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수도권 고속도로, 쏭크란 기간 동안 무료
쏭크란(Songkran) 연휴 기간 동안 일부 방콕 수도권 고속도로가 무료화 된다고 태국 고속도로 공사(EXAT)가 발표했다.
4월 11~17일 이용료가 되는 구간은 방나 뜨랏 고속도로(방콕~촌부리 구간), 방콕 순환도로(M9, 칸짜나파쎅), 방프리~쑥싸왓 구간, 방프리~방파인, 쁘라쁘라댕~방쿤티엔 구간, 모터웨이(M7, 방콕~라영 구간)이다.
또한 4월 13~15일 무료가 되는 구간은 철름마하나콘 고속도로(방콕 시내 제1고속도로), 씨랏 고속도로(방콕 시내 제2고속도로), 우돈랏타야 고속도로(방파인~빡끄렛 구간)이다.
올해 쏭크란 공식 연휴는 4월 12일(토)~4월 17일(일)이다.
QR코드 이용률, 태국이 세계 3위
디지털 데이터, 인터넷 정보, 리포트 등의 플랫폼으로 알려진 'Data Reportal(Data Reportal)'에 따르면, 전자결제, 상거래, 정보수집 등에 사용되는 QR코드의 인구 대비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었다고 한다. 태국은 말레이시아 다음인 3위였다.
태국에서는 정부가 2017년 도입한 은행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국민 ID(신분증 번호)를 연계한 전자결제 시스템 '프롬프트페이(PromptPay)'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을 통한 QR코드 이용'에 대해 세계 각국 16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용률이 높은 상위 국가는 다음과 같다.
1) 중국 : 67.4%
2) 말레이시아 : 66.1%
3) 태국 : 61.5%
4) 아르헨티나 : 61.0%
5) 브라질 : 60.8%
6) 베트남 : 58.3%
7) 스위스 : 57.7%
8) 대만 : 57.4%
9) 스웨덴 : 54.9%
10) 콜롬비아 : 54.8%
외국인 관광객도 태국에서 QR결제 가능, 전자지갑 ‘TAGTHAi Easy Pay’ 도입
태국 관광청(TAT)은 까씨꼰 은행(KBank)과 제휴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자지갑 'TAGTHAi Easy Pay'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은 태국 QR 결제를 통해 현금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환전할 필요 없어,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Amazing Thailand Grand Tourism & Sports Year 2025’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년 말까지 관광 수입을 3조5,000억 바트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AGTHAi Easy Pay'는 까씨꼰 은행 'Prepaid PAY & TOUR 카드'와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인처럼 원활하게 디지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많은 양의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디지털 여행 솔루션의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스템이다.
태국 관광 산업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TAGTHAi’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200만 건을 넘어섰고, 매출은 183% 증가했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특히 지방 관광지에서 현금 없는 결제를 촉진하고 지역 비즈니스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객은 iOS 또는 Android에서 ‘TAGTHAi’ 앱을 다운로드하고 'Prepaid PAY & amp; TOUR 카드'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수료 없이 자금을 충전할 수 있어 태국 내에서 원활한 금융 거래가 가능해져 여행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정부, 고용주에게 이주 외국인 노동허가증 취득 명령, 기한은 3월 30일
태국 정부는 최근 고용주에게 등록을 마쳤으나 필요한 서류가 부족해 노동허가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노동허가증을 3월 30일까지 취득할 것을 명령했다. 이를 소홀히 한 고용주는 법적 책임을 지고 강제 추방으로 외국인 직원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태국에는 이웃나라에서 이주해 온 많은 외국인이 일하고 있다.
