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2007-10-23
참여자 월 78.8만원…전문인력 월 120만원이른바 '좋은 일도 하고 돈도 버는'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36곳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노동부(이상수 장관)는 올 7월 시행된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름다운가게, 위캔, 컴윈, 다산환경, 동천모자 등 36곳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다고 23일 밝혔다.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노동부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교보생명의 간병사업단이 독립한 (재)다솜이재단과 현대자동차가 연계된 (사)안심생활을 비롯해 학교나 건물 등에 청소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함께일하는세상, 문화소외계층에 공연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노리단, 세종장애아동후원회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등이 포함됐다.(전체 명단 기사하단 참조)사회적기업에는 내년부터 ▲인건비(참여자 월 78.8만원, 전문인력 월 120만원) 및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1개 기관당 1,500만원) ▲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보호된 시장 제공 ▲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회계 등 경영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인증신청을 전국의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분기별로 받을 예정이며, '사회적기업'이라는 명칭은 노동부에서 인증한 기업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기권 노동부 고용정책관은 "인증된 사회적기업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해 사회적기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들이 우리사회에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정책관은 또 "국내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육성정책뿐 아니라 NGO, 기업, 지자체등 전국적인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사회적기업, 외국에서는?=노동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은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 영국에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55,000여개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노벨 평화상으로 유명한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요쿠르트 회사인 '그라민-다농 컴퍼니',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토니 블레어 총리만큼 유명한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가 만든 '피프틴' 레스토랑, 세계 1위의 자산가인 MS의 빌게이츠의 지원으로 유명해진 저개발국 치료제 개발 및 판매기업 '원월드헬쓰'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회적기업들이다.*문의: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1588-1919 노동부 사회서비스일자리정책팀: 02-507-6267
노동부 사회적기업 웹페이지: www.socialenterprise.go.kr
첫댓글 시설을 늘린다는것 좋지요..그러나 현재 사회적기업은 아니지만 사회적일자리형을 주선하고 담당하는 지역자활센터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소속이구요.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같은 목적의 사업을 두 개 부처가 한다니 현장에 근무하는 저로서는 실망스럽내요.
정책적으로 중복된 사업을 양 부처가 지원하는 형태보다는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하는게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요?
첫댓글 시설을 늘린다는것 좋지요..그러나 현재 사회적기업은 아니지만 사회적일자리형을 주선하고 담당하는 지역자활센터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소속이구요.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같은 목적의 사업을 두 개 부처가 한다니 현장에 근무하는 저로서는 실망스럽내요.
정책적으로 중복된 사업을 양 부처가 지원하는 형태보다는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하는게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