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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2세 거리 주변에서 또 사고, 7명 사망하고 30명 부상
3월 15일 오전 2시경 방콕 쩜텅구 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빔을 만들기 위한 거푸집, 지지대, 비계가 무너져 도로로 떨어지면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업자가 낙하물에 깔렸을 가능성도 있어 경찰견이 수색을 위해 출동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방콕 도심에서 짜오프라야강을 건너 방콕 서쪽 라마 2세 거리로 이어지는 '라마 3세~다우카넝 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이다. 이곳은 오랫동안 공사가 진행 중인 라마 2세 거리와 연결되는 고가도로가 공사 중이었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빔의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현제 고속도로는 전면 통행금지 상태이며, 1주일 이내에 잔해가 제거되고 하행차선을 양방향 통행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응으로 일부 재개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 전까지는 일반 도로를 우회해야 하며, 복구 작업은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고속도로 공사(EXAT)는 공사 계약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수년에 걸친 라마 2세 거리 공사에서는 사망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계획 자체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방콕 서쪽에 인접한 싸뭍싸콘 도내 구간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한 달 전 쑤리야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이 “라마 2세 거리 고가도로 공사를 연내 완공하겠다”고 밝힌 후 발생한 사건이다.
쏭크란 연휴, 항공권 운임 30% 할인 및 25,000석 추가 제공
태국 교통부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쏭크란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운임을 30% 할인하고 25,000석을 추가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쏭크란 기간 동안 항공료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부는 국내 항공사와 협력하여 운임 상한선을 30% 인하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또한, 124편의 항공편을 증편하여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대상 항공사는 방콕 에어웨이즈, 녹에어, 타이 에어아시아, 타이 라이온에어, 타이 비엣젯이며, 할인 운임 및 증편 대상 노선은 방콕~푸켓, 방콕~치앙마이, 방콕~끄라비, 방콕~싸무이, 방콕~나콘파놈, 방콕~우돈타니, 방콕~우본랏차타니, 방콕~치앙라이, 방콕~컨껜, 방콕~핫야이, 방콕~나콘씨타마랏이다.이번 조치로 인해 성수기에는 5,000바트까지 상승했던 방콕~치앙마이 노선 운임은 3,500바트의 상한선이 설정된다.
할인 운임 항공권은 3월 16일(토)부터 3월 20일(수)까지 각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발권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타이 에어아시아는 이번 추가 좌석 중 가장 많은 10,000석을 제공하며, 나머지 좌석은 각 항공사에 배분된다.
또한 타이항공은 방콕~푸켓, 방콕~치앙마이, 방콕~끄라비 등 주요 노선에 와이드바디 항공기를 투입해 1,228석을 추가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쏭크란을 축하하는 사람들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번 조치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정부 주택은행, 전국 9,000개 이상의 중고 부동산 경매, 최대 50%까지 할인
태국 정부 주택은행(GH Bank)은 태국 전역에서 9,000개 이상의 ‘중고 부동산에 대한 경매(ประมูลขายบ้านมือสอง)’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심지어는 공터까지 다양하며, 감정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방콕 및 주변 지역에서는 1,200건 이상, 지방에서는 8,500건 이상의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낙찰자에게는 지정된 기간 내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선착순 80명에게 1,000바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부동산 보증금은 1건당 1,000바트이며, 낙찰가가 1,000만 바트 이상일 경우 10만 바트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계약 체결은 경매일로부터 10 영업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또한 정부 주택은행은 부실자산(NPA) 부동산을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자는 최대 24개월의 무이자 기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금 납부 기간 동안 최소 1.5%의 보증금만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한 조건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에도 신축 및 중고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BTS, MRT 등 대중교통 노선과 인접한 지역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매는 3월 15일(토) 10:00~16:00에 진행되며, 낙찰자는 정부 주택은행 모기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의 저금리 대출이 제공될 예정이다.
푸켓 사우나에서 한국인 관광객 사망
태국 남부 세계적인 유양지 푸켓에 있는 고급 스파에서 3월 15일 저녁 한국인 관광객 남성(64)이 사우나 실내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내 말에 따르면, 남편은 사우나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으로 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목숨을 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15일 18시 30분경으로 푸켓 위칫 경찰서에 외국인 관광객이 스파 사우나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후 경찰과 의료 관계자, 구조대가 현장에 달려갔지만, 남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사망한 남성의 몸과 등, 목덜미에서는 붉은 발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남성의 아내 말에 따르면, 부부와 남편의 누나 2명을 포함한 4명이 스파를 방문했고, 아내와 누나들은 타이마사지를 받았고 남편은 사우나를 이용했다고 한다. 그 후 사우나 실내에서 쓰러져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스파 직원에게 심폐 소생을 의뢰하고 경찰과 구조대에 통보했다고 한다.
남성의 시신은 와치라 푸켓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명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타야 콘도에서 상해 사건 발생, 질투심에 사로잡힌 전 연인이 한국인 남성을 습격
3월 15일 오전 6시경 파타야 구조센터에 상해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다. 사건은 탑프라야 거리에 있는 한 콘도로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파타야 경찰과 협력하여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16층 방에서 피해자인 김모씨(45)씨가 머리에 깊은 열상을 입어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인 여성(23)은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남아 있었다.