노동허가증 취득을 위해서는 건강진단서, 건강보험 가입 증명서, 사회보장 가입 증명서를 제출하고 1인당 1000바트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노동허가를 취득한 외국인은 내년 3월 31일까지 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대마초 밀수하면 태국 무료 여행”, 태국에서 외국인들 체포 잇따라
“태국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마초 밀수라는 어둠의 죄가 숨어 있었다. 태국 싸무이 공항에서 유럽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만 해도 태국 경찰은 영국인을 포함한 여러 명의 외국인을 적발했다. 이들은 ‘여행하면서 여행가방 만 옮기면 된다’ 수법으로 밀수 경로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현재 대마초 사용과 판매가 일부 합법화되어 있어 구하기는 쉽다. 하지만 국제적인 유통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태국 내에서 허용된 대마초라도 허가 없이 국외로 반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최근 적발된 영국 국적 외국인 4명이 체포되었으며 8개의 가방에서 총 131킬로의 대마초가 발견되었다.
밀수 수법은 해외 조직이 항공권과 숙박비를 부담하고 외국인에게 '무료 여행'을 제공했다. 그 대가로 준비된 여행 가방을 해외로 반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약 2,000파운드(약 86,000바트)의 보상이 지급된다.
이번 적발뿐만 아니라 3월 14일에는 영국인 6명, 말레이시아인 1명, 네덜란드인 1명, 루마니아인 1명 등 총 9명이 체포되어 이미 4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4명이 더 같은 수법으로 체포되었다.
유럽에서는 태국산 대마초가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1kg당 약 20만 바트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압수된 대마초 총액은 약 7,500만 바트에 달한다.
태국에서 강제송환 위구르인을 ‘방문’, 태국 정부가 비판에 못 이겨 행동
11년간 억류했던 위구르인을 올해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태국 정부가 ‘그들이 박해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료급 인사를 중국에 파견한다. 이것은 페텅탄 총리와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등이 강제 송환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지만, 국내외의 비판이 멈추지 않자 실시한 조치로 보이고 있다.
품탐 부총리, 타위 법무부 장관, 찌라유 정부 대변인 등이 3월 18일 중국으로 출발해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를 시찰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가 위구르인 40명을 강제 송환한 것은 2월 27일이며, 페텅탄 총리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였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의 거래, 밀약'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것에 품탐 부총리는 소문을 부인하고 '양국 간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내외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달 14일에는 미국 정부가 '강제 송환에 관여한 태국 정부 직원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발표하자 태국 정부는 부랴부랴 '위구르인 방문'이라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언론 동행에 대해서도 당초 정부 측 기자들만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비판을 받자 부인했다.
이번 강제 송환에 대해 “송환되면 중국 당국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강제 송환은 유감스럽다”고 발표했었다.
태국 무비자 체류 60일 종료, 30일로 단축
태국 정부는 무비자 체류 기간을 현행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할 방침을 확정했다. 관계 당국이 이 조치를 원칙적으로 승인했으며, 공식 발표를 위해 세부 사항을 다듬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를 57개국에서 93개국으로 확대하고 최대 6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관광업계에서는 “장거리 여행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14~21일, 근거리 여행객은 7일 정도이므로 60일 체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비자 면제 제도를 악용해 불법 취업이나 불법 사업을 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있으며, 불법 콘도 단기 임대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푸켓 출신 전 국회의원이 외국인의 명의대여 사업 단속과 비자 면제 기간 단축을 요구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광청과 관광경찰을 포함한 6개 기관이 협력하여 푸켓, 치앙마이, 파타야, 후아힌, 싸무이, 방콕 등 관광지에서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부정한 경영 형태가 적발된 40개 여행사의 라이센스가 취소되었으며, 그 중 15개 여행사는 푸켓 기업이었다. 아울러 한 명의 태국인이 5개 다른 회사에 등록되어 있는 사례도 확인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불법 취업 및 불법 사업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보안당국을 노린 차량 폭탕 테러, 최남부 테러 멈추지 않아
3월 17일 최남부 빧따니도 까퍼군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해 운전 중이던 자경단 여군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병사는 불길에 휩싸인 채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태국 최남부로 불리는 빧따니, 야라, 나랏티왓 3개도와 인접한 쏭크라 3개 군에서는 이전부터 분리독립을 명분으로 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이 지역에서 적대시하는 탁씬 전 총리가 2월 23일 최남부 3개군을 방문한 이후 테러가 급증했다.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언론의 “(전 총리의) 방문이 원인”이라는 비난에 대해 “무관하다”고 답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방문이 원인이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