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참사, 비극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로버트 박]

​체르노빌 참사,

 비극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체르노빌 참사, 비극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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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4월 26일, 소련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테스트 실패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면서 세계는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기술 실패를 목격했다. 일상적인 실험으로 시작된

 이 폭발은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 수천 명의 이주, 

계속되는 고통과 비밀의 유산을 남기면서 악몽으로 변했다.
체르노빌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결함 있는 원자로, 

인적 오류, 정치적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비극을 넘어 체르노빌은 섬뜩한 타임캡슐이 되었다. 

한때 발전소 노동자와 가족들의 번화한 도시였던 프리피야트는

 이제 버려진 채, 시간 속에 얼어붙은 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날 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소련은 어떻게 이 사고를 숨기려고 했나?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이 지역은 어떻게 정치 문제에 

계속 관여해 왔나? 이 갤러리에서 알아보자.

세상을 뒤흔든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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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현지 시간으로 정확히 새벽 1시 23분, 

소련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가 안전 테스트 실패로 폭발했다.

 이 재앙적인 사건은 유럽의 많은 지역을 오염시키고 

원자력 에너지 역사를 영원히 바꾼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방출했다.

유령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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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노빌은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프리피야트 마을은 공장 노동자와 가족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재앙이 닥치기 전에는 

미래가 유망한 소련 도시에 불과했다.

소련의 에너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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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발전소는 소련이 야심차게 추진한 

원자력 에너지 확장의 일환이었다.

 1983년에는 4개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었고, 

파이프라인에는 2개의 원자로가 더 있었다. 

이 부지는 재앙으로 전 세계적인 경고의 

상징이 되기 전까지 소련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상징하는 곳이었다.

운명적인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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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그 운명적인 날, 엔지니어들은 원자로가 

정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원자로 4호기는 

치명적인 멜트다운을 겪었다. 

몇 초 만에 전력 급류가 폭발을 일으켜 

방사능 파편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보이지 않는 살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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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은 불이나 연기와 달리 보이지 않는 위협이다. 

체르노빌 폭발은 요오드-131과 세슘-137과 같은 

보이지 않는 방사성 동위원소 폭풍을 일으켰고, 

이 폭발은 공기, 물, 토양을 통해 퍼지면서 

경로의 모든 것을 오염시키면서도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었다.

응급 구조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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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은 몇 분 만에 도착하여 보이지 않는 위험을

 모른 채 발전소의 불길과 싸우기 위해 달려들었다. 

많은 소방관이 불타는 듯한 감각과 입안에서 금속 맛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보호 장비 하나 없이 치명적인 양의

방사선을 흡수했다. 많은 소방관이 심한 화상과 

급성 방사선 질환을 겪었고, 노출 후 며칠 만에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

유독성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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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원자로는 10일 동안 방사능을 방출했고, 

바람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및 그 너머로 방사능 먼지를 운반하여 체르노빌을 

국제적인 위기로 몰아넣었다.

결함이 있는 원자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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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로에는 위험한 결함이 있었다. 

과열되면 안정화되는 대신 원자로는 점점 더

 불안정해졌다. 이 결함과 무모한 테스트가 

결합되어 폭발의 원인이 되었다.

인적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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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판은 이번 재난에서 중요한 요인이었다. 

발전소 운영자들은 원자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프로토콜을 무시하고 

비상 시스템을 비활성화했다.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연쇄 반응과 결국 원자로 4호기의 폭발로 이어졌다.

소련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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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지도자들은 며칠 동안 이 재앙에 대해 침묵했다. 

스웨덴의 방사능 경보가 울리고 나서야 소련은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재앙을 경시하고 

서방의 핵 사고로 초점을 옮겼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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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후 소련의 관리들이 프리피야트 주민 

5만 명의 대피를 명령하는 데 36시간이 걸렸다. 

그들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말을 듣고 

애완동물과 소지품을 두고 떠났다. 아무도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다.

유령 도시, 프리피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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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발전소 노동자들을 위해 건설된 번영의 도시였던 

프리피야트는 하룻밤 사이에 황량한 황무지가 되었다. 

학교, 집, 상점은 버려진 채 남아 있다. 

썩어가는 가구, 잊혀진 장난감, 벗겨진 포스터가 

방사능에 남겨진 도시의 이야기를 속삭인다.

