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요일 저녁 & 일요일 오전
: 몹시 화가 나있다. 시발 로또는 사기고 조작이라면서 포털 사이트에 여기저기 글을 올린다.
누군가 적어놓은 논리정연한 로또조작설에 낄낄 데며 리플을 단다.
농협 본사를 어떻게 방화할까 생각하며, 내가 다시 로또하면 개색히라 생각한다.
2. 월요일
: 지나가다 로또명당을 본다. 슬쩍 비웃어 준다.
거기서 로또복권 사는 사람을 보면서 "황금어장에 걸린 물고기구나" 낄낄거린다.
빙.시.들
3. 화요일
: 로또명당 앞을 지나가다가 LED 간판에 1등 당첨금숫자가 나오길 기다린다..
음... 왠지 LED가 유난히 반짝거리는거 같다. 하지만 몹시 난 화가 아직은 안풀렸다.
속으로 시발 로또를 왜해? 그러며 자제한다.
4. 수요일
: 평소보다 10분일찍 일어났다. 왠지 개운한 느낌.. 살면서 몇번 못 가져본 느낌같다.
집을 나서는데 이리 상쾌할수가 없다. 햇살이 자길 맞이하고, 왠지 어디선가 울리는 까치소리가
날 위해 울어주는거 같다. 아~ 이게 바로 1등 느낌이구나 하며 로또복권을 지른다.
5. 목요일
: 몹시 화가 난 일요일날 gseshop에서 삭제했던 장바구니에 다시 물건들을 담는다.
저번주보다 값이 내렸고, 쿠폰할인 적용도 좋아졌다.
장바구니에 물건이 넘쳐나지만, 풋... 껌값이다. 사은품만 해도 몇십만원 낄낄~!!
6. 금요일
: 아둥바둥 사는 사람들을 보면 눈시울을 적신다.. 로또복권을 사는 사람들을 보며 입맛을 다신다
다들 미안해요... 이번주에는 저인거 같아요..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부동산114에서 아파트를 본다.
7. 토요일
: 몹시 화가 나있다. 시발 로또는 사기고 조작이라면서 포털 사이트에 여기저기 글을 올린다.
누군가 적어놓은 논리정연한 로또조작설에 낄낄 데며 리플을 단다.
농협 본사를 어떻게 방화할까 생각하며, 내가 다시 로또하면 개색히라 생각한다
첫댓글 아... 저번에 친구와 재미로 지른 로또가 진~짜 아깝게 5등에 걸려버렷었죠..
친구와 '이번엔 이번호로 할까?'햇다가 다른 줄했더니 그거 맞아서.... 그줄에 했으면 2등이었는데.... 아오...
가장 큰 조작설은 생방송이 아니라는거죠...
로또 초보....로또 게임을 한지 오래 됐다면 그냥 토요일 저녁에 술 마시러 나가기 전에 한장 사고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재미로 이거 맞으면 요정가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