중에도 실시간 SMS 투표를 받았다. 축하 무대로 꾸며진 ‘2011 KBS 연예대상’은 이날 오후 9시 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청춘 합창단 리더 김태원 지휘자는 항상 이야기한다.. "받드시 무슨 이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일 것이다... 나도 여디에 있든지 꼭 필요한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기억이 되고 싶다."
실상 사람은 내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휠씬 많은 도움을 받고 산다
우린 그걸 갚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 나도 늘 열심히 갚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말로 바꾸어쓰는것이 맞는거 같다.
늘 감사함으로 섬김으로 성실함으로 ...
"청춘합창단 감동스토리..."
하루 종일 촉촉이 비가 내린 지난2011년 8월 16일 서울 대방초등학교에서는 은은한 노래 가락이 흘러나왔다.
바로 최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폭풍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의 하모니였다.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52세부터 84세까지 40명의 청춘들은 합창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일요신문>에서는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의 뜨거운 연습현장을 직접 찾았다.
오디션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청춘합창단’.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과 같은 뛰어난 가창력과 기교는 없었다.
다만 오디션 참가자들의 굴곡 많은 사연들이 노래와 함께 어울리면서 대중들의 가슴을 흔들고 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청춘합창단’의 인기 비결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에 있다.
최고 실력자들을 모아 합창단을 꾸리기보다는 노래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최고 우선순위에 둔 것.
이에 대해 ‘청춘합창단’에서 테너를 맡은 이영현 씨는“서류심사에서부터 정말 실력자들만 모아서 합창단을 꾸릴 수도 있었지만 ‘청춘합창단’은 사연 하나하나에 더 중점을 둔 것 같다”며 “비록 실력은 완벽하진 않아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진정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발전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청춘합창단’은 실력파 단원이 아닌 84세 최고령 노강진 단장을 솔리스트로 정했다.
84세의 나이로 완벽한 가창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20대부터 삶을 함께 해온 합창에 대한 변하지 않은 열정이 솔리스트로 선택된 가장 큰 이유다.
10년 동안 성대결절로 교편을 놓았던 이원배 씨 또한 청춘합창단을 통해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었다.
유방암을 이겨낸 김현실 씨는 남편 권영찬 씨와 함께 부부가 함께 합창단원이 됐고, 전직 아나운서 석영 씨와 박찬열 단원도 부부다.
연예인 단원은 이주실과 최영철 둘인데 원로 연극배우 이주실은 늑골까지 전이된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결국 완치된 경험을 갖고 있고 최영철은 자신의 이름보다는 노래로 더 잘 알려진 25년차 성인가요 가수다.
이밖에도 채식을 통해 회춘해 두 번째 갱년기를 맞고 있는 양송자 씨(75), 지난해 간과 신장을 이식받은 이만덕 씨, 15년 동안 장애가 있는 아내를 돌보고 본인 역시 대장암 수술을 극복한 주영희 씨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40명의 단원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
52세부터 84세까지 40명의 청춘들이 모였다.
마음은 이팔청춘이라고 해도 이들에게 ‘아이돌’은 도저히 익숙하지 않은 존재(?)들이다. 손자 손녀들이 따라 부르는 것은 가끔 봤지만 생전 처음 아이돌 노래를 부르려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악보를 볼 수 있는 단원들조차 2NE1, 2PM 등의 인기 아이돌 노래를 부르려니 막막했다고 한다.
청춘합창단의 첫 경험은 이뿐만이 아니다. 바로 난생 처음 접해보는 방송 현장과 평소에는 실제로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을 직접 접한 것.
연습 현장에서 만난 한 단원은 “생각보다 스태프 수가 너무 많아 놀랐다”며 “상상이상으로 방송하는 사람들의 노고와 애환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Paul Potts & Got Talents V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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