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창세기 22:1~14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하나님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시험을 하시고 아브라함은 순종함으로써
통과합니다.
하나님의 시험
아브라함에게 백 세에 낳은 이삭은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이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이니 그가 자라는 것은 바라보기만해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십니다.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지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시험(유혹, temptation) 은 하지 않으시지만,
믿음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험(test)은 하십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키고 인격을 성숙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순종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하여 할 말이 많았을 것입니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하시면서도 백살이 되어서야 겨우 아들 하나 주셨는데 그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니 기가 막힐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튿날 일찍 일어나
아들과 종들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가서 나무를 벌려놓고 아들 이삭을
죽이려고 칼을 듭니다. 성경은 그의 믿음을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믿었다고 증언합니다.(롬 4:12)
여호와 이레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칼을 내리치려는 순간,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멈추게 하시고 독자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그의 믿음을 인정해 주십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주위를 둘러보다 나뭇가지에 뿔이 걸린 숫양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아 이삭 대신 번제로 바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과 함께 모리아산을
올라올 때 하나님은 반대편에 숫양을 올려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이삭을 바치라고 하십니다. 시간, 물질,
명예... 내가 바쳐야 할 이삭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바쳐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더 사랑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