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uZBMOuxAcWM&si=Ri0bn2nM3poC1FQx
새가 어떤 존잰지
아직 몰라서 말이야ㅠㅠ
상습범들은
이렇게 미어캣들을 지켜보다가
성체가 아닌
새끼들 근처에 머무르기 시작해.
이때 스위프트가 커다란 애벌래를 얻었어.
좀도둑이 고대하던 순간...!
스위프트가 물고있던 애벌래 뺏어감...ㅋ,,,
있었는데 없었어요.
솜씻너가 아닌 솜씻캣된 스위프트ㅠㅠ
(성체들은 아무래도 눈치도 빠르고
먹는속도도 빨라서 뺏기 힘드니
애들 먹을거 뺏음)
작고 연약한 아기이지만
소중한 먹이를 가만히 빼앗길 스위프트가 아니야.
두번째 잡은 애벌래는 다행히
신속하게 잘 먹고 있어.
이런 상황마저도 학습을 해야만하는거지.
이 새는 이제 좀 더 쉬운 목표물을 찾아야 할거야.
오늘 스위프트는 다른 동물들에 대해
귀중한 교훈을 배웠어.
무리 전체가 새끼들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제까지고 도와줄 순 없어.
한 달 후엔 스위프트도 온전히 스스로 먹이를 구해야해.
그러려면 연습이 필요하겠지?
스위프트가 어른들 흉내를 내며
땅을 파보고 있어
이리저리 어른들을 둘러보는 중.
사냥 성공률을 높이려면
뛰어난 후각을 활용할 줄 알아야해
코는
스위프트에게 있어 가장 큰 자산이야.
먹이를 찾는데에만 쓰이는게 아니지.
사막의 풍경속에 숨어있는 온갖 메세지를 해독하게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야.
누가,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
미어캣은 냄새로 모든 걸 파악할 수 있어.
미어캣들이
이 영역에 사는 다른 미어캣 무리의 냄새를 맡았어.
(냄새가 진하다면 그건
이곳을 떠난지 얼마 안됐다는 것.
그것은 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거)
미어캣 무리는
저마다 고유한 냄새를 지니고 있어서
다른 무리의 냄새를 쉽게 구별해낼 수 있고
에밀리 무리는 지금 바짝 긴장 중이야.
"갑자기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미어캣은 겁이 많고 경계가 심한 동물.
냄새를 통해 다른 무리가 가까이에 있다는 걸 알았고
에밀리는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해.
새끼들의 안전을 생각해 도망칠건지,
싸워서 영역을 넓힐건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해.
어느 쪽이든 큰 도박이 될거야.
저, 에밀리가 결정을 내린듯해.
다른 무리와 맞서기로 한듯해.
(공격시그널 보이고있음)
이런 도전적인 행동에
저 멀리 상대 무리가 도망을 쳤어.
영역의 원 주인이 겁을 먹고
도망을 간거지.
이번에도 에밀리의 선택은 옳았어.
영역을 조금 더 확장했고,
새끼들도 모두 안전하게 지켜낸거지.
(긴장풀려서 누워있음)
이후 며칠동안 에밀리는
먹이를 조금이라도 더 찾기 위해
영역을 넓혀갔어.
먹이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고,
위스커 무리는 매일 조금 더 멀리 나가야했어.
새끼 4마리를 데리고
다른 무리의 영역을 계속 침범하다가는
곧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말거야.
그 날 저녁
위스커 무리는 적의 영역 한복판에
갇히는 신세가 돼버렸어.
집에서 멀리나와 돌아갈 순 없어.
밤을 보낼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해.
그 중 땅속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안전하지.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에다
포식자들도 어슬렁거리기 때문에
굴을 찾아내거나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 굴이 하나 있어.
그러나 안전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여.
왜냐면 이 영역에 살았던 경쟁 무리의 은신처거든.
하지만 여기서 밤을 보내는 수 밖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
조심스럽게
굴로 들어가보는 한마리.
굴에 들어가려면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하는데
"잠깐만요, 뭔가가 있나봐요"
카메라맨도
같이 들여다봄
"안보여요"
스위프트의 사촌 어네스토가
용감하게 굴을 살피러 들어갔어.
일단 굴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여.
이들이 옳은 선택을 했는지는
시간이 말해줄거야.
달이 빛나고,
별이 반짝이는
칼라하리 사막의 밤은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야.
포식자들이 야간순찰을 하러 나오기 때문이지.
이 아프리카 살쾡이는
일반 고양이와 가까운 친척이야.
야간 시력과 청력이 뛰어나서
칠흙같은 밤에도 사냥을 할 수가 있어.
길을 잃은 새끼 미어캣 한머리를 사냥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거야
(ㅠㅠ)
그러나
땅 속에 있다고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니야
무서운 독사가 있을 수 있고,
경쟁무리에게 위협을 받을 수도 있지.
스위프트와 위스커 무리가
밤을 무사히 보냈을까?
곧 해가 떠오를거야.
모두 일어나야 할 시간이지.
이 굴에 있다가 들키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그때
성체 한 마리가 일어나서
보초를 서고 있어.
그리고 또 한마리.
다음 4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65131?svc=cafeapp
첫댓글 하 다행이다 ㅠㅠㅠㅠ
엥 애벌레 돌려줘요ㅠ
카메라헴 어디있다가 온걸까
스위프트 배 너무 귀엽다….
쏘큣..
조마조마하다 진짜… ㅠ
ㅠㅠㅠ 에밀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다행이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