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 프라이빗 카페 4
에스콰이어 코리아 2022. 02. 18
예약을 통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과 강릉, 봉화의 카페 네 곳.
르꼬따쥬 - 강릉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 여행의 목적이 ‘사진’이라면? 르꼬따쥬로 향해보자. 250년 된 고택을 개조한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르꼬따쥬는 총 세 곳의 공간으로 나줘져 있고 그중 프라이빗 가든은 두 팀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지만, 겨울에는 한 팀만 독채로 사용할 수 있어 카페가 아니라 마치 숙소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프라이빗 카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다.
예약은 2인 기본 구성으로 음료와 보온병, 사진 소품으로 쓰기 좋은 화분과 생화가 포함돼 있고 따로 요청하면 블루투스 스피커와 모닥불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이용시 참고하자.
오버스토리 - 서울
성북동 끝자락 높은 언덕에 자리한 오버스토리. 멀리서부터 한 눈에 들어오는 담백한 순백색의 건축물은 김찬중 건축가의 작품으로 프라이빗 카페와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중이다. 성북동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통창으로는 따스한 햇볕이 스며들어 공간을 채추고 곳곳에 놓인 식물, 한옥의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골조와 제작 가구, 노출콘크리트 마감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씩 네 타임으로 나눠져 있고 예약 후 메뉴는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표메뉴는 곰돌이 모양의 커피 얼음이 들어간 바닐라라떼. 서울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카페 홀리가든 - 봉화
‘한국의 스위스’로 불리는 봉화의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카페 홀리가든. 봉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곳으로 이곳을 찾기 위해 봉화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씩 한 타임당 4팀만 이용할 수 있고 인생사진 건질 수 있는 시그니처 포토존은 4팀이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가며 앉을 수 있다.
핸드드립커피와 함께 티, 스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따. 펜션 홀리가든과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숙소에 묵는다면 조식을 카페 홀리가든에서 즐기는 경험도 가능하다. 화, 수, 목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참고하자.
휘겔리후스 - 서울
연남동 한적한 골목길 2층에 자리한 휘겔리후스. 어딜가도 사람으로 가득찬 연남동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아늑한 집’이라는 뜻을 가진 곳 답게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공간을 꾸며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피아노가 놓여진 작업실, 오른쪽에는 거실 등 공간이 나눠져 있어 천천히 둘러본 후 취향에 맞게 자리를 선택하면 된다.
커피, 티와 함께 초코 보리 쿠키 두 종류와 코코넛 비스킷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 라이프스타일 소품들과 더불어 전시회, 재즈 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진행하며, 관련 일정은 휘겔리후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곳들과 달리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