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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일보다 먼저 '걸프 FTA' 뚫었다…에너지 안보 강화 기대
차대운 기자별 스토리 • 10시간
발효시 한국 89.9%, GCC 76.4% 관세 철폐…'제2 중동붐' 확산하나
자동차·기계·방산·식품·화장품 수출 도움…LNG·중유 도입 관세 철폐
영상·의료 등 서비스 시장도 열어…에너지·바이오 등 협력 강화도
서명 마친 한-GCC© 제공: 연합뉴스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한국이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 협력 기구인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에 앞서 '오일 머니' 기반의 거대 GCC 시장과 FTA 체결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자동차·방산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기반도 구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산업부 장관 후보자)과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GCC 사무총장이 장관회담을 열고 한-GCC FT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GCC FTA가 발효되면 품목 수 기준 한국은 89.9%의 관세를, GCC는 76.4%의 관세를 철폐한다. GCC 측은 여기에 더해 4.1% 상품의 관세를 감축한다.
구체적으로 GCC 국가는 내연기관 자동차(5∼20년), 자동차 부품(10∼20년), 기계류(즉시∼20년), 무기류(즉시∼20년) 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에 붙이던 5% 관세를 최장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한다.
한국-GCC 주요 교역 현황© 제공: 연합뉴스
무기류의 경우 로켓 발사기, 미사일, 탄약, 포, 전차·장갑차 등 대부분 제품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세계 무기 수입 상위 10개국 중 사우디가 2위, 카타르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동 국가들의 방산 수요가 높은 만큼 관세 철폐를 계기로 'K-방산'의 중동 수출 상승세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성장성이 높은 수출 유망 품목도 다수 관세 철폐 대상에 들어갔다.
소고기, 인삼류, 조미김 등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돼 'K-컬처'를 타고 인기가 높아지는 'K-푸드'의 중동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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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눈 메이크업 제품 등 대부분 화장품, 의약품, 의료용 기기도 관세 철폐 대상이다.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3% 관세, 15년 철폐)·액화석유가스(LPG·3% 관세, 5년 철폐), 중유·벙커C유 등 일부 석유제품(3∼8% 관세, 10∼15년 철폐), 알루미늄 제품(1∼8% 관세, 즉시∼15년 철폐) 등 GCC의 주력 수출품에 붙이는 관세를 단계적으로 줄여 없앤다.
다만 양측 간 양허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장 수입이 많은 원유는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 중 10.2%에 해당하는 나프타는 FTA 발효 즉시 0.5%의 관세를 절반으로 줄인다.
우리나라의 작년 GCC 수입액 923억달러 중 대부분인 97%가 석유, 천연가스, 알루미늄 등 에너지 및 자원 품목이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크게 의존하는 GCC와 FTA를 체결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주요 에너지·자원 품목 관세 철폐·인하가 이들 제품을 원자재로 활용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GCC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대추야자, 홍차 등 국내 생산이 없는 품목 관세를 철폐해 국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GCC 주요국의 영화·비디오 배급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이 한국에 개방된다. 업무 목적의 GCC 국가 입국 및 체류 조건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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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GCC FTA는 에너지·자원, 바이오 경제, 첨단산업, 스마트팜, 보건산업, 시청각 서비스 등 6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별 부속서를 채택했다.
사우디 원유를 실은 아람코 선박이 국내에 들어오는 모습© 제공: 연합뉴스
일방적손해에 별 수익도 없는 FTA를 윤정부의 큰 성과인것처럼 치적하며 찬양하는 언론 ㅋㅋㅋㅋ
어디 중일은 어디 바보여서 계산이 없어서 늦게하는줄 아나?
폴란드, K-방산 계약 딴지걸기?…"자금 조달 방식 오해"
정윤영 기자별 스토리 • 14시간
폴란드에 새 연립정부, 13일 출범…"K-방산 계약 일부 재검토"
도날드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가 새로운 총리로 임명된 후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폴란드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이후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한국과 체결한 방산 계약을 이행하길 희망하지만, 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의 대(對)폴란드 차관은 기존 이해한 바와 달리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방산 계약에 문제가 있다. 한국산 무기 구매 계약의 상당 부분은 한국이 제공하기로 한 차관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었다"면서도 "결국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차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계약 중 일부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과의 방위 계약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투스크 총리의 이날 발언은 폴란드가 군 현대화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방산 계약 일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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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출범한 폴란드의 새 연립정부는 미국의 소리(VOA)에 "폴란드 군의 현대화 프로그램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새 정부는 현재의 안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계약의 범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K9 672문와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 현대로템에서 K2 탱크 1000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전투기 48대를 수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는 같은해 8월 K9 672문 중 212문, 11월 천무 288대 중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었다. 1차 계약만 해도 총 17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거래다.
그러나 새롭게 들어선 투스크 정부는 국방 지출을 최소화하며 자국 무기 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yoonge@news1.kr
ㅋ;; 병싄 ㅋㅋㅋㅋ
첫댓글 앞으로 미군이 주둔한 나라는 반미역풍이 거샐 거로 보이죠.
그 군사기지를 이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간첩질을 하여 그나라를
자기들의 속국을 만들거나 노예로 만들기 때문이죠.
제국주의적 이권착취를 일삼고 자기들만의 특권층을 조성하여
온갖 패악질을 즐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민족 배신자들이 그들의 앞잡이가 돼서 자민족을 맘것 착취하게 만드는
착취기구로 살기를 선택하죠.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의 이름으로 자기 적대세력을 총검으로 학살하죠.
그런 일이 미국의 군사기지가 있는 나라에서 예외없이 일어났죠.
지금 우크라이나가 그런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여 자국민을 다 죽이고 있고
아주 모든 산업을 파괴하고 있죠.
이런 놈들이 하는 말을 보면 기가 막히죠.
누가 자기 나라의 주인인지 모르고 국민들을 다 죽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