목격자인 피해자 남성의 애인 말에 따르면, 자신과 남성이 함께 방에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 것으로 남성 피해자가 확인해보니 그곳에 전 애인인 태국인 여성 용의자가 찾아왔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현관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에 목격자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숨으려고 했지만, 가해자가 갑자기 대형 칼을 들고 그녀를 향해 휘둘렀으며, 피해자가 이를 막으려다 머리를 다쳤다고 한다. 이후 여성은 화장실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의 배경에는 가해자 여성이 전 연인인 피해자가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감정을 참지 못하고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해양국립공원 7곳이 국제 인증 획득
태국 해양국립공원 7곳이 국제적인 해변 운영 기준을 충족해 ISO 13009:2015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지속가능한 관리, 인프라 구축, 안전 대책, 청소 및 폐기물 처리 등의 측면에서 국제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존국(DNP)이 발표한 인증을 획득한 해양 국립공원 7곳은 다음과 같다.
- 탄복코라니 국립공원(Than Bok Korani National Park) - 코홍(Ko Hong)
- 아오팡아 국립공원(Ao Phang Nga National Park) - 코라와야이(Ko Lawa Yai)
- 카오람피 - 핫 타이 무앙 국립공원(Khao Lampi - Hat Thai Mueang National Park) - 무앙 비치(Thai Mueang Beach)
- 무코시밀란 국립공원(Mu Ko Similan National Park) - 코시(Ko Si)
- 카오락 람루 국립공원(Khaolak - Lamru National Park) - 핫렉 비치(Hat Lek Beach)
- 무코수린 국립공원(Mu Ko Surin National Park) - 마이응암 비치(Mai Ngam Beach)
- 핫 노파랏 타라 무코피피 국립공원(Hat Nopparat Thara - Mu Ko Similan National Park) - Maya Bay (Maya Bay)
ISO 13009:2015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지속 가능한 해변 운영의 기준을 정하고 있다.
태국 해양 국립공원이 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 양질의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2025년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결정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트랜스젠더를 뽑는 대회 '미스 티파니 유니버스 2025(Miss Tiffany's Universe 2025 : Moving Forward่)' 최종 결선이 3월 15일 태국 동부 촌부리 파타야에 위치한 티파니 쇼장에서 개최되어, 롭부리도 출신 29세 미술 교사 엔더이(แอนดอย-แอนดอย ปรียากร พรพรหม) 씨가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엔도이 씨는 태국 트랜스젠더 대표로 트랜스젠더 콘테스트 세계 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5(Miss International Queen 2025)에 출전하게 된다.
남부 코따오 앞바다에서 다이빙 보트 화재, 영국인 여성 사망
3월 16일 남부 쑤랏타니도 코따오 앞바다 약 6해리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러 가던 보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배에 탑승한 영국인 여성이 사망하고 27명이 구조되었다.
태국 해양집행지휘센터(TMECC) 쑤라타니 지부에 따르면, 코따오 구조센터로부터 '다이빙 보트가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SOS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후 TMECC는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하고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
화재는 선박 엔진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영국인 여성의 사망 원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코팡안 외국인 관광객 성폭행 사건, 용의자로 인도인 남성 2명 체포
남부 쑤랏타니도 코팡안(Koh Phangan)에서 3월 14일 독일 국적 24세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으로 3월 15일 용의자로 인도인 남성 2명이 체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3월 14일 오전 4시 50분경, 이 여성은 반타이 지역 ‘파라다이스 방갈로’ 근처 바위틈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오전 5시 30분경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CCTV 영상을 분석과 함께 하드린 지역 사업자 협회 협조를 받아 용의자를 특정했다. 조사 결과 40세와 47세 인도인 관광객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었으며, 피해자가 두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를 토대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3월 15일 코팡안 지방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폭력을 사용해 상대방이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동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47세 남성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반면 40세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껴안고 뺨에 뽀뽀를 하려고 했으나 거부당해 더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DNA 감식을 포함한 법과학적 증거 수집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증거 수집은 법과학감정센터4가 담당하고 있으며,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LPG 가스 가득 실은 탱크로리 왼쪽 뒷바퀴에서 화재, 주변 주민들 당황
3월 16일 오후 2시경 방콕 동쪽 인접 싸뭍쁘라깐도 방버군 내 쑤쿰빗 거리에서 탱크로리 왼쪽 뒷바퀴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와 구조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탱크를 냉각시켰다. 인화 위험이 있어 주변 주민들을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탱크로리는 LPG 가스 15톤을 채운 상태였으며, 주행 중 왼쪽 뒷바퀴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라 열이 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 운전자는 탱크로리를 도로변에 세우고 즉시 신고하고, 근처에 있던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여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에 나섰지만 진화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주민들 사이에서 가스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며 대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모두들 패닉에 빠지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 출동한 소방차가 물을 뿌려 진화에 성공했고, 탱크 냉각을 위해 30분 동안 계속 물을 뿌렸다.
현장에 있던 73세 여성은 "35년 전 참사를 바로 눈앞에서 경험한 적이 있다. 그때를 떠올렸다"고 말했다고 한다.
방콕에서는 1990년 9월 23일 펫차부리 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를 넘기 위해 속도를 낸 이중 연결 탱크로리가 좌회전하면서 전복되었고, 뒤에 연결되어 있던 탱크로리가 노면에 끌리면서 불꽃을 일으켰고, 거기에 누출된 LPG 가스에 발화하여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슬럼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전선이 타면서 정전이 되어 사람들이 대피 경로를 잃고 가스와 연기에 질식해 90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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