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드디어 드디어 이 황금빛 가을에 우리 같이 여행을 떠나보자구요!
명상 캠프의 헌신적인 버팀목이신 혜원님이 엄청난 진수성찬과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시는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축제 여행!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김삿갓이 그곳에서 죽었다는 영월 김삿갓 계곡에 자리잡은 세계 최대의 조선 민화 박물관(소더비 경매에서 되사온 명작들을 비롯 4천점 이상의 보물급 민화 소유 및 동양 삼국의 초절정 하드 코어 포르노 그림 전시관도 있음 ^^)에서 열리는 민화 대축제.
신천지와도 같은 수려한 주변 풍광! 청정 자연 500%! 명상 에너지도 가득!
축제의 개막식, 이어지는 민속 공연, 아리따운 연주자들, 폭소만발 품바 타령, 흥겨운 춤사위, 노래고개 백 마당~~
산해진미 가득찬 먹거리 먹거리 먹거리~~~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산호세님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던 밑의 작년 후기를 읽어보시길....
그리고 이어지는 가을밤의 정겨운 대화, 대화.....
가족 동반, 친구 동반 노 프라블람. 대환영~~
【주요 행사】
○ 민속 공연 (개막식 공연)
● 2010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특별전
● 전국 초등학생 민화 그리기 대회
● 독일 전통화 작가(7인) 작품 초대전
- 초대 작가 : 독일 전통화 작가 헨케 라이나쯔 등 7명
● 민화 체험 (판화로 민화 찍기 및 민화 부채 만들기)
● 원로 민화 작가 퍼포먼스
○ 기타 행사 :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운영
교통편과 일정
은 작년과 같습니다.
행사 시작은 2시입니다.
어떠하든 오후 두 시까지 민화박물관에 도착하심이 가장 좋겠습니다.
지난번 혜원님께선 12시쯤 도착하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글쎄 엄청 부지런하지 않으면 어려울 듯
청량리에서 기차로 영월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림.
아침 9시 10분 차를 타시면 가장 좋습니다. (12.06분 영월역 도착)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토욜 감안해야 할 듯) 10시 30분, 11시 30분 시간의 버스가 가장 좋겠습니다.
영월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신 분들은 함께 박물관행 버스나 택시를 타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김삿갓 계곡 조선민화박물관 가자고. 택시비는 2만원선. 바가지 조심)
차를 가져오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처를 교환한 뒤 시간과 장소를 정해
함께 타고 갈 수도 있겠고,
아예 서울이나 기타 출발지에서 가까운 분들과 약속을 정해 카풀제를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각자 사정에 따라 일정을 잡으시면 되지만
다음날 그곳 주변 경치와 문화재를 즐긴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편은 영월 출발 13:28분 청량리 도착 16:22분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열차를 예매했음)
그 다음 열차인 오후 5시 반 청량리행은 이미 매진됐네요. 헐~
자, 생각하고 말고 할 거없이 당장 준비하세요~~~
*일정: 10월 2일 ~10월 3일(토/일. 당일치기도 가능)
*문의: 리아 010-9270-6734 혜원 010 5341 4414
*참가비: 본인 교통비 및 상황에 따라. 별도 회비는 없음
*필수: 일박을 하실 분들은 10월 1일까지 반드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숙소 예약을 위한 필수사항임.
*기타: 가족 동반 가능. 당일 여행자분들도 식사 준비 위해 예약 매너 잘 지켜주삼. ^^
*교통편
【열차편 집결지】 청량리발 오전 9시 10분 열차로 출발하여 오후 12시 06분 영월역 도착하여 마을버스나 택시를 타고 조선민화 박물관으로.
승용차로 오시는 분들은 가급적 그 시간에 영월역에 도착하여 함께 차를 타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좋겠음.
* <찾아가시는 길>
【버스】 동서울-영월시외버스터미날-마을버스(김삿갓 묘역행)-박물관 하차
【승용차편 1】영동고속도로-남원주-중앙고속도로-제천-영월방면 38번 국도-영월읍내-고씨동굴-고씨동굴에서 10Km 직진하면 삼거리 - 김삿갓 유적지(김삿갓 묘역 방면) - 박물관(약3시간)
【승용차편 2】-서울-영동고속국도(50)- 여주 I.C.- 중부내륙고속도로(45)- 감곡(38)- 제천(31)-영월
【네비게이션 주소】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841-1(김삿갓 계곡내) 조선민화박물관
【기차】 청량리 -> 영월역 하차-> 박물관
낭만과 행복,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 축제 여행
즐겁고 화기애애한 이 가을의 초특대선물 ^.^
참고: 조선민화박물관 홈피 www.minhwa.co.kr 기타
http://blog.naver.com/dondogi/10005733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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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영월 여행 후기] -산호세
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녀와서 인지라 아주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서 간단히라도 후기를 남기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 (중략)
토요일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준비도 시키고 저도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분당에서 국도 3번을 거쳐서 곤지암IC로 중부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길은 약간 막히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잠시 문막 휴게소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도 했었지요. 저는 영월이나 근처가서 먹자고 하였고, 결국은 영월 시내에서 막국수와 손만두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으신 손님들과 주차장이 없어서 산 꼭데기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하신 캔디님 때문에 미안도 하였고요. 하여간 이러저러 해서 행사는 끝나고 혜원님과 관장님께서 준비하신 음식이 나왔는데, 이건 엄청난 진수성찬이더라는 겁니다. 점심 먹은 것을 후회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배불러 배불러를 연신 외치면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 참석하신 분들은 산호세, 캔디, 미고, 하루(고선생님), 박선생님(강릉서 저번에 하루님과 같이 오신 분) 그리고 하루님과 영월에서 만나서 들어오신 아르마님과 두리님 그리고 늦은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한 붓다와 저번 캠프에 인도에 가기 전에 들른 두 젊은 아가씨중 한 분인 윤정님이 도착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민화 판화도 하고 그림위에 엄청나게 자기들 흔적도 남기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배도 꺼지기 전에 맛있는 저녁상을 향해서 고고~~
참 엄청난 양의 자연산 회와 다하누촌이 제공한 육회와 갈비살인지 뭔지 로스 구이 (사실 배 불러서 별로 먹지 않았슴)
민화박물관을 구경 했지만 그냥 저냥 둘러본 것이라서 다시 들어가서 아이들 기념품 고르는 것도 도와 주다가 뒷건물 2층의 춘화 전시관도 가 보았지요. 캔디님이 공기가 탁한 것 같다고 해서 별로 보지도 못하고 금방 나왔지요. ㅎㅎㅎ
하여간 회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으로 시작한 저녁은 막걸리와 함께 주욱 이어졌고, 관장님과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여러분들과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이 깊어져 펜션으로 간 우리는 이제 시간이 간신히 7시를 넘긴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역시 심심산골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펜션에 와서도 거의 12시까지 남은 소주와 맥주 그리고 제가 비상으로 가져온 호떡빵과 해바라기씨를 모두 비운 우리들은 깊은 저녁 나라로 고고씽~~
첫댓글 붓다님 옆에서 경례하는 분은 뉘유?
경례가 아니라 햇빛을 가리는 거네유.. 같이 인도 오쇼명상센터에 간 젊은 오쇼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