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취과 의사 하나
신기혀서 가져옴...흥미돋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이 국종
첫댓글 으아.. 10살때 편도선 수술한다고 전신마취했는데 그때 눈이 스르르 감기던게 잊혀지질않아...ㅠ
와 진짜 나 수술 받았을 때 경험이랑 정확하게 일치해 ㄷㄷ
와… 수술 실전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복잡한 게 있었구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대학병원에서 눈수술인가 한다고 전신마취를 첨 하러갔는데 너무 무서웠거든근데 간호사인지..? 나한테 애기야 여기봐봐~ 하면서 고무줄같은거를 늘이면서 세모 별 나비 이런거를 보여주는거야 그거 집중해서 보다가 스르륵 마취됐던 기억... 그덕분에 무섭지 않았다
ㅠㅜ 너무 친절하시다
수술대 진짜 좁더라 ㅋㅋㅋㅋ
진짜 마취약이 너무 아팟음ㅡㅡ 아플거예요 하는데 진짜 아파서 속으로 욕하면서 잠듬 ㅜㅋㅋㅋㅋㅋ
안해봤는데 평생 안하고싶다...
난 정맥통해서 들어오는 약 느끼고 난후 정신차렷드니 회복실이더랔ㅋㅋㅋㅋㅋ
뚱뚱한사람은 그럼 튀어나오나침대처럼 사이즈더큰게있나?
침대사이즈는 거의비슷해! 뚱뚱한 사람 튀어나오긴하는데 억제대같은걸로 묶어놔서 괜찮아
뭔가 들어오는게 느껴지고 졸...하고 눈뜨면 회복실임
도대체 기도삽관을 얼마나 깊게 하는거야ㅠㅠ 2번 해봤는데 항상 목이 너무 아팠어. 그리고 난 2번 다 소변줄 마취 전에 넣었는데... 개아팠어ㅠㅠ
왕….. 나 해봤어.. 수술실 너무 추움…….. ㅠㅠㅠㅠㅠㅠㅠㅠ 산소마스크 쓰고 숨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하는데 한 3번했나? 그때부터 가물가물해 지더니 의식 사라짐 ㅠㅠㅠ 깼는데 기침 엄청하고… 진쨔… 목에 가래 장난 아냐….. (왜 그런진 나도 모름
해봤는데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고 눕는데도 차가운 느낌, 그리고 양쪽 손 좌우로 펼치고 결박(?)시키고 다리에다가 소독약 바르고하니까 체온 더 떨어져서 온몸이 달달 떨리더라;; 그러고 마취과 선생님이 자기가 누군지 이름이랑 소속 다 알려주시면서 지금 들어가는거는 어떤건지도 조곤 조곤 설명해주셔서 듣고, 이제 졸리실거에요, 하는순간 회복실
목 너무 칼칼하고 아파서... 약도 삼..
전신마취 끝나고 잠 버티는게 제일 고통스러워..
진짜 가스 흡입하자마자 그냥 기억 없어... 눈 뜨니까 수술 끝
나는 마취약 들어갑니다~ 하고 뻐근하더니 내 숨에서 ㅈㄴㅈㄴ 이상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온 몸이 따끔따끔하고 얼굴이 진짜 너무 따끔거리는거야 그러다가 잠들었는데 따끔거리던 그 느낌이 안잊혀짐 ㅜ
진짜 신기한게 마취과 선생님들은 다 자상해......내가 겪어본거라 표본이 현저하게 적지만 그래도 마취약 들어가서 팔 시리고 저리다고하니까 "아이고 어떡해 팔 아프죠.."이러면서 손수 팔 주물러주신 쌤 잊지 못해ㅜㅜ
마취약 넣을게요~~~ 이러고 라인잡은드에 주사 꽂아서 쭉 뭔갈 넣으시는데 그러고 한 3초..?있었나???? 잠들음영화보면 뭐 숫자를 세어봐라 이러길래 나도 기대했는데.. 주사넣고 팔 아파하는 사이에 잠들어버렸어ㅋㅋㅋ
호흡기 다는데 숨을 안쉬면 마취가 안될까? 궁금한거야. 그래서 숨참았더니 이번 산소고 마취는 주사로 되는거라고 설명해주심ㅋㅋㄱㄱ
목이 저래서 칼칼했구나
첫댓글 으아.. 10살때 편도선 수술한다고 전신마취했는데 그때 눈이 스르르 감기던게 잊혀지질않아...ㅠ
와 진짜 나 수술 받았을 때 경험이랑 정확하게 일치해 ㄷㄷ
와… 수술 실전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복잡한 게 있었구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대학병원에서 눈수술인가 한다고 전신마취를 첨 하러갔는데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간호사인지..? 나한테 애기야 여기봐봐~ 하면서 고무줄같은거를 늘이면서 세모 별 나비 이런거를 보여주는거야 그거 집중해서 보다가 스르륵 마취됐던 기억... 그덕분에 무섭지 않았다
ㅠㅜ 너무 친절하시다
수술대 진짜 좁더라 ㅋㅋㅋㅋ
진짜 마취약이 너무 아팟음ㅡㅡ 아플거예요 하는데 진짜 아파서 속으로 욕하면서 잠듬 ㅜㅋㅋㅋㅋㅋ
안해봤는데 평생 안하고싶다...