섬뜩한 배제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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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5월 2일, 재난이 발생한 지 며칠 후, 

소련 정부는 공장 주변 1,994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체르노빌 배제 구역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임시 조치로 영구적인 방사능 금지 구역이 되었다.

체르노빌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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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학자, 군인, 자원봉사자)이 

피해를 완화하고 정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배제 구역에 파견되었다. 방사선 노출로 많은 사람들이 

암, 면역 장애 및 장기 합병증에 걸렸다. 

그들의 고통은 정치적 비밀과 부정 속에 

묻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인정받지 못했다.

콘크리트 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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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방사선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원자로 주변에 강철과 시멘트 석관을 건설했다.

이 구조물은 206일 만에 서둘러 완공되어 

30년 동안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빠르게 악화되었고 방사선은 계속 누출되었다.

두 번째 방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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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원래의 석관 위에 새 안전 장치로 

거대한 강철 구조물이 세워졌다. 

100년 동안 지속되도록 설계된 

이 거대한 돔은 추가 방사선 누출을 방지하고 

원자로 4호기를 밀폐된 상태로 유지한다. 

과학자들은 그 아래 지역의 오염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인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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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에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소련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3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나중에 12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은 최대 9,000명의 추가 암 사망자를 제안했지만 

추정치는 총 4,000명에서 200,000명에 달한다.

붉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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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후 바람을 맞은 붉은 숲은 엄청난 양의 방사능을 흡수했다. 

나무들은 녹슨 그늘로 변했다가 집단으로 죽었다. 

오늘날까지 이 숲은 방사능이 매우 높은 상태로 남아 있다.

버려진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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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피야트의 놀이공원은 1986년 5월 1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한 번도 개장하지 못했다. 

이제 녹슨 관람차, 범퍼카, 회전목마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섬뜩할 정도이다.

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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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4호기의 지하 깊숙한 곳에는 

핵연료, 모래, 콘크리트가 녹아 있다. 

1980년대에는 그 근처에 2분 동안 

서 있기만 해도 죽음을 의미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위험할 

정도로 방사능이 강하다.

갑상샘암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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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으로 인한 가장 측정 가능한 

영향은 갑상샘암이었다.

 2005년까지 최소 6,000건의 사례가 

체르노빌과 관련이 있었다.

 많은 환자가 노출 당시 어렸으며, 

어린 몸은 방사성 요오드에 특히 취약했다.

선천적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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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의 방사선 노출로 인해 아이들의 

선천적 결함과 암이 증가했다. 

아기는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갑상선 질환이 증가했고 

여러 세대에 걸쳐 고통받았다.

야생동물의 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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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없어지자 체르노빌의 야생동물은 번성했다. 

개, 늑대, 멧돼지, 들소, 비버는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과학자들은 방사선이 좋지는 않지만 인간의 부재가

 자연을 번성시킬 수 있었다고 믿는다.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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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체르노빌 배제 구역은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공식 가이드의 엄격한 감독 하에만 개방된다. 

현재 이 지역은 대서양 횡단 항공편과 비교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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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르노빌의 일부 지역은 

24,000년 동안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다.

 방사능은 여러 세대 동안 계속 남아있을 것이며, 

돌아오는 모든 생명체와 환경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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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첫날인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은 체르노빌 배제 구역을 점령했다. 

충격적인 반전으로 한때 버려졌던 

원전 사고 현장은 전쟁터가 되었다.

무모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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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은 5주 동안 체르노빌과 그 주변을

 군사 무대로 사용하여 통제했다. 군인들은 

방사능이 높은 붉은 숲에 참호를 파고 

지내다가 방사능에 노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 안전에 대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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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체르노빌을 점령하면서 시설에 

전력이 차단되어 방사성 물질의 적절한 냉각을 방해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잠재적인 방사능 누출에 대해 경고하고

제2의 체르노빌 참사가 촉발될 가능성도 고려했다.

철수와 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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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1일 러시아군은 

높은 방사능 노출과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체르노빌에서 후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통제권을 되찾았지만, 러시아 군의

 캠프와 버려진 참호는 방사능으로 가득했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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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이 지났지만 체르노빌은 여전히 전 세계를 사로잡는다.

체르노빌이 남긴 교훈과 물리적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슬픔과 교훈, 그리고 인류의 가장 큰 실수와 

회복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출처: 

(History.com)  (Britannica)  

(World Nuclear Association)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