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이용당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BBC
戰況 보도를 가장 객관적으로 한다는 평을 받아온 BBC는 테러집단과 문명국가를 동급화하여 기계적 양비론으로 접근함으로써 결국은 거짓말 집단 편을 들어 세계를 혼란시킨 셈이다.
趙甲濟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의 알 알리 병원 폭발 사건은 하마스의 흑색선전과 BBC 및 CNN 등의 선동적 보도가 결합되어 이스라엘을 범인으로 몰고 아랍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중동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反이스라엘, 反美 시위가 일어나고, 요르단이 바이든-중동국가 정상회담을 취소하도록 했다. 미국,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일치된 견해는 병원 폭발이 이스라엘의 소행이 아니라 하마스 측의 로켓 오발이란 것이다. 독립적 전문가들도 같은 판단이다.
영국 BBC 등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의 권위를 걸고 주장한 내용을 테러단체 하마스의 주장과 동격으로 놓고 양비론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러면서 독자적으로 확인도 하지 않은 약500명 사망설을 검증 없이 소개하여 하마스의 선동을 대행하고 있다. BBC는 자신들이 하마스를 테러단체라고 표기하는 것을 거부하는 입장은 그런 표기가 객관적 취재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자랑하는데 이번엔 그런 중립적 자세 때문에 하마스에 이용되어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스라엘군이 여러 가지 자료로 설명하고, 미국 대통령과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BBC는 아직도 '진상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폭발 사건 직후엔 거의 이스라엘 측 폭격으로 몰아가 놓고 강력한 반증이 나왔는데도 "모르겠다"고 하면 이 언론의 취재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자체 조사를 통하여 시청자들에게 보고해야 할 정도의 무책임이다. 아직도 "하마스의 주장과 이스라엘의 반박이 계속되고 있어 진실에 도달하기 어렵다"면서 왜 처음부터 하마스 편에 유리한 보도를 했는지 설명해야 할 부분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그룹이 병원 폭발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란 제목을 달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전문가들이 팔레스타인 소행을 의심한다"면서 독립적인 전문가들도 같은 견해이고, 500명 사망설도 믿을 수 없고 실제론 약50명 정도 죽었을 것이란 주장도 소개했다. CNN은 BBC보다는 객관적 보도를 하려는 자세를 보였으며 워싱턴포스트도 하마스 측 소행임을 분명히 하는 방향성을 보였다.
조선일보 인터넷판은 <바이든 "가자 병원 폭발은 테러그룹 로켓 오발 결과>라는 제목으로 정확하게 보도하였다. 동아는 <병원폭격에 "이스라엘의 학살" vs. "테러단체 소행">이란 양비론적 제목, 중앙일보도 <병원참사에 화난 중동국가, 바이든 "Don't, Don't">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동아 사설은 "가자 지구 병원 폭격, 수백 명 사망, 용납 못할 야만적 범죄"라고 흥분했는데 읽어보면 누가 범인인지를 밝히지 않는다. '폭격'이란 용어는 이스라엘을 지목하는 뉘앙스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했다는 사망자와 부상자 통계도 의심스럽게 되었다. 하마스 측의 일방적 주장을 세계 언론이 아무런 비판이나 검증도 없이 받아 쓴다. 한 전문가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현재 드러난 손상 정도나 충격파를 감안할 때 병원 폭발로 500명이 죽었다는 건 과장이고 그 10분의 1 정도일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측이 쏜 로켓 400 여발이 오작동으로 가자지구에 추락했다는 자료도 공개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 오폭으로 사망한 이들도 이스라엘 폭격 사망자로 취급하지 않았을까?
戰況 보도를 가장 객관적으로 한다는 평을 받아온 BBC는 테러집단과 문명국가를 동급화하여 기계적 양비론으로 접근함으로써 결국은 거짓말 집단 편을 들어 세계를 혼란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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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자 지구 알알리 병원 폭발 사건을 보도한 영국의 BBC가 처음부터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거의 단정한 뒤 반대 증거나 주장이 나와도 묵살하거나 작게 다루고, 하마스 측의 로켓 오발이 원인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는데도 "알 수 없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 취지에 맞는 사람을 등장시켜 인터뷰하는 등 노골적인 反이스라엘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
BBC의 2일 전 제1보는 "팔레스타인 관리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중폭격으로 수백 명이 죽거나 다쳤다"였다. "폭발의 규모에 비춰 이 폭발은 이스라엘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BBC 라디오는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반박을 하니 "이스라엘측의 그 증거들을 독립 조사기관에 제시할 용의가 있느냐"고 했다. 대변인은 이렇게 항의했다.
"하마스가 하는 이야기는 증거가 없는데도 끝없이 소개하면서 우리가 반박하면 증거가 있느냐고 하네요."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범인이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하나도 내어 놓지 못하는데도 BBC는 계속 이들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정작 이스라엘군이 제시한 구체적 자료는 작게 다룬다. 오늘 이 순간에도 BBC 홈페이지엔 "가자 병원: 비디오 사진 증거들은 알알리 병원 폭발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란 제목의 기사가 올라 있는데 이슬람 지하드의 로켓 오발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자료, 발표(미국 포함)는 거의 무시하고 지엽적인 쟁점만 부각시킨 뒤 "모르겠다"고 마무리한다.
BBC는 하마스를 테러집단이라고 호칭하지 않는 것을 객관적 보도기준이라고 자랑하는데 브뤼셀에서 있었던 아랍인에 의한 스웨덴 사람 2명 살해에 대한 기사에선 "테러 행위"라고 보도했다. 1500명의 이스라엘 비무장 민간인을 죽인 행위는 테러가 아니라던 방송이!
BBC는 하마스 측에 불리한 증거들을 애써 무시하거나 축소하여 빠져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