난 정맥통해서 들어오는 약 느끼고 난후 정신차렷드니 회복실이더랔ㅋㅋㅋㅋㅋ
뚱뚱한사람은 그럼 튀어나오나
침대처럼 사이즈더큰게있나?
침대사이즈는 거의비슷해! 뚱뚱한 사람 튀어나오긴하는데 억제대같은걸로 묶어놔서 괜찮아
뭔가 들어오는게 느껴지고 졸...하고 눈뜨면 회복실임
도대체 기도삽관을 얼마나 깊게 하는거야ㅠㅠ 2번 해봤는데 항상 목이 너무 아팠어. 그리고 난 2번 다 소변줄 마취 전에 넣었는데... 개아팠어ㅠㅠ
왕…..
나 해봤어..
수술실 너무 추움…….. ㅠㅠㅠㅠㅠㅠㅠㅠ
산소마스크 쓰고 숨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하는데 한 3번했나? 그때부터 가물가물해 지더니 의식 사라짐 ㅠㅠㅠ
깼는데 기침 엄청하고…
진쨔… 목에 가래 장난 아냐….. (왜 그런진 나도 모름
해봤는데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고 눕는데도 차가운 느낌, 그리고 양쪽 손 좌우로 펼치고 결박(?)시키고 다리에다가 소독약 바르고하니까 체온 더 떨어져서 온몸이 달달 떨리더라;; 그러고 마취과 선생님이 자기가 누군지 이름이랑 소속 다 알려주시면서 지금 들어가는거는 어떤건지도 조곤 조곤 설명해주셔서 듣고, 이제 졸리실거에요, 하는순간 회복실
목 너무 칼칼하고 아파서... 약도 삼..
전신마취 끝나고 잠 버티는게 제일 고통스러워..
진짜 가스 흡입하자마자 그냥 기억 없어... 눈 뜨니까 수술 끝
나는 마취약 들어갑니다~ 하고 뻐근하더니 내 숨에서 ㅈㄴㅈㄴ 이상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온 몸이 따끔따끔하고 얼굴이 진짜 너무 따끔거리는거야 그러다가 잠들었는데 따끔거리던 그 느낌이 안잊혀짐 ㅜ
진짜 신기한게 마취과 선생님들은 다 자상해......내가 겪어본거라 표본이 현저하게 적지만 그래도 마취약 들어가서 팔 시리고 저리다고하니까 "아이고 어떡해 팔 아프죠.."이러면서 손수 팔 주물러주신 쌤 잊지 못해ㅜㅜ
마취약 넣을게요~~~ 이러고 라인잡은드에 주사 꽂아서 쭉 뭔갈 넣으시는데 그러고 한 3초..?있었나???? 잠들음
영화보면 뭐 숫자를 세어봐라 이러길래 나도 기대했는데.. 주사넣고 팔 아파하는 사이에 잠들어버렸어ㅋㅋㅋ
호흡기 다는데 숨을 안쉬면 마취가 안될까? 궁금한거야. 그래서 숨참았더니 이번 산소고 마취는 주사로 되는거라고 설명해주심ㅋㅋㄱㄱ
목이 저래서 칼칼했